일본 가마쿠라에 있는 선종 사찰인 엔카쿠지(円覚寺)이다. 정식 명칭은 즈이로쿠산 엔가쿠코쇼젠지(瑞鹿山円覚興聖禅寺)로 임제종에 속한다. 1282년 가마쿠라 막부 실권자 호조 도키무네가 몽골과 전쟁 당시 전사한 군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창건했다고 한다. 가마쿠라 막부의 후원을 받은 가마쿠라 고사(鎌倉五山) 중 2번째에 하는 사찰이다.주요 문화재로 석가모니 치아 사리를 모신 사리전(舍利殿, 국보), 에도시대에 중건된 산문(三門), 가마쿠라시대에 제작된 오가네(大鐘, 국보)가 있다.

들어가는 길
엔카쿠지는 JR 기타가마쿠라(北鎌倉)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기차역에서 사찰로 바로 연결되는 도심속에 위치한 사찰이다.

총문, 산문, 불전, 법당, 방장이 일직선으로 늘어선 전형적인 선종 사찰의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첫번째 출입문인 총문(総門)에는 미즈카산(瑞鹿山)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총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거대한 산문(三門)이 보이고, 작은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엔가쿠지의 산문(三門)은 웅장한 2층 누각 형태의 목조 건축물이다. 현재의 건물은 1785년에 크게 중건한 것이다. 산문을 크고 웅장하게 짓는 일본 사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문 2칸의 2층 문루 형태를 하고 있다. 엔가쿠흥성선사(円覚興聖禅寺)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중심 영역
불전(佛殿)은 보관석가여래상(宝冠釈迦如来)을 모신 중심 건물이다. 1923년 간토 대지진으로 소실된 것을 1964년에 중간하였다. 철근콘크리이트 건물로 중건되었지만 가마쿠라 시대 선종 양식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중국 송나라의 영향을 받은 선종 건축 양식인 가라요(唐様)가 잘 구현되어 있다고 한다. 천장에 그려진 용 그림이 유명하다.

본존불인 보관석가여래상은 일반적인 석가여래와 달리,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불전에는 선종의 창시자인 달마대사와 사찰을 창건한 무가쿠 소겐 (無学祖元)을 모시고 있다.

천장의 백룡도(白龍図)는 일본의 유명 화가 마에다 세이손(前田青邨)의 감수 아래 모리타 샤쿠오(守屋多仲)가 그린 그림이다.

사찰 경내에는 방장(方丈)을 비롯하여 승려들이 머물면서 수행하는 요사채에 해당하는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수행을 중시하는 선종 사찰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산문 옆에 있는 쇼레인(松嶺院)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 ‘꽃의 사원’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탑두(암자)이다. 봄에는 목련과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싸리꽃과 단풍, 겨울에는 수선화 등 계절마다 다른 꽃들로 유명하다.

선불장(選仏場)은 1699년에 창건된 초가 지붕의 건물이다.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으며 불전이 중건되기 전까지 엔카쿠지의 불전 역할을 했다고 한다. 18세기까지 승려들의 참선 수행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신도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벤텐도(弁天堂)
벤텐도(弁天堂)는 엔카쿠지의 수호신인 에노시마 벤자이텐(江島弁財天)을 모신 장소이다. 산문 옆 언덕에 100여개의 돌계단을 올라간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엔카쿠지 전경과 기타카마쿠라 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 유물인 범종(洪鐘, 오가네)을 볼 수 있다.



건물 지붕은 우진각 지붕을 하고 있으며 요사채 건물처럼 보인다. 정면 1칸 규모의 향배(向拝)가 돌출되어 있어 신도들이 예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권자 호조 사다토키(토키무네의 아들)가 7일 밤낮 동안 에노시마 변재천(벤자이텐)에서 머물며 천하태평과 만민의 안락을 기원하던 중, 신령스러운 꿈을 꾸고 큰 종을 주조하여(쇼안 3년, 1301년) 이 절에 봉납했습니다. 이와 함께 변재당을 건립하고 변재천을 모셔 이 절의 수호신으로 삼았습니다. 이후 영험함이 뚜렷하여 기원을 하면 반드시 응답을 받는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또한, 이곳은 조망이 뛰어나 멀리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안내문, 엔카쿠지, 2025년)
벤텐도 바로 옆에는 가마쿠라 3대 종 중 하나인 범종(洪鐘, 오가네)가 설치되어 있다. 범종을 주조할 때, 에노시마 변재천의 가호로 무사히 완성되었다고 하여 이곳에서 모시고 있다.

변재천(弁財天)을 모신다. 홍종(대종)을 주조할 때, 에노시마 변재천의 가호로 무사히 완성되었다고 전해지는 것에서 유래한다. 종의 완성은 쇼안 3년(1301년) 8월 7일이며, 그로부터 61년마다 3일간 변재천상을 공개하는 홍종제(고쇼마츠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내문, 엔카쿠지, 2025년)
이 비석은 일본의 유명한 하이쿠 작가인 나카무라 켄키치(中村憲吉)가 쓴 하이쿠를 새긴 것입니다.



<출처>
- 안내문, 엔카쿠지, 2025년
- ‘円覚寺’, wikipedia, 2025년
-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3.04 확인)
- OpenAI, <ChatGPT (GPT-5)>의 답변, 2026년 3월 2일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