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절터에 남아 있는 석당간(보물)이다. 당간과 당간지주가 함께 남아 있는 보기드문 유물이다. 당간은 화강석을 다듬어 만든 긴석재 3개를 연결하여 만들었다. 연결부위에 철로 만든 띠로 장식했으며, 상륜부에는 바퀴모양 장식이 있다. 절이 폐사되었지만 당간은 구한말 헌종 때 중건되었다. 이 석당간은 담양읍치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지역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 절은 없어졌지만 구한말에 중건되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주 도심에 남아 있는 용두사지 철당간(국보)은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을 피하고자 큰 돛대 역할을 한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담양 읍치 또한 영산강 홍수가 많았던 지역으로 관방제림과 함께 담양의 지리적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
<담양 객사리 고려시대 절터에 남아 있는 석당간(보물)>
절은 폐사되었지만 풍수해를 예방한다는 풍수리지적인 역할때문에 지금까지 제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 처음 조성되었으며, 구한말에 중건되었다. 석당간 옆 비석에는 중건한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당간>
당간은 잘 다듬은 화강석 3개를 연결하였으며, 철로 만든 띠로 장식하고 있다. 철당간처럼 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바퀴모양의 머리장식>
<당간지주>
석당간이 남아 있는 이곳은 담양읍치 동쪽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되는 담양 순창간 국도변 주요 교통로이다. 이곳에는 절터였음을 알려주는 당간지주와 오층석탑만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 많이 세워졌던 다른 지역의 평지 사찰과 마찬가지로 주요 교통로에서 여행객들이 잠시 묵을 수 있는 숙소역할을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석당간과 함께 절터에 남아 있는 오층석탑(보물)>
담양 객사리석당간, 보물,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당간이란 절에서 불교의식이 있을 때 내걸었던 ‘당’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한다.이 당간의 높이는 15m이며, 지주의 높이는 2.5m이다. 이 당간지주는 조선시대 당간의 원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로 당간 옆에 세우진 비석에 의하면 큰 바람에 의해 쓰러진 것을 헌종5년(1839)에 중건한 것이다. 그러나 지주석은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의 오층석탑이 고려시대임을 감안할 때 이 석당간도 같은 시기로 추정된다. <출처: 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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