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마쿠라에 있는 선종 사찰인 메이게츠인(明月院)이다. 1160년에 창건된 임제종 사찰로 정식 명칭은 후쿠겐자메이게츠인(福源山明月院)이다. 초여름 만개한 푸른 수국으로 유명하다. 13세기 중반 가마쿠라 막부 5대 집권자였던 호조 도키요리(北条時頼)가 이곳에 출가 생활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내에는 호조 도키요리의 사당이 남아 있다. 전각들의 규모가 크지 않으며 산속에 있는 작은 암자의 형태를 하고 있다. 방장(方丈)에 있는 <깨달음의 창>이 유명하다. JR기타카마쿠라(北鎌倉)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가는 길
사찰 출입문인 소문(総門)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마쿠라 특유의 소박하고 단정함을 잘 드러내고 있다.

차차바시(茶々橋)는 소문을 지나면 볼 수 있는 계곡을 건느는 작은 돌다리이다. 다리 난간에 매달려 있는 토기와 거북이 조각상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에서 경내로 이어지는 계단이 메이게츠인의 상징인 ‘수국 계단’이다.


호조 도키요리 사당(北条時頼廟)
소문(総門)을 들어서면 이곳의 내력을 잘 보여주는 호조 도키요리 사당(北条時頼廟)과 무덤을 볼 수 있다. 호조 도키요리는 가마쿠라 막부의 5대 실권자로, 일본 역사에서 ‘검소한 통치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변에는 가마쿠라 시대 특유의 동굴 무덤인 ‘야구라’들이 배치되어 있다.




산문(山門) 앞의 돌계단
메이게츠인을 대표하는 풍경을 보여주는 산문(山門) 앞의 돌계단이다. 양 옆으로 수천 그루의 수국이 심어져 있으며 6월에는 메이게츠인 블루라고 불리는 푸른 수국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중심영역
산문을 들어서면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깨달음의 창(悟りの窓)’이 있는 본당을 볼 수 있다. 본당 앞쪽에는 모래와 돌만으로 산천을 표현한 고산수 정원(枯山水庭園)이 조성되어 있으며 뒷편으로는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숨겨진 후원이 있다. 본당에는 성관세음보살(聖觀世音菩薩)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건물은 간결은 호조(方丈) 형식을 하고 있다. 호조는 주지가 거처하는 공간을 말하며 불전과 요사채를 겸하는 암자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불상을 모시는 불단을 중심으로 대칭적 구조를 하고 있다. 앞면과 측면에는 툇마루가 있어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고산수(枯山水, 가레산스이) 정원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모래와 바위만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가마쿠라 막부시대 선종 사찰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바닥에 깔린 흰 모래는 바다나 강물을 상징한다. 갈퀴로 긁어 만든 무늬는 파도나 소용돌이치는 물살을 표현하고 있다. 모래 위에 놓인 바위들은 거대한 섬이나 험준한 산봉우리를 상징한다.



본당 뒷편
본당 뒷편과 그 주변 부속건물들은 지형을 적절히 활용한 산지 사찰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산기슭을 등지고 뒤로 갈수록 높아니는 구조이다. 본당 뒷편 오로 쪽에는 가마쿠라 최대 규모의 동굴 무덤인 아구라(彌陀窟)를 볼 수 있다.

가이산도(開山堂)에는 메이게츠인의 전신인 젠코지(禅興寺)를 창건한 미츠아이 젠시를 모신 곳이라 한다.

가이산도 앞에는 ‘카메노이(瓶の井)’라는 우물이 있다.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가마쿠라 10대 우물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야구라(やぐら)는 산의 암벽을 파서 만든 동굴 무덤이나 기도처를 말한다. 가마쿠라에 있는 많은 야구라 중에서도 손꼽히는 큰 규모라 한다.



<출처>
- ‘明月院’, wikipedia, 2026년
-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3.05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