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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런던탑(Tower of London), 중세 왕실의 요새

영국 런던 타워 햄릿 자치구(London Borough of Tower Hamlets)에 있는 런던탑(Tower of London)이다. 템스강 북안에 위치한 유서 깊은 성곽이자 왕궁이다. 정식 명칭은 ‘국왕 폐하의 궁전이자 요새인 런던탑(His Majesty’s Royal Palace and Fortress of the Tower of London)’이다. 1066년 노르만의 잉글랜드 정복 이후 건설되었으며, 1078년 정복왕 윌리엄이 왕권의 상징으로 세운 화이트 타워(White Tower)에서 ‘런던탑’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런던탑은 단순한 왕궁이나 감옥이 아니라, 11~13세기에 걸쳐 발전한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왕실 요새이다. 노르만 성곽에서 시작하여 여러 왕들이 증축하면서 방어력과 왕권을 상징하는 성으로 발전했다.

<런던탑(Tower of London)>

런던탑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 성벽(Double Curtain Walls)이다. 중앙에 화이트 타워가 핵심 방어 거점으로 위치하고 그 주위를 내성(Inner Ward)이 둘러싸고 있다. 다시 그 바깥을 외성(Outer Ward)과 높은 성벽이 감싸는 구조이다. 내성과 외성 사이에는 적의 침입을 어렵게 하는 순찰 및 방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외부 감시와 방어를 위해서 약 20개의 탑이 있다. 남쪽은 템스강이 천연 방어선 역할을 했으며, 성 주변에는 넓은 해자(Moat)가 조성되었다. 배신자의 문(Traitors’ Gate)은 강과 직접 연결되는 수문으로, 왕실의 공식 수상 출입구이자 죄수 이송 통로로도 사용되었다.

<런던탑 공간배치(출처: By Thomas Römer,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8776689>

외부구역(Outer Ward)과 해자(Moat)

외북구역(Outer Ward)은 내부구역(Inner Ward)을 둘러싸는 방어 공간으로, 13세기 에드워드 1세가 대대적으로 확장하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었다. 외성은 내성을 거의 한 바퀴 감싸며 띠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외곽 성벽(Curtain Wall)은 약 4~5m 두께의 견고한 석조 성벽이며, 그 위에 순찰 통로(wall walk)가 설치되었다. 일정 간격으로 돌출되어 사각지대를 줄였다. 성벽 바로 바깥에는 대형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해자에는 템스강의 물을 끌어와 넓은 수방어선을 형성했다. 외성에 설치된 방어시설로는 대표를 설치했던 포대인 레그스 마운트 (Legge’s Mount)와 브라스 마운트 (Brass Mount)가 있다 주출입문에 서쪽 바이워드 타워 (Byward Tower)가 있다. 남쪽에는 배신자의 문 (Traitor’s Gate)을 통해 템스강으로부터 직접 물자와 사람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북서쪽 모서리에서 본 모습>

동측 외부구역(East Outer Ward)은 13세기 후반 에드워드 1세 대확장 때 완성된 동심원형 성벽의 동쪽 라인으로 육지 측면 방어를 담당하던 구역이다. 동쪽 외성은 비교적 길고 일직선에 가까운 성벽 형태를 가진다.

<동쪽 외성 성벽>

동측 외부구역 남쪽 끝에는 과거 해자로 통하는 비밀 출입구(Postern)와 데블린 타워(Develin Tower)가 위치해 있다. 비상시 성 밖이나 해자 방면으로 출입하기 위한 보조 관문이었다.

< 데블린 타워(Develin Tower)>

성벽에는 긴 성벽에 2단으로 규칙하게 뚫려 있는 십자형·일자형 총안들을 볼 수 있다. 앞쪽으로 돌출된 부분이 있다. 3세기경 론디니움(Londinium, 옛 런던)을 둘러싸고 쌓았던 도시 성벽 자리에 그대로 올려졌다.

<동쪽 외성 성벽>

북동쪽 모서리에 위치한 브라스 마운트(Brass Mount)이다. 레그스 마운트와 대칭을 이루며 육지방면에서 들어오는 적을 저지하는 이중 방어망의 핵심이다. 2개의 포대는 17세기에 개축한 부분이다.

<브라스 마운트(Brass Mount)>

북쪽 외벽 바로 밖으로는 적의 공성 병기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파놓은 깊고 넓은 해자가 성벽을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템스강의 물을 끌어와 채웠으나 지금은 잔디밭으로 관리되고 있다. 외성 바깥 지대가 높아 넓은 해자와 방어시설이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

<동쪽 성벽 바깥 해자>

북측 외부구역(North Outer Ward)은 육상에서 접근하는 적을 정면으로 맞서 방어하도록 설계된 최전선 중무장 방어 구역이다. 템스강을 끼고 있는 남측과 달리 완벽한 내륙 측면이기 때문에, 화력 보강과 구조적 이중화에 가장 공을 들인 지역이다. 서쪽 모서리에는 포대인 레그스 마운트 (Legge’s Mount), 동쪽 모서리에는 브라스 마운트 (Brass Mount)가 있다.

<북측 외성 성벽, 서쪽>
<북측 외성 성벽, 서쪽>

외성 성벽의 높이는 약 6m ~ 8m로 내성 (약 12~15m)에 비해 낮게 설계되었다. 성벽 중앙부 측면에 흰색 돌로 테두리를 두른 십자형 총안(Arrow Loop)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다. 성벽 가장 위에 톱날 모양으로 우뚝 솟은 흉벽(Crenellations)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외성 성벽(Curtain Wall)>

레그스 마운트(Legge’s Mount)는 런던탑 북서쪽 모서리를 지키는 대형 보루(Bastion)이다. 화포가 설치된 포대로, 중세의 성곽 구조와 근대 화포 방어 체계가 결합된 대표적인 요새 건축물이다. 성벽 라인 밖으로 크게 튀어나온 U자형 평면을 하고 있다. 대포의 반동과 적의 포격을 견딜 수 있도록 벽체가 매우 두껍다. 큰 돌로 쌓은 중세 성벽과 벽돌로 쌓은 17세기 건축양식이 섞여 있다.

<레그스 마운트(Legge’s Mount>

북쪽 외성 바깥 해자도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다.

<북쪽 성벽 바깥 해자>

런던탑 북서쪽 매립지 해자(Moat) 영역 아래에 위치한 ‘레그스 마운트 유적(Legge’s Mount)’ 및 중세 해자 방어 시설 터이다. 튜더 시대에는 이곳에 포대(Gun emplacement)를 설치하여 타워 힐 및 북서쪽 접근로를 감시하고 방어하는 핵심 요충지 역할을 했다.

<레그스 마운트 유적(Legge’s Mount)>

런던탑의 서쪽 성벽 및 방어선(West Outer Wall & Entrances)은 런던 도심(City of London) 방향과 맞닿은 실질적인 주 출입구이자 요새의 최전방 관문 역할을 한 구역이다. 바깥쪽에 미들타워(Middle Tower), 외성 성벽에 바이워드 타워(Byward Tower)를 두고 있다. 런던탑을 찾은 방문객이 매표소를 지나 처음 입장을 시작하는 곳이다.

<서쪽 성벽 및 방어선(West Outer Wall & Entrances)>

첫번째 출입문으로 방어용 요새인 라이언 타워(Lion Tower)가 있었다. 거대한 성문탑으로 이어지던 도개교(drawbridge)의 였다. 이 성문탑은 에드워드 1세가 1270년대에 완공했으며, 1850년대에 철거되었다. 에드워드 1세는 성문탑에 사자같은 동물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했다. 이곳은 이후 ‘사자탑(Lion Tower)’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라이언 타워(Lion Tower) 건물터>
<라이언타워 주변>

미들 타워(Middle Tower)는 런던탑의 육로 출입구에 위치한 최전방 게이트하우스(Gatehouse)로, 성 내부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지나게 되는 실질적인 첫 번째 문이다. 라인언타워와 바이워드 타워 사이에 있다고 해서 미들타워라 불렸다. 도르래식 성문(Portcullis)과 도개교(Drawbridge) 시스템을 통해 외부 침입자를 차단했다.

<미들 타워(Middle Tower)>

‘Byward’라는 이름은 ‘파수꾼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런던탑의 근위병이자 안내자인 비피터(Yeoman Warders)의 출입 및 통제 거점 역할을 담당했다. 이중 철제 성문(Portcullis), 살인 구멍(Murder Holes) 같은 방어시설을 두었으며, 원형 요새 탑은 중앙 아치 통로 좌우로 두 개의 견고한 원형 타워가 호위하듯 서 있어 측면 사격이 유용했다.

<바이워드 타워(Byward Tower)>

남쪽 외성벽(South Outer Wall)은 템스강(River Thames)과 바로 맞닿아 있는 수상 방어선이자 왕실의 수로 관문 구역이다. 템스강으로부터의 공격을 막는 동시에, 국왕이나 중요 죄수들이 배를 타고 직접 성 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반역자의 문 (Traitors’ Gate)’이 있는 토마스 타워 (St Thomas’s Tower), 국왕의 사적인 수로 진입로 역할을 했던 크래들 타워 및 원프 (Cradle Tower & Tower Wharf), 웰 타워(Well Tower)가 있다.

<남쪽 외성벽(South Outer Wall)>
<외성벽과 해자(남서쪽)>
<외성 박깥 해자(남동쪽)>

‘왕비의 계단(Queen’s Stairs)’은 템스강에서 배를 타고 런던탑으로 들어오는 공식 선착장 겸 계단으로, 왕실 가족과 외국 사절, 고위 귀빈들이 이용하던 출입구였습니다. 1533년, 앤 불린은 헨리 8세와의 결혼 후 왕비 대관식을 앞두고 화려한 수상 행렬을 통해 런던탑에 입성했다. 불과 3년 뒤인 1536년 그녀는 반역과 간통 혐의로 같은 런던탑에 수감되었고 처형되었다.

<왕비의 계단(Queen’s Stairs)>

성 토머스 타워는 에드워드 1세가 건립한 타워로, 국왕의 사적 공간이자 침실이 위치했다. 원래 금박을 입힌 창살과 채색된 조각상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화려한 벽화와 가구가 당시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다. 

<성 토머스 타워 (St Thomas’s Tower)>

하층부에는 강과 직접 연결되는 수문이 설치되어 조수의 흐름을 이용해 배가 드나들 수 있었다. 수문에는 쇠창살문(Portcullis)과 견고한 목재문이 설치되어 평상시에는 방어시설로 기능했다. 15~16세기 이후 왕실 출입보다 죄수의 수상 출입이 많아지면서 ‘반역자의 문(Traitors’ Gate)’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다.

<반역자의 문(Traitors’ Gate)>

크래들 타워(Cradle Tower)는 국왕의 사적인 수로 진입로 역할을 했던 타워로, 비교적 보안이 철저했던 개인 출입구이다. 바깥에는 넓은 선착장이 있어, 화물 양륙 및 대포 포대로 사용되었다.

<크래들 타워(Cradle Tower)와 웰타워(Well Tower)>
<크래들타워(Cradle Tower)>
<웰타워(Well Tower)>
<남동쪽 모서리에서 본 모습>

중간 구역(Middle Ward)

런던탑의 중간 구역(Middle Ward)은 외부 구역(Outer Ward)과 내부구역(Inner Ward) 사이에 위치한 영역이다. 외부 공격자가 외곽 성벽을 뚫더라도 중앙의 화이트 타워(White Tower)나 내곽 구역으로 쉽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2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내부구역(Inner Ward)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에는 블러디 타워(Bloody Tower),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 보샹 타워(Beauchamp Tower), 부처 타워(Bowyer Tower) 등 13개의 주요 탑이 감싸고 있다.

<중간 구역, 남쪽>

정문인 바이워드 타워(Byward Tower)는 오늘날에도 실제 비피터(Yeoman Warder)와 그 가족들의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이워드 타워(Byward Tower)>

요만 워더(Yeoman Warders)는 런던탑을 지키고 안내하는 상징적인 의장대이자 근위대로, ‘비피터(Beefeaters)’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왕실 근위대(Royal Bodyguard)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런던탑 내부에서 거주하고 있다.

<바깥에서 본 주거지>

중간 구역은 양옆으로 높은 성벽과 건물들이 좁은 골목 형태로 이어져 있다. 침입자가 주 입구를 뚫고 들어오더라도 측면 및 상부에서 쉽게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형적인 중세 성채의 요새화된 진입로 형태이다. 동쪽 내성 성벽에는 방어탑으로 보샹 타워 벨 타워 (Bell Tower), 보샹 타워(Beauchamp Tower), 데버루 타워(Devereux Tower)가 있다.

<중간 구역(Middle Ward), 동쪽>

벨타워에는 수세기 동안 이 탑에는 죄수들이 갇혀 있었다. 1535년 반역죄로 처형되기 전, 존 피셔(John Fisher) 주교와 토머스 모어 경(Sir Thomas More)도 헨리 8세에 의해 아마 이곳에 투옥되었을 것이다. 1190년대 리처드 1세를 위해 벨 타워가 건설되었을 당시 이 지역은 강변이었습니다. 매일 저녁 문을 닫는 시간에 종을 울린다.

<벨 타워 (Bell Tower)>
<벨 타워 (Bell Tower)>

벨타워 아래에 있는 구멍은 당시의 원래 지표면 높이를 보여줍니다.

<벨타워 아래에 있는 구멍>

보샹 타워(Beauchamp Tower)는 대형 D자형(D-shaped) 석조 탑으로, 성벽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어 측면 공격 및 방어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1397년 리처드 2세에 반대하다 반역죄로 투옥되었던 워릭 백작 토머스 드 보샹(Thomas de Beauchamp)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수세기 동안 주로 귀족, 종교 지도자, 고위 정치범들을 수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보샹 타워(Beauchamp Tower)>
<바깥에서 보이는 보샹 타워(Beauchamp Tower)>
<보샹 타워(Beauchamp Tower)>
<나선형 계단>
<내부 통로>
<내부 통로>
<보샹타워 내부>
<내부 구역이 보이는 큰 창문>
<벽난로>
<내부에서 보이는 총안>

남쪽 중간 구역은 템스강과 바로 맞닿아 있어 과거 배를 이용해 성 안으로 직접 들어오거나 화물 및 죄수를 수송하던 수상 입구 역할을 담당했다. 외성 성벽에는 방어탑이자 국왕의 거처였던 성 토머스 타워 (St Thomas’s Tower)가, 내성 성벽에는 방어탑으로 벨타워, 블러디 타워(Bloody Tower),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 랜턴타워(Lanthorn Tower), 솔트타워(Salt Tower)가 차례로 배치되었다.

<정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중간구역((Middle Ward), 남쪽>
<안쪽에서 보이는 모습>
<내성 성벽 위>

성 토머스 타워 (St Thomas’s Tower)는 성문(Gatehouse), 왕실 거처(Palace), 수상 출입구(Water Gate)의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 건축물이다. 중앙에는 아치형 통로가 있어 템스강에서 들어오는 배가 바로 성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내성의 알현실(Throne Room) 및 접견실로 사용한 웨이크필드 타워 (Wakefield Tower), 국왕의 사적인 보물과 장신구 등을 보관하던 랜턴 타워 (Lanthorn Tower) 등과 함께 중세 궁전 구역(Medieval Palace)을 구성하고 있다.

<성 토머스 타워 (St Thomas’s Tower), 웨이크필드 타워 (Wakefield Tower), 블러디 타워(Bloody Tower)>
<성 토마스타워 내부 침실>
<안쪽에서 본 ‘반역자의 문>

블러디 타워(Bloody Tower)는 영국 런던탑에 있는 가장 유명한 탑 가운데 하나이다. 원래는 왕실 정원으로 이어지는 출입구 역할을 해서 가든 타워(Garden Tower)라 불렸다. 1483년, 에드워드 4세가 사망한 뒤 그의 아들인 에드워드 5세와 동생 요크 공 리처드가 런던탑에 머무러다 살해되었다고 전해진다.

<블러디 타워(Bloody Tower)와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
<내부 구역에서 본 모습>

성문을 막던 쇠창살문(Portcullis)다. 철판과 쇠못으로 보강된 상하로 여닫는 방어용 격자문이다. 도르래 장치를 이용해 올리고 내릴 수 있으며, 적의 공격 시에는 이 요새의 출입구를 완전히 봉쇄할 수 있다.

< 쇠창살문(Portcullis)>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는 남쪽 내성에 위치한 원형 방어탑이다. 13세기 중반 Henry 3세가 왕궁을 확장하면서 건설한 탑이다. 국왕의 개인 거주 공간 및 공식 접견실(Audience Chamber) 용도로 사용되었다. 적의 침입에 대비해 매우 두꺼운 석조 벽체로 설계되었다. 런던탑 중세 궁전에서 화의트 타워 다음으로 큰 규모의 건물이다. 장미전쟁 중 폐위된 헨리 6세는 런던 탑에 수감되었으며, 이곳에서 살해된 것으로 전해진다.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
<성 토머스 타워 (St Thomas’s Tower),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
<왕의 접견실>

중세 궁전 구역 바깥에 있는 중간 구역에는 과거 왕실 동물원에 속했던 동원 동물들(사자, 곰, 표범 등)이 이 주변에 막사나 철장을 두고 관리되었다.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선물 받은 북극곰이 가죽 끈에 묶인 채 템스강으로 내려가 헤엄치던 이야기가 유명하다.

<중세 궁전 구역 바깥>
<내성 성벽 위>
<성벽 위에서 보이는 중간 구역>

랜턴 타워(Lanthorn Tower)는 영국 런던탑 내성(Inmost Ward) 남동쪽 모서리에 위치한 탑이다. 13세기 초 헨리 3세가 왕실 거처를 확장하면서 건립되었으며, 당시 왕과 왕비의 생활 공간을 구성하는 중요한 건물 가운데 하나였다. 탑 꼭대기에 등불을 밝혀 템스강을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했기 때문에 랜던타워라 불렸다.

<랜턴 타워(Lanthorn Tower)>
<내성 성벽 위에서 본 모습>
<내부 구역에서 보이는 솔트 타워>

솔트 타워(Salt Tower)는 런던탑 내곽 성벽(Inner Curtain Wall)의 남동쪽 모퉁이에 위치한 방어탑이다. 건립 초기에는 소금(Salt)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였거나, 당시 소금이 매우 귀한 귀중품이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되어 ‘솔트 타워’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솔트 타워로 연결되는 성벽>
<솔트 타워(Salt Tower)>

런던탑 동쪽 내성 성벽에는 솔트 타워(Salt Tower), 브로드 애로 타워(Broad Arrow Tower), 콘스터블 타워(Constable Tower), 마틴 타워(Martin Tower)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답들은 모두 성벽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성벽에서 바깥쪽으로 돌출시킨 구조이다.

<솔트 타워(Salt Tower), 브로드 애로 타워(Broad Arrow Tower), 콘스터블 타워(Constable Tower)>
<콘스터블 타워(Constable Tower), 마틴 타워(Martin Tower)>

북쪽 내성 성벽에는 마틴 타워(Martin Tower), 브릭 타워(Brick Tower), 보이어 타워(Bowyer Towe), 플린트 타워(Flint Tower), 데버루 타워(Devereux Tower)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앞쪽에 포대인 레그스 마운트 (Legge’s Mount)와 브라스 마운트(Brass Mount)가 외성 성벽 모서리에 있다. 데버루 타워(Devereux Tower)는 내성(Inner Curtain Wall)의 북서쪽 모퉁이에 위치한 방어용 탑이다. 내부에는 나선형 돌계단으로 연결된 방들이 구비되어 있다.

<브릭 타워(Brick Tower), 보이어 타워(Bowyer Towe)>
<보이어 타워(Bowyer Towe), 플린트 타워(Flint Tower)>
<플린트 타워(Flint Tower)>
<브라스 마운트(Brass Mount)와 데버루 타워(Devereux Tower)>

내성(Inner Ward)

내성(Inner Ward)은 왕이 실제 생활하던 공간과 방어시설이 함께 배치된 구역이다. 최내성 (Inmost Ward)인 화이트타워(White Tower)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의 침실, 대연회장, 접견실 등이 있는 중세궁전(Medieval Palace)이 남동쪽에 배치되어 있다. 중세 궁전 바깥으로 보석관 (Waterloo Block / Jewel House), 타워 그린 (Tower Green), 세인트 피터 애드 빈쿨라 예배당(Chapel Royal of St Peter ad Vincula) 등 여러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내성 성벽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13개의 방어용 탑이 배치되어 있어 외부 침입 시 360도 입체 방어가 가능했습니다.

<내부 구역으로 들어가는 블러디타워 출입문>
<내부 구역으로 들어가는 길>

런던탑 중세 궁전(Medieval Palace)은 13세기 영국의 왕실 거주 공간이다. 런던 탑에서 화이트타워 남쪽과 동쪽의 최내곽 구역(Inmost Ward)’에 위치하고 있다. 템스강을 바라보는 내성 벽을 따라 연결된 3개의 핵심 타워로 이루어져 있다. 왕의 사적 공간이자 침실이 있는 성 토머스 타워 (St Thomas’s Tower), 헨리 3세가 알현실(Throne Room) 및 접견실로 사용한 웨이크필드 타워 (Wakefield Tower), 국왕의 사적인 보물과 장신구 등을 보관하던 랜턴 타워 (Lanthorn Tower) 등이 남아 있다. 

<중세 궁전(Medieval Palace)>
<웨이크필드 타워와 중세 궁전 건물 터>
<옛 궁전 건물 흔적>

중세 시대 유대인들은 런던탑에 자주 갇히곤 했다. 당시 영국의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무거운 세금이 부과되었으며, 많은 부유한 유대인들이 왕실에 의해 재정 조사를 받는 동안 감금되었다. 일부는 지하실이나 마구간에 머물렀고, 심지어 비어 있는 코끼리 사육장에 갇히기도 했다.

<유대인이 감금되었던 코끼리 사육장>

리처드 1세 왕은 1190년경 옛 로마 성벽 위에 워드로브 타워를 건설했다. 이 탑은 국왕의 의상실 겸 보물고였던 ‘그레이트 워드로브(Great Wardrobe)’가 들어선 대형 건물의 일부가 되었다. 왕이나 여왕은 보석, 가구, 갑옷 등 휴대하기 좋은 귀중품을 이곳에 보관했다. 건물은 1878년과 1883년 사이에 철거되었다.

<워드로브 타워 (Wardrobe Tower)>

런던탑의 중세 궁전 정원은 왕실 생활과 휴식을 위한 폐쇄형 궁정 정원(courtyard garden)의 성격을 지녔다. 특히 웨이크필드 타워와 랜턴 타워 사이에 조성된 정원은 13세기 헨리 3세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다. 정원에는 로즈마리, 세이지, 민트, 타임, 라벤더 등 약용 및 조리용 식물, 성당과 궁전 내 향기를 내기 위한 식물들을 심었다.

<궁정 정원이 있던 자리>

화이트타워(White Tower)는 런던탑의 심장부이자 가장 오래된 본관 건축물이다.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한 노르만족의 왕 ‘정복자 윌리엄’이 런던 시민들을 압도하고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1070년대 후반부터 짓기 시작하여 1100년에 완공했다. 두께가 4미터가 넘는 거대한 석조 벽과 약 30미터 높이의 웅장한 규모로,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11세기 요새이다. 

<화이트타워(White Tower)>

입구 층(Entrance Floor)은 현대의 건물 기준으로 보면 1층(First Floor, 지상층 바로 위층)에 해당한다. 중세 요새 건축에서 가장 공격받기 쉬운 곳은 입구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이트타워는 입구를 지상층이 아닌 약 3~4m 높이의 1층에 만들었다. 입구 층 내부로 들어서면 거대한 중앙 방어벽(Cross Wall)이 타워 전체를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다.

<입구 층(Entrance Floor)>

화이트타워 1층은 11세기 노르만 요새로 지어질 당시부터 두꺼운 중앙 장벽(Central Wall)이 층 전체를 가로지르며 공간을 거대한 두 개의 방으로 나누고 있다.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창문이 작고 벽이 매우 두터우며, 육중한 나무 기둥들이 천장을 받치고 있어 전형적인 중세 요새 특유의 어둡고 웅장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현재는 ‘왕립 무기고의 보물들(Treasures of the Royal Armouries)’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헨리 8세(Henry VIII)의 실제 갑옷들이 유명하다.

<1층 서쪽 큰 방>

동남쪽 모서리에 있는 화이트 타워 내부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꼽히는 ‘성 요한 예배당(St. John’s Chapel)’이다. 11세기 노르만 왕조 시절(정복왕 윌리엄 시기)에 지어진 왕실 전용 예배당이다. 화려한 장식 대신 육중하고 단단한 돌기둥과 완만한 반원형 아치(Round Arch)가 반복되는 전형적인 초기 노르만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성 요한 예배당(St. John’s Chapel)>

화이트 타워 2층(Second Floor)은 최상층부에 가까운 만큼, 아래층들에 비해 천장이 매우 높고 거대한 목재 지붕 프레임 구조(Roof Timbers)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건축 구조적으로 2층은 아래층에 있는 ‘성 요한 예배당’의 2층 회랑(Triforium)으로 연결된다.

<2층 서쪽 큰 방>

화이트 타워 내부에 위치한 ‘감옥으로 쓰인 공간(The White Tower as Prison)’ 전시실이다. 화이트 타워는 최소 850년 동안 간헐적으로 죄수들을 수용하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1101년 더럼의 주교였던 라눌프 플람바르(Ranulf Flambard)가 첫 번째 죄수로 수용되었으며, 이후 스코틀랜드의 왕 데이비드 2세, 프랑스의 샤를 오를레앙 공작 등 고위층 정치범이나 왕족들이 이곳에 갇혔다

<지하 감옥으로 사용된 공간>

런던탑 내성(Inner Ward) 북쪽에 위치한 워털루 블록(Waterloo Block) 건물이다. 1845년 웰링턴 공작(Duke of Wellington)이 런던탑 총독으로 재임하던 시기, 병영 용도로 건축한 대형 석조 고딕 복고풍 건물이다. 지금은 영국 왕실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왕관 보석(Crown Jewels)’이 보존 및 전시되어 있는 장소이다.

<워털루 블록(Waterloo Block)>

내성 북쪽에 위치한 로열 퓨질리어 박물관 (Royal Fusiliers Museum) 건물이다. 1840년대 웰링턴 공작의 런던탑 재개발 당시 병영 시설인 워털루 블록과 함께 장교들의 식당 및 집회소(Officers’ Mess)로 지어졌다. 1685년 런던탑을 방어하기 위해 창설된 역사 깊은 보병 연대인 ‘왕립 퓨질리어 연대(Royal Regiment of Fusiliers)’의 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열 퓨질리어 박물관 (Royal Fusiliers Museum)>

내성(Inner Ward) 북서쪽 타워 그린(Tower Green)에 위치한 ‘세인트 피터 애드 빈쿨라 왕립 예배당(Chapel Royal of St Peter ad Vincula)’이다. 바로 앞 잔디광장인 타워 그린(Tower Green)에서 처형된 왕족들과 고위 정치범들의 유해가 묻힌 곳이다.

<세인트 피터 애드 빈쿨라 왕립 예배당(Chapel Royal of St Peter ad Vincula)>

타워 그린(Tower Green)은 런던탑 내성(Inner Ward) 중앙 잔디광장과 그 일대를 가리키는 역사적 장소이다. 화이트 타워 서쪽에 위치하며, 세인트 피터 애드 빈쿨라 예배당과 퀸스 하우스로 둘러싸여 있다. 국왕이나 왕족, 최고위 귀족 및 정적들의 처형을 군중 없이 비밀리에 치르던 장소이다. 헨리 8세의 두 번째 왕비 앤 볼린 (Anne Boleyn), 5번째 왕비 캐서린 하워드 (Catherine Howard), 9일의 여왕’이라 불린 제인 그레이 (Lady Jane Grey) 등이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타워 그린(Tower Green)>
<타워 그린(Tower Green)>
<타워 그린에서 내려다 보이는 블러디타워>

내성(Inner Ward) 남서쪽 코너, 타워 그린(Tower Green) 옆에 위치한 퀸스 하우스(Queen’s House) 및 요만 워더(Yeoman Warders) 등의 거주지이다. 목조 프레임과 붉은 벽돌이 어우러진 튜더(Tudor) 양식 건축물들이 모여 있어 런던탑 내부에서도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퀸스 하우스(Queen’s House) 및 요만 워더(Yeoman Warders) 등의 거주지>

런던탑 내에서 볼 수 있는 주요 건물들은 실제 요만 워더들이 생활하는 주거지이다.

<내성 동쪽에 있는 요만 워더 주거지 건물>

타워 힐(Tower Hill)

타워 힐(Tower Hill)은 런던탑(Tower of London) 성벽 바로 북쪽에 인접한 역사적인 언덕이자 광장 구역이다. 타워 힐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처형장이었다.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수많은 죄수(주로 반역죄로 기소된 정치가, 귀족, 종교인 등)가 이곳 단두대(Scaffold)에서 교수형이나 참수형을 당했다. 《유토피아》 저자 토머스 모어(Thomas More) 등이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공개 처형과 정치적 시위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았습니다. 이 시절 내내 상인들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비롯한 여러 물품을 판매하곤 했다. ‘타워 힐’ 지하철역이 이곳에 있다.

<타워 힐 대형 해시계(Tower Hill Sundial)>
<타워힐에서 내려다 보이는 런던 탑>

<출처>

  1. 안내문, Tower of London, 2026년
  2. ‘Tower of London’, wikipedia, 2026년
  3.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8.03 확인)
  4. OpenAI, <ChatGPT (GPT-5.3)>의 답변, 2026년 8월 3일 작성.
  5. Anthropic, <laude (Sonnet 5)>의 답변, 2026년 8월 3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