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National Gallery), 르네상스 미술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시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내셔널갤러리(National Gallery)>이다. 영국박물관과 함께 영국 최대의 미술관으로 런던 중심부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소장품은 초기 르네상스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영국을 비롯하여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으로 골고루 소장하고 있다. 현재 2,60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 소장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Sunflowers)>,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거울 보는 비너스 (The Rokeby Venus)>,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The Water-Lily Pond)>이 있다. 내셔널 갤러리는 1824년 영국 의회의 결정으로 설립되었다. 소장 작품들은 유럽의 다른 미술관과는 달리 주로 개인의 기부에 의해 수집되었다. 국가 소유 미술관으로, 모든 관람객에게 상설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런던 내셔널갤러리(National Gallery)>

내셔널 갤러리는 신고전주의(Neoclassical)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1838년 건축가 윌리엄 윌킨스(William Wilkins)가 설계하여 완성된 건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신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도리아/코린트식 기둥과 파사드가 특징입니다. 중앙부에 고전적인 코린트식 기둥을 사용한 포르티코(Portico)가 있다. 포르티코는 기둥으로 받쳐진 지붕이 있는 현관이나 주랑을 말한다. 중앙 입구의 삼각형 박공(pediment)과 함께 정면의 핵심 요소를 이룬다. 물 중앙에는 커다란 돔이 올려져 있으며, 내부 전시실들은 자연광이 최대한 잘 들어오도록 사각형 격자 형태로 배치되었다.

<중앙 전면부 파사드>
<미술관 출입문>
<중앙 로비 앞 테라스에서 본 출입구>

내셔널 갤러리의 중앙부 로비는 트라팔가 광장과 미술관 내부를 연결하는 공간이다. 내부는 높은 천장과 넓은 바닥면을 사용하여 많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로비에서 여러 전시실과 계단으로 동선이 분기되기 때문에 미술관 전체의 공간적 결절점 역할을 한다.

<중앙부 로비와 계단>
<초상화가 전시된 센트럴홀(Cetral Hall)로 들어가는 출입문>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있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곳으로 정치·문화·관광의 중심지이다. 1805년,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해군이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격파한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 조성되었다. 

<중앙 테라스레어 본 광장>

1번째 전시실(The H J Hyams Room)은 상설 전시관이 아닌 무료 특별 단기 전시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정 거장의 소규모 회고전, 특정 주제나 연작, 혹은 영국 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예술사적 의의가 높은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기획이 주를 이룬다. 제목으로 미국화가 에드윈 오스틴 애비(Edwin Austin Abbey) 관련 특별전이 있었다.

<1번째 전시실(Room 1, The H J Hyams Room)>

르네상스 미술

르네상스 미술은 15세기부 17세기까지 이탈리아에서 철학, 문학, 음악,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생겨난 회화, 조각, 공예를 말한다. 르네상스 회화는 이탈리아 화가 마사초에 의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마사초가 활동했던 피렌체를 중심으로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피렌체파는 르네상스 미술의 주류를 이루었다. 르네상스 화가들은 추상적인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찰하여 화면에 담았습니다.

라파엘로(Raphael)가 그린 <교황 줄리우스 2세의 초상(Portrait of Pope Julius II)>은 서양 미술사에서 지배자 초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작품이다. 라파엘로는 교황을 사선 구도로 앉히고 고개를 약간 숙인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그렸다.

<교황 줄리우스 2세의 초상(Portrait of Pope Julius II, 1511년), 라파엘로(Raphael)>

2번째 전시실는 <권력, 후원, 그리고 정치(Power, Patronage and Politics)>라는 제목으로 1500–1600년 피렌체와 로마의 회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16세기 피렌체와 로마는 유럽의 핵심 문화 중심지였다.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는 이곳에서 서유럽 미술사에 남을 걸작을 제작했으며, 특히 로마는 고대 유산과 교황의 후원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중심지가 되었다.

<권력, 후원, 그리고 정치(Power, Patronage and Politics)>

브론치노(Bronzino, 1503-1572)의 작품 〈비너스와 큐피드가 있는 알레고리〉(An Allegory with Venus and Cupid, 약 1545년)이다. 사랑의 여신 비너스와 아들 큐피드가 서로 밀착한 자세로 표현되어 있다.

〈비너스와 큐피드가 있는 알레고리(An Allegory with Venus and Cupid, 약 1545년), 브론치노(Bronzino)〉

4번째 전시실는 <초상화의 장관(The Spectacle of Portraiture)> 16세기 유럽 유럽의 대표 초상화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왕족·귀족 중심에서 상류 엘리트, 학자, 의사, 나아가 상인 및 일반 직업군으로 초상화 주문층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the Younger)의 〈대사들(The Ambassadors)〉,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Giovanni Battista Moroni)의 〈재단사(The Tailor / Il Tagliapanni)〉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두 프랑스 외교관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과학·지리학 기구, 해체된 루트, 왜곡 기법으로 그려진 해골 등이 배치되어 당시의 정치·종교적 혼란과 인물들의 학식을 정교하게 담아내고 있다.

<대사들(The Ambassadors, 1533년),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the Younger)〉

자신의 직업 도구(가위와 천)를 든 일반 재단사를 그린 혁신적 작품을 비롯해, 당시 상층 시민계급의 면모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재단사(The Tailor / Il Tagliapanni, 1565~1570년),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Giovanni Battista Moroni)>

5번째 전시실는 <도시와 궁정(City and Court)>라는 제목으로 북부이탈리아 궁정과 도시 가정을 위해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페라라(Ferrara), 만토바(Mantua) 등 북부 이탈리아의 궁정(Court)과 피렌체·시에나 같은 도시 귀족·상인 가문의 사적 공간을 위해 제작된 작품들이다. 도소 도시 (Dosso Dossi)이 <동방박사의 경배(The Adoration of the Kings, 1527-9)>, 가로팔로 (Garofalo)의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환영(Vision of Saint Augustine, 1520-35)>, 코레조 (Correggio)의 <바구니의 성모(The Madonna of the Basket)>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도시와 궁정(City and Court)>

북부 이탈리아 르네상스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빛의 연출이 돋보이는 대표작이다. 라파엘로의 정교한 인물 구도와 티치아노·조르조네로 대표되는 베네치아 풍경화의 풍성한 색채,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방박사의 경배(The Adoration of the Kings, 1527-9), 도소 도시 (Dosso Dossi)>

가톨릭 신학의 거두인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독교적 일화와 우화로 그려낸 명작이다. ‘페라라의 라파엘로’라 불리던 가로팔로답게, 인물들의 우아한 포즈와 명확한 윤곽, 화려하고 고전적인 색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환영(Vision of Saint Augustine, 1520-35), 가로팔로 (Garofalo)>

6번째 전시실는 <디자인, 색채와 창의성(Design, Colour and Invention)>라는 제목으로 16세기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볼로냐, 시에나, 파르마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 미술 센터 간의 활발한 교류와 지역별 화풍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도메니코 베카푸미 (Domenico Beccafumi), 코레조 (Correggio) & 파르미자니노 (Parmigianino), 프란체스코 프란차 (Francesco Francia) 등이 대표적인 작가이다.

<디자인, 색채와 창의성(Design, Colour and Invention)>

빌라도가 채찍질당하고 가시관을 쓴 예수를 유대 군중에게 보여주며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고 외치는 복음서의 극적인 순간을 그린 명작이다. 클로즈업된 인물 구도로 관람객 스스로가 예수를 바라보는 민중의 위치에 선 듯한 몰입감을 준다.

<이 사람을 보라 (Christ Presented to the People / Ecce Homo, 약 1525–1530년경), 코레조(Correggio)>

이탈리아 루카(Lucca)의 귀족 부온비시(Buonvisi) 가문 예배당을 위해 제작된 대형 제단화이다. 프란체스코 프란차가 완벽히 구현한 매끄러운 붓터치 표면과 맑고 화려한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부온비시 제단화(The Buonvisi Altarpiece, 1510–1512년경), 프란체스코 프란차(Francesco Francia>

7번째 전시실는 <가정을 위한 회화(Paintings for the Home )>라는 제목으로 르네상스 시기 개인 저택과 침실을 장식했던 종교화 및 신화화를 전시하고 있다. 가정 내 개인 기도와 묵상을 목적으로 제작된 작고 정교한 작품인 라파엘로의 <성모자상 (Virgin and Child)> 등을 볼 수 있다.

<가정을 위한 회화(Paintings for the Home )>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에게 직접 만든 작은 옷을 입히려 하고, 예수는 천진난만하게 놀며 벗어나려는 따뜻한 순간을 포착했다. 르네상스 시기 개인 저택의 침실 등에서 자주 바라보며 신앙심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소품화이다.

<바구니의 성모(The Madonna of the Basket, 약 1524년), 코레조(Correggio)>

라파엘로의 피렌체 시기 대표 소형 성모자상이다. 두 인물이 서로를 부드럽게 바라보며 꽃을 건네는 모습은 어머니와 자식 간의 정서적 교감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가정 내 개인 묵상용으로 깊은 울림을 준다.

<카네이션의 성모(The Madonna of the Pinks / La Madonna dei Garofani, 약 1506–1507년), 라파엘로(Raphael)>

8번째 전시실는 <티치아노(Titian)>라는 제목으로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거장 티치아노(Titian)를 중심으로 16세기 이탈리아 회화의 발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1500년 이후 이탈리아 주요 예술 도시 간에 이루어진 활발한 기법 교류를 보여준다. 베네치아의 풍부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 터치, 피렌체의 정교한 소묘와 인체 묘사, 볼로냐 및 시에나 화파의 독창적인 명암·빛 표현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강렬한 보석빛 색채와 우아한 구도가 돋보이는 <바쿠스와 아리아드네(Bacchus and Ariadne)>, 초기작 <나를 만지지 마라(Noli me Tangere)> 등이 있다.

<티치아노(Titian)>

성경 요한복음 20장에 나오는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 막달레나의 만남을 그린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걸작이다. 티치아노의 초기 대표작으로, 스승인 조르조네와 조반니 벨리니 특유의 감성적인 풍경 묘사 방식이 짙게 남아있다.

<나를 만지지 마라(Noli me Tangere), 티치아노(Titian), 1514>

베네치아 르네상스 미술을 대표하는 최고 작품으로 손꼽힌다. 베네치아 파의 거장답게 당대 가장 귀하고 비싼 안료인 울트라마린을 아리아드네의 드레스와 하늘에 과감히 사용했다. 붉은 숄과 어우러진 화려한 색채 대비는 시각적 충격을준다.

<바쿠스와 아리아드네(Bacchus and Ariadne), 티치아노(Titian), 1520~3>

9번째 전시실는 <파격적인 혁신과 라이벌 구도(Radical Innovation and Rivalry)>라는 제목으로 1500–1600년 베네치아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6세기 베네치아는 해상·육로 무역의 중심지이자 유럽 최고의 공화국으로, 사치품 무역과 활발한 예술 후원에 힘입어 경쟁적인 예술 환경이 조성되었다. 유채 물감을 캔버스에 바르는 새로운 기법으로 동적인 붓 터치, 투명한 컬러 글레이징이 특징이다. 베네치아 회화의 3대 거장으로 티치아노 (Titian), 파올로 베로네세 (Paolo Veronese), 야코포 틴토레토 (Jacopo Tintoretto)가 있다.

<파격적인 혁신과 라이벌 구도(Radical Innovation and Rivalry)>

베네치아 무라노(Murano) 섬의 산 자코모 디 무라노 성당(San Giacomo di Murano) 제단에 있던 그림이다. 동방박사와 일행들은 16세기 베네치아 귀족들이 입던 고급 실크, 브로케이드, 모피 의상을 입고 있어 당시 베네치아의 부와 사치품 무역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동방박사의 경배 (The Adoration of the Kings, 1573),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대담하고 아찔한 구도, 극적인 명암 대비, 번뜩이는 빛과 색채”라는 틴토레토 고유의 스타일이 집약된 걸작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그리스도 (Christ Washing the Feet of the Disciples, 약 1575–80년), 야코포 틴토레토(Jacopo Tintoretto)>

10번째 전시실는 <디자인을 통한 헌신(Devotion by Design)>라는 제목으로 1500년 무렵의 이탈리아 제단화를 전시하고 있다. 1500년경을 기점으로 다수의 패널로 나뉘어 있던 제단화가 하나의 통일된 화면에 인물들을 배치하는 ‘팔라(pala)’ 양식으로 발전했다. 종교개혁, 미술품 매매, 성당 개축 등의 과정에서 원래 위치에서 떼어져 분해되거나 판매되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원래 형태 일부가 손실되었거나, 훗날 교체된 프레임에 들어가 있거나, 일부 파편 상태로 남아 있다.

<디자인을 통한 헌신(Devotion by Design)>

이탈리아 마르케(Marche) 지역 아스콜리 피체노(Ascoli Piceno)의 산 도메니코 성당에 설치되었으나, 훗날 분해된 후 러시아의 부호 아나톨리 드미도프(Anatole Demidoff) 백작이 수집·재조립하면서 ‘드미도프 제단화’라고 불린다.

<드미도프 제단화 (The Demidoff Altarpiece, 1476), 카를로 크리벨리(Carlo Crivelli)>

1500년 무렵 피렌체 주변에서 발전하던 ‘팔라(pala)’ 양식의 대표작이다. 기존의 다채색 제단화처럼 여러 칸으로 나누지 않고, 모든 인물과 배경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한 필라양식의 작품이다.

<그리스도의 할례 (The Circumcision, 약 1490–1491년), 루카 시뇨렐리(Luca Signorelli)>

11번째 방은 10번, 12번, 5번, 14번째 방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리노베이션과 기획전 등에 따라 주기적으로 재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근대 초상화 및 인상주의 전후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내셔널갤러리이 소유한 유일한 클림트의 유화 작품이다. 빈(Vienna)의 상류층 상인이자 예술 후원자였던 유대계 여성 에르미네 갈리아(Hermine Gallia)를 그린 초상화이다. 아르누보(Art Nouveau) 특유의 유연하고 곡선적인 실루엣과 일본 우키요에 목판화의 영향을 받은 평면적 구도가 조화를 이룬다.

<에르미네 갈리아의 초상 (Portrait of Hermine Gallia, 1904),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2번째 전시실는 안드레아 만테냐(Andrea Mantegna)의 대표작 <카이사르의 승리 (The Triumphs of Caesar)> 연작을 전시하는 전용공간이다. 1480년대 중반에 시작하여 만테냐가 사망하기 직전인 1506년경 완성된 9점의 대형 캔버스 연작이다. 1620년대 영국의 국왕 찰스 1세가 수집하였다.

<카이사르의 승리 (The Triumphs of Caesar), 안드레아 만테냐(Andrea Mantegna)>

Central Hall

내셔널갤러리 로비 정면에 있는 13번째 전시실이다. <이미지와 정체성(Image and Identity)>이라는 제목으로 16세기부터 20세기 초 사이에 그려진 일련의 전신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중앙부 로비>
<이미지와 정체성(Image and Identity)>

‘더 레드 보이(The Red Boy)’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 낭만주의 초상화의 거장적 걸작이다. 달빛이 비치는 바다와 자연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소년의 모습을 그려내어, 바이런이나 워즈워스의 낭만주의 시적 감성을 담아냈다.

<찰스 윌리엄 램턴의 초상 (Portrait of Charles William Lambton, 1825년), 토머스 로렌스 경(Sir Thomas Lawrence)>

마네가 그린 유일한 정식 제자이자 여성 화가였던 에바 곤잘레스(Eva Gonzalès)를 모델로 한 대형 전신 초상화이다. 그녀를 연주자나 단순한 사교계 여성으로 그리지 않고, 이젤 앞에 앉아 붓과 팔레트를 든 ‘화가’의 모습으로 묘사하여 제자의 예술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에바 곤잘레스의 초상 (Eva Gonzalès, 1870년),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14번째 전시실은 <지적 추구(Intellectual Pursuits>라는 제목으로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중반까지 우르비노, 만투아, 페라라, 밀라노, 볼로냐 등 북부 이탈리아 도시 국가 궁정 예술의 지적·인문주의적 특징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화가들은 궁정 시인, 학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문주의 사상이 반영된 새로운 유형의 이미지를 창조했다.

<지적 추구(Intellectual Pursuits>

만투아(Mantua) 출신의 저명한 의사이자 궁정 시인, 인문학자였던 바티스타 피에라(Battista Fiera, 1465–1515)로 추정되는 인물을 그린 초상화이다. 세심한 명암 표현과 인물의 내면적 깊이를 담아내는 페라라 파 화풍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바티스타 피에라의 초상으로 추정되는 인물 (Portrait, supposed to be of Battista Fiera, 약 1490–1495년), 로렌초 코스타(Lorenzo Costa)>

만테냐의 후기 작품으로, 북부 이탈리아 궁정의 인문주의와 기독교 도상이 결합된 작품이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중심으로 양옆에 성인들이 자리 잡은 ‘성스러운 대화(Sacra Conversazione)’ 구도를 취하고 있다.

<성인들과 함께 있는 성모자 (The Virgin and Child with Saints, 약 1490–1505년), 안드레아 만테냐(Andrea Mantegna)>

<출처>

  1. 안내문, The National Gallery, 2026년
  2. The National Gallery, London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ationalgallery.org.uk/), 2026.8.23. 검색
  3. ‘National Gallery’, wikipedia, 2026년
  4.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8.23 확인)
  5. OpenAI, <ChatGPT (GPT-5.3)>의 답변, 2026년 8월 23일 작성.
  6. Anthropic, <laude (Sonnet 5)>의 답변, 2026년 8월 23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