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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 아라곤왕국 중심지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지방에 있는 도시인 사라고사(Zaragoza)이다. 스페인 내에서 제5의 도시로 불리며, 단순히 관광지를 넘어 경제, 교통,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서 매우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로마(Caesaraugusta), 이슬람(Saraqusta), 유대인, 기독교 문화가 한 도시에 섞여 있다. 1118년 아라곤의 왕 알폰소 1세가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사라고사를 점령하면서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도시 중심에는 넓은 광장과 오래된 성당들이 있고, 조금만 걸으면 로마 유적과 무데하르 건축을 볼 수 있다. 구도심의 대표적인 명소로 필라르 대성당, 알하페리아 궁전, 라 세오 대성당 등이 있다.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de Goya)의 고향이기도 하다.

<필라르 광장(Plaz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동쪽에서 본 모습>

돌다리(Puente de Piedra)

사라고사구도심 북쪽을 흐르는 에브로강(río Ebro)을 건너는 돌다리(Puente de Piedra)이다. 로마 시대에 존재했던, 목재와 석재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가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다. 현재의 다리는 15세기 중엽에 전부 석재로 완성되었다. 다리에는 통행세(폰타헤)를 징수하기 위한 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중앙 교각의 물막이 구조물에는 탑이 세워졌으며, 제분용 물방앗간 같은 부속 건물들도 존재했다.

<에브로강(río Ebro)을 건너는 돌다리(Puente de Piedra)>

에브로강을 건너는 다리는 석축을 쌓아서 교각과 아치를 만들었다. 다리 길이는 약 225미터이며 7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다. 14~32미터의 경간을 가진 아치는 다양한 너비의 교각 위에 놓여 있다.

<교각과 아치>

1643년 홍수로 다리 중앙 아치 두 개가 파괴되었는데, 중세 시대에 세워진 작은 탑 두 개가 있었다. 

<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

다리 교각 사이나 강변의 둑(Pretil)을 따라 수직형 물레방아를 갖춘 제분소들이 줄지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밀을 빻아 가루로 만드는 제분용으로 쓰였으며, 도시 전체의 식량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었다.

<물방앗간의 하부 구조>

에브로 강(Río Ebro)은 사라고사가 존재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이다. 스페인에서 가장 긴 강이자(타구스 강 제외)로 가장 유량이 풍부한 강이다. 강은 외부의 침입을 막아주는 천연 해자 역할을 했으며, 피레네산맥에서 베어낸 목재를 강물에 띄워 하류로 운반하는 등 중요한 수로 역할을 했다.

<다리에서 본 에브로강>
<북쪽 강변에서 보이는 필라르 성모 대성당>
<에브로강 북쪽 도심>
<에브로강 북쪽 도심>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

사라고사의 행정 중심지인 사라고사 시청사(Ayuntamiento de Zaragoza)이다. 20세기 중반(1941~1965년)에 지어졌지만, 주변의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사라고사의 전통적인 건축 재료인 갈색 벽돌을 사용하고, 상층부에 작은 아치형 창문들을 배치하여 바로 옆에 있는 르네상스 건물인 ‘라 론하’와 통일감을 주었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시청사>
<광장에서 본 모습>

필라르 광장(Plaz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다리를 건너 구도심을 들어서면 첫번째 광장에서 스페인의 저명한 토목 공학자이자 정치인인 마누엘 로렌초 파르도의 기념비, 마르틴 미겔 데 고이코에체아 기념비의 기념비 등을 볼 수 있다.

<기념비 등이 있는 작은 광장>

이 조각상은 과거 이 장소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1991년에 세워졌다. 당시 사진사들은 아이들을 앉히기 위해 이와 유사한 장난감 말 소품을 사용했는데, 이를 추억하며 청동으로 재현했다고 한다.

<고야의 말(Caballito de Goya)>
< 마누엘 로렌초 파르도 기념비>

마르틴 미겔 데 고이코에체아는 화가 고야의 친구였다고 한다.

<마르틴 미겔 데 고이코에체아 기념비의 기념비>

장엄한 갈색 벽돌 건물은 바로 사라고사의 역사적 보물인 라 론하(La Lonja)이다. 르네상스 건축물로, 16세기 아라곤 상업과 도시 번영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건축이다. 원래 상인들의 거래와 교역을 위해 지어진 상업 거래소였다. 석재가 귀했던 지역 특성상 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했는데, 벽돌만으로도 매우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을 만들어냈다.

<라 론하(La Lonja)>

라 세오 대성당(La Seo)은 도시의 깊은 역사와 예술적 영혼을 간직한 곳이다. 로마시대 도시의 중심인 ‘포룸(Forum)’이, 이슬람시대에는 모스크가 세워졌다. 12세기 도시 탈환 후 성당을 짓기 시작해 1700년대까지 보수와 증축이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로마네스크, 고딕, 무데하르,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한 건물에 모두 녹아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게 되었다.

<라 세오 대성당(La Seo)>

라세오 대성당 옆에 있는 카이사라우구스타 포룸 박물관 (Museo del Foro de Caesaraugusta)이다. 내부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면 고대 로마 시대의 도시 중심지(포룸) 유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

<카이사라우구스타 포룸 박물관 (Museo del Foro de Caesaraugusta)>

필라르 광장(Plaz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이다’은 유럽 연합에서 가장 큰 보행자 광장이라고 한다. 사라고사의 대성당인 라세오 대서어당(Catedral del Salvador-La Seo)과 필라르 성모 대성당에 있는 광장으로 많은 공공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도시의 홀’로도 불린다. 광장에는 도시의 역사와 예술이 담긴 여러 조형물들을 만들나 수있다. 대표적인 조형물로는 고야 기념비 (Monumento a Goya), 히스패닉 분수 (Fuente de la Hispanidad) 등이 있다.

<필라르 광장(Plaz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동쪽에서 본 모습>

사라고사 필라르 광장 동쪽 끝에 있는 ‘라 세오 광장(Plaza de la Seo)’은 차분하면서도 깊은 역사의 향기를 간직한 공간이다. 광장에는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화가 프란시스코 데 고야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라 세오 광장(Plaza de la Seo)>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를 기리는 기념비는 필라르 광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포토존이자 예술적 상징물이다. 고야의 전신상은 고야가 붓과 팔레트를 든 모습으로 서 있다. 당당하고 고뇌에 찬 예술가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그가 사랑했던 사라고사 시내와 필라르 대성당을 내려다보는 듯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고야 전신상>

고야 기념비(Monumento a Goya)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마하(Maja)’ 조각상이다. ‘마하’는 18~19세기 스페인에서 독특한 의상과 당당한 태도를 지녔던 하층 계급의 멋쟁이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고야의 연작 <옷을 입은 마야(La Maja Vestida)> 속 인물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다

<‘옷을 입은 마야(La Maja Vestida)’를 형상화한 조각상>
< ‘마호(Majo)’ 조각상>

광장은 길이 약 500m, 폭은 약 80 ~100m 에 달한다. 광장 북쪽에는 웅장한 시청사와 필라르 성모 대성당이, 남쪽에는 호텔을 비롯하여 각종 상업 건물 등이 배치되어 있다

<필라르 성모 대성당과 시청사>
<광장 남쪽 관광 안내소>
<광장 남쪽 호텔 건물>
<구도심 큰 길>
<기념품 가게>

필라르 광장의 서쪽 끝을 장식하고 있는 히스패닉 분수(Fuente de la Hispanidad)는 그 형태와 의미가 매우 독특한 현대적 기념물이다. 분수대 뒤편의 거대한 돌벽을 멀리서 보면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광장 서쪽 끝, 히스패닉 분수(Fuente de la Hispanidad)>>

이 거대한 지구본(Globo Terráqueo) 조각상은 히스패닉 분수와 세트로 구성된 작품이다.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를 잇는 ‘히스패닉’ 세계관을 상징하며, 표면에는 세계 지도가 새겨져 있다.

<거대한 지구본(Globo Terráqueo)>

필라르 성모 대성당

‘필라르 성모 대성당(Catedral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은 서기 40년, 야고보 사도가 전도를 하던 중 낙담해 있을 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기둥(Pilar)을 전해주며 성당을 지으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세계 최초로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성당 내부에는 그 기둥이 보존되어 있으며, 많은 순례자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의 초기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스페인 내전 당시 대성당에 3발의 폭탄이 투하되었으나, 단 한 발도 터지지 않았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 당시의 불발탄이 전시되어 있어 ‘기적의 증거’로 불리고 있다.

<필라르 성모 대성당(Catedral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17~18세기에 걸쳐 완성된 스페인 바로크 건축의 대표작으로, 장식적이고 웅장한 외관이 특징이다. 직사각형에 가까운 평면 위에 넓게 펼쳐진 구조로, 내부 공간이 매우 넓고 개방감이 크다. 11개의 돔과 4개의 높은 탑이 어우러진 웅장한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돔 외부는 파랑·초록·노랑·흰색 타일로 장식되어 시각적으로 화려하다. 돔과 종탑의 형태, 에브로강을 건너는 다리 등으로 볼 때 이슬람의 중심지였던 코르도바 메스키타를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광장 동쪽에서 본 모습>
<가운데 벽면>

대성당 지붕에는 크고 작은 돔이 총 11개가 얹혀 있다. 돔의 겉면은 녹색, 노란색, 파란색, 흰색의 유광 세라믹 타일로 덮여 있다. 타일의 화려한 색감은 무데하르(Mudéjar)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돔내부에는 고야가의 천장화가 있다고 한다. 대성당 자체는 바로크 양식이지만, 여러 개의 돔이 나열된 모습은 마치 비잔틴 양식의 성당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화려한 색감의 타일로 장식한 돔>

4개의 탑은 성당의 수직적 위용을 담당하는 핵심 요소이다. 성당은 17세기에 착공되었지만, 탑들은 19세기와 20세기에 완공되었다. 각 탑의 높이는 약 90~92m에 달한다. 성당의 네 모서리에 위치하여 중앙의 11개 돔을 호위하는 듯한 공간 배치를 하고 있다.

<종탑>

산 후안 데 로스 파네테스 교회

‘산 후안 데 로스 파네테스 교회(Iglesia de San Juan de los Panetes)’는 필라르광장 동쪽편 히스파니시다드 분수 옆에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곳에;는 12세기경 예루살렘의 성 요한 구호 기사단(현 몰타 기사단)이 세운 성당이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1725년에 중건된 것으로 바로크 양식입니다. 필라르 대성당에 비하면 규모가 작고 소박하지만, 정문의 깔끔한 조각과 벽돌 외벽이 주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교회 앞 광장에는 현대적인 분수와 조형물이 있어, 기울어진 종탑, 이슬람시대 망루, 로마성벽이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산 후안 데 로스 파네테스 교회(Iglesia de San Juan de los Panetes)>

교회 옆에는 광장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팔각형 벽돌탑이 있다. 16 세기 에 지어진 이 탑 은 가장 먼저 건설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아라곤 무데하르 양식 에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된 형태 이며 , 꼭대기에는 둥근 첨탑이 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기울어진 종탑이다.

<교회와 종탑>

토레온 데 라 수다(Torreón de La Zuda)는 산 후안 데 로스 파네테스 교회 바로 옆, 로마 성벽 끝에 우뚝 솟아 있는 유서 깊은 탑이다. 본래 로마 성벽의 서쪽 끝을 지키던 방어용 탑 중에 하나였다. 이슬람 시기에는 궁전인 아수다(Azuda)가 세워졌고 이 탑도 궁전의 일부였다. 현재의 건물은 16세기에 재건된 것으로 무데하르(Mudéjar)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토레온 데 라 수다(Torreón de La Zuda)>

로마 성벽(Muralla romana de Zaragoza)

사라고사 구도심에 남아 있는 고대 로마 시대 방어용 성벽유적이다. 기원전 1세기 후반에 시작되어 기원후 2~3세기에 걸쳐 완성 및 보수되었다. 원래 성벽의 총 길이는 약 3,000m에 달했으며, 약 120개의 방어용 탑이 세워져 있었는데 현재는 약 80m 정도가 남아 있다. 로마인들이 떠난 후에도 서고트족, 이슬람교도(무어인)들이 이 성벽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보수하여 사용해 다앙한 시대의 성벽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라고사 로마 성벽(Muralla romana de Zaragoza), 바깥쪽>
<안쪽 성벽>

성벽의 망루는 대부분 반원형(D형)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다. 이는 사격 시 사각지대를 없애고, 적이 성벽 아래에 달라붙어 공격하는 것을 다각도에서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치성(雉城)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망루의 지름은 약 8m에서 13m에 달할 정도로 매우 거대했다. 망루 내부를 비워두지 않고 로마식 콘크리트와 거친 돌로 꽉 채워 만들었다.

<망루>
<망루 옆 성벽과 후대에 고쳐진 것으로 보이는 부분>

사라고사 시내 중심부인 세사르 아우구스토 광장(Plaza de César Augusto)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성벽 바로 옆에는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동상이 서 있다.

<로마성벽 안쪽 길>
<시장>
<아우구스투스 동상>
<개구리 분수(Fuente de la Rana)>

사라고사-델리시아스역(Estación de Zaragoza-Delicias)

2003년에 개장한 이 역은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요한 교통 허브입이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잇는 고속열차(AVE)의 핵심 정차역이며, 프랑스까지 연결되는 국제 철도 노선과 지역 열차가 모두 통과한다. 건물은 건축가 카를로스 페라테르(Carlos Ferrater)와 호세 마리아 발레로(José María Valero)가 설계했다. 격자 모양의 거대한 지붕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기둥이 없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탁 트인 공간을 구현했다.

<사라고사-델리시아스역(Estación de Zaragoza-Delicias)>
<기차역 내부>
<플랫폼>
<플랫폼에서 본 모습>

<출처>

  1. ‘Puente de Piedra (Zaragoza)’, wikipedia, 2026년
  2. ‘Zaragoza’, wikipedia, 2026년
  3. ‘Plaz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wikipedia, 2026년
  4. ‘Cathedral-Basilica of Our Lady of the Pillar’, wikipedia, 2026년
  5. ‘Iglesia de San Juan de los Panetes (Zaragoza)’, wikipedia, 2026년
  6. ‘Muralla romana de Zaragoza’, wikipedia, 2026년
  7.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5.13 확인)
  8. OpenAI, <ChatGPT (GPT-5.3)>의 답변, 2026년 5월 13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