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영(小日影)은 조선 세종 시대에 제작된 휴대용 해시계이다. ‘앙부일구’가 주로 일정한 장소에 설치되어 사용되었다면, 소일영은 야외 활동이나 군사 작전, 이동 중에도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소일영은 태양의 남중 고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를 이용한다. 지침을 북극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태양 빛을 받아 반환(눈금판) 위에 생기는 그림자의 위치를 읽었다. 절기마다 달라지는 태양의 위치를 고려하여 정밀하게 보정된 눈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차가 적었다.

백각환(百刻環)은 일성정시의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로, 하루의 시간을 100분할하여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든 정밀한 눈금 고리이다.


해시계 소일영의 주요 부품인 백각환이다. 백각환에는 조선 전기 시각법인 12시 100각에 따라 100개의 눈금이 그어져 있다. 백각환에는 시계 바늘에 해당하는 계형이 부착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촬영된 사진에는 소일영 전체 모습이 담겨있다. 현재는 남아 있지 않지만 계형 중앙에 원통형 기둥이 있고, 양방향으로 기둥과 계형 끝을 연결하는 실이 매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계형을 돌려가며 두 개의 실 그림자가 일직선이 되는 곳의 눈금을 읽으면 시간을 알 수 있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5년)


백각환 받침이다. 네 면 둘레를 따라 홈을 팠고, 한쪽 면 중앙에 홈과 연결된 둥근 못을 두었다. 홈과 못에는 물을 흐르게 하여 수평을 잡고 못에 지침을 띄워 정남 방향을 맞췄다. 못 반대편에는 사다리꼴 모양 백각환 꽃이가 있다. 가운데에는 영조가 1726년(영조 2)에 지은 시를 새겼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5년)

소일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받침대이다. 상단 네 귀에 홈을 파 백각환 받침을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네 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숙종의 시로, 《궁궐지宮闕志》 1책 <제정각齊政閣>에도 실려있다.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6년)
<출처>
- 안내문, 고궁박물관, 2026년
-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5.02 확인)
- OpenAI, <ChatGPT (GPT-5)>의 답변, 2026년 5월 2일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