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혼천의(渾天儀), 하늘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천문 관측기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천의(渾天儀)>이다. 혼천의는 하늘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정밀한 천문 관측기구이다. 둥근 고리들이 여러 겹으로 겹쳐진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하늘의 적도·황도·자오선 등을 입체적으로 나타내 우주의 구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관측자는 고리의 눈금을 이용해 해, 달, 별의 위치를 측정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절기와 시간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었다.

<혼천의(渾天儀), 조선후기, 고궁박물관 소장>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

혼천의는 여러 개의 동심원 고리들이 겹쳐진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각 고리는 하늘의 중요한 기준선을 상징한다. 육합의(六合儀)는 가장 바깥쪽의 고정된 틀로, 동서남북과 상하의 방향을 잡아준다. 삼진의(三辰儀)는 중간 부분으로, 해(日), 달(月), 별(星)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고리들이다. 사유의(四遊儀)는 가장 안쪽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고리로, 특정 별의 위치를 정확히 겨냥할 수 있는 관측통이 달려 있다.

<눈금과 글자가 새겨진 고리들>

혼천의(渾天儀), 조선후기, 고궁박물관 소장
천체의 운행을 나타내고 위치를 측정하는 천문 의기이다. 중첩된 여러 고리에는 360도(방위각), 12시 96각 (시각), 24절기와 황도 12궁(별자리)이 새겨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촬영한 사진에는 지지대가 있는데,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6년)

《서경》에 “재선기옥형 이제칠정(在璿璣玉衡 以齊七政)”이고 기록되어 있다. 이 문장은 천체의 운행을 관측하여 우주의 질서와 지상의 질서를 일치시켰음을 상징하고 있다. 선기(璿璣)는 아름다운 옥을, 회전하는 기구를 의미한다. 옥형(玉衡)’은 저울대 혹은 가로지르는 막대와 별을 조준해서 보는 관을 뜻한다. 혼천의 형태를 잘 설명하고 있다. 칠정(七政)은 해와 달, 다섯 행성을 의미하다.

<《서경》을 해설한 책, 書傳大全, 조선 1675년>

명나라 호광이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서경》을 해설한 책이다. 《서경》은 중국 고대 제왕의 통치 기록으로, 정치 천문 · 지리 · 민생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순 임금이 “선기옥형(혼천의)을 살펴 해·달 · 오행성의 운행을 파악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유교 정치이념에서 하늘을 살피는 일을 통치자의 주요 임무로 보는 근거가 되었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6년)

  1.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6년
  2.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4.30 확인)
  3. OpenAI, <ChatGPT (GPT-5)>의 답변, 2026년 4월 30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