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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국보), 태조 때 만든 별자리를 새겨놓은 천문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천상분야열차지도각석>(국보)이다. 조선 태조 4년(1395년)에 제작된 석각 천문도이다. 태조는 권근을 비롯한 11명의 천문학자들에게 조선의 개국이 하늘의 뜻임을 알리고자 제작하였다. 고구려가 만들었던 천문지도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에 변화된 내용을 반영하여 새긴 것이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관측 가능한 별 1,400여 개가 280여 개의 별자리로 정리되어 있다. 중국의 전통적인 삼원(三垣)과 이십팔수(二十八宿) 체계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한반도에서 실제로 관측한 하늘의 모습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중국 남송의 <순우천문도> 다음으로 오래된 천문도이다. 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을 관측하여 그 변화를 알아내어 계절의 변화 등을 예측하고 하늘을 뜻을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고대 이래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제왕의 학문으로 여겨졌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조선 1395년, 국보>

선조 때(1571년) 제작된 것이다. 태조 시대의 석각본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마모되어 글자가 흐릿해지자, 이를 보존하고 보급하기 위해 목판으로 다시 새겼다. 관상감에서 제작하여 당시 2품 이상의 고위 문신들에게 하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 복제, 조선 1571년>
<세부 설명>

윗부분에는 별자리와 관련된 각종 설명 등이 새겨져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십이국분야급성수분야천구를 12개로 나눈 12차와 이에 대응하는 지역인 12분야를 기록(A1, A2), , 일수는 해의 궤도 운행에 대한 설명(B), 월수는 달의 궤도 운행과 황도와 적도가 만나는 설명(C), 북.서.남.동의 순서로 각 방위의 칠수에 해당하는 별의 숫자와 도수의 합(D1,D2,D3,D4), 24절기마다 저녁과 새벽에 남중하는 별자리가 기록(H1) 등이 있다.

<윗부분>

가운데 둥근 그림에는 24절기마다 저녁과 새벽에 남중하는 별자라기 기록되었다고 한다.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 복제, 조선 1571년>

가운데 원형 천문도에는 총 1,467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북극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별자리들이 정교하게 배치되었다. 별의 크기를 다르게 하여 밝기(심도)를 표현했는데, 이는 현대의 등급 개념과 유사하다.

<가운데 원형 천문도>
<목판본>
<천문도 그림>

별자리 그림
별자리 그림은 네 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원을 내규(內規)라 하는데 항상 지평선 위에 나와 있기 때문에 계절과 같이 항상 관측이 가능한 영역이다. 두번째와 세번째 원은 서로 엇갈려 있는데 천구 북극을 중심으로 하는 원은 지구 적도면을 하늘에 연장한 것으로 천구 적도 또는 간단히 적도(赤道)라 한다. 적도와 중심이 어긋나 있으며 같은 크기를 가진 원은 태양이 천구 위를 운행하는 경로를 나타내는데 이를 황도(黃道)라 한다. 가장 바깥에 있는 네번째 동심원은 외규(外規)라 한다. 이 원은 관측이 가능한 남쪽 지평선에 올라올 수 있는 한계의 별들의 영역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규 밖에도 별이 있으나 한양의 위도에서는 관측할 수 없는 별들이 된다. 이 천문도에 있는 모든 별들은 4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천구 북극 중심에 있는 별들의 영역을 자미원(紫微垣)이라 하는데, 그 주위에 인접하여 태미원(太微垣)과 천시원이(天市垣)이 있다. 그 밖의 영역을 방사선의 형태로 28개 영역으로 나누어 이십팔수(二十八宿)라 한다. 별자리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별의 개수는 총 1,467개이고, 별자리는 모두 295개로 구성되어 있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14년)

<천문도 설명 그림>
  1. 북극성, 북극은 자미원의 중심에 다섯 개의 별로 구성되는데 다섯번째 성이 하늘의 북극을 가리키는 천추성이다. 두번째 별은 해를 주관하며 하늘나라의 제왕이라고 한다.
  2. 북두칠성, 북쪽 하늘에 국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7개의 별들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자리로 여겨졌다.
  3. 자미원, 북극을 중심으로 한 별자리로 옛 사람들은 북극성 주변을 하늘의 임금이 사는 궁궐인 자미궁이라 여겼고, 자미원에 있는 별은 궁궐으르 지키는 장군과 신하로 여겼다.
  4. 태미원, 북두칠성 남쪽에 위치하는 별자리로 하늘 나라 임금과 대신들이 모여서 나랏일을 의논하는 곳이다.
  5. 천시원, 자미원 옆에 위치하는 별자리로 하늘 나라의 백성들이 사는 하늘 나라의 도시이다.
  6. 견우별과 직녀별, 천시원의 위쪽으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별자리다.
  7. 규수, 하늘나라의 무기고에 해당하며 문필의 신으로 섬겨졌다.
  8. 삼수, 하늘 나라의 용맹한 장수를 뜻하는 별자리로 가운데 세별 중에 중심별이 대장군 별이고 좌우에 별은 참모별이다.
  9. 남두육성, 남쪽 하늘에 있는 곡식의 양을 재는 됫박이라는 듯으로 곡식의 양을 공평하게 하며 임금의 수명을 나타낸다고 여겼다.
  10. 익수, 하늘나라의 음악을 관장하는 별자리이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14년)

아래쪽에는 ‘논천(論天)이라는 제목으로 하늘과 땅의 관계, 하늘의 생김사가 설명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권근이 짓고 설경수가 쓴 천문도의 유래와 제작 과정, 의의가 기록되어 있다. 서운관의 관리들과 천문도를 만든 시기가 새겨져 있다.

<아래쪽>
<목판본>

이 천문도는 경북궁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임진왜란으로 궁궐이 불타버리자 그 존재가 잊혀졌다. 그 후 숙종 때(1687년) 다시 돌에 새겨 창덕궁 밖 관상감에 보관하게 되었다. 이후 영조 때 경복궁 터에서 태조 때의 천문도 각석을 발견되어 관상감에 흠경각을 새로 지어 숙종본과 함께 보관하였다. 지금은 고궁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고궁박물관에 전시 중인 모습>
<왼쪽에서 본 모습>
<오른쪽에서 본 모습>
<뒷면>

제작경위
태조 이성계는 조선의 개국이 하늘의 뜻에 의한 것임을 밝히고, 천명을 경건하게 받들겠다는 의지를 온 백성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1395년(태조4) ‘천상열차 분야지도’라는 천문도를 제작하였다(국보). 이 천문도는 고구려 시대 평양에 있었던 별자리판의 탁본을 기초로 하여 돌에 1,467개의 별을 새긴 천문도이다. 이 천문도는 오랫동안 경복궁에 보관되어 오다가 임진왜란으로 궁궐이 불타버리자 그 존재가 잊혀졌다. 그후 돌에 새긴 천문도는 훼손이 심하여 1687년(숙종 13)에 다시 돌에 새겨 창덕궁 밖 관상감에 보관하게 되었다. 이후 영조 때 경복궁 터에에서 천문도 각석을 발견하고 관상감 안에 흠경각을 새로 지어 숙종본과 함께 보관하였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14년)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보물)>는 별자리를 돌에 새겨 놓은 천문지도로 조선 초 태조 때 제작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다시 돌에 새긴 것이다. 태조 때 새긴 천문도와 완전히 같고 권근이 작성한 설명문이 그대로 적혀 있다. 대리석에 다시 새긴 것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새겨져 있는 글씨와 별이 대부분 판독 가능하다. 이 천문도를 만든 경위 등은 <증보문헌비고> 등에 잘 나타나 있다.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複刻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 조선 1687년, 보물>

명칭과 뜻
‘천상(天象)’이란 하늘에 있는 모든 천체들과 천문 현상을 의미하고 ‘열차(列次)’는 하늘의 구역을 12개로 나눠 차례로 순서에 따라 배열해 놓았음을 의미한다. 또 ‘분야(分野)’는 하늘의 별자리 영역을 지상의 각 영역과 서로 대응하여 나누어 놓은 영역을 말한다. 따라서 ‘하늘에 일어나는 천문 현상을 보여주는 별자리를 12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지상의 각 영역과 서로 대응하도록 별자리 이름들을 그려 놓은 그림’이라는 뜻에서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14년)

<출처>

  1.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6년
  2. 안내문, 고궁박물관, 2014년
  3.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 국가문화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6년
  4.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4.30 확인)
  5. OpenAI, <ChatGPT (GPT-5)>의 답변, 2026년 4월 30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