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 용담사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입상(보물)이다. 큰 바위에 부조로 새긴 부처의 모습을 새겼다. 높이 6m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이다. 얼굴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심하게 마모되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힘차고 박력있는 표정을 느낄 수 있다. 뒷편 광배에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불꽃무늬를 조각한 흔적이 남아 있다. 대좌는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비롯하여 고려 초 지방 호족세력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조성한 거대한 불상 중 하나이다. 조각으로 표현된 부분이 마모되어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고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도 양호한 편이다. 동시대 조성된 거대 불상 중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 용담사지 석조여래입상(보물)>
고려 초 지방 호조세력이 힘을 과시하고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해 조성했던 거대한 석조불상 중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비례에서 보여주는 조형미가 우수하며 힘이 넘치는 모습이다.
<얼굴 부분>
바위에 부조로 부처의 형상을 표현하고 있는데, 마모되어 알아보기 힘들다.
<대좌>
불상을 올려놓은 대좌는 거대한 자역석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옆에서 본 모습>
남원 용담사는 백제 성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도선국사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출토된 유물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초 절은 없어지고 탑과 석불입상(보물)만 남아 있었는데, 최근에 사찰을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미륵전>
2층 불전을 세워 불상을 모시고 있다. ‘미륵전’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불전 앞에 남아 있는 석등>
<칠층석탑, 석등, 석조여래입상이 남아 있는 용담사지>
남원 용담사지 석조여래입상, 보물,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
이 불상은 커다란 바위에 부처의 서있는 모습과 그 몸 둘레에 서린 빛을 묘사한 광배를 함께 조각한 것이다. 높이가 6m에 이르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받침돌은 별개의 타원형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많은 부분이 닳거나 깨어져 흔적만 남아 있지만, 뚜렷한 머리 윤곽, 긴 얼굴과 귀, 간략한 목주름, 거칠게 조각한 옷무늬 등은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얼굴에 비해 체구가 크며 당당한 어깨, 넓은 가슴, 두터운 하체로 인하여 강인하고도 묵직한 인상을 준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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