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서면 성월리에 월전마을 입구에 있는 월전고분이다. 이곳은 삼국시대 이전 지역 토착세력으로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고분은 방형(사각형)과 원형 분구가 이어져 있어 장고분과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마을에 입구에 있는 작은 무덤으로 보이지만, 마을 방향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 방형이고 논경지가 있는 동쪽편이 원형분구이다. 원형분구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그 가운데 작은 무덤이 있다.
<담양 성월리 월전고분>
마을 입구 들판에 1기로 추정되는 고분이 있다. 전방후원분 또는 장고형이라 불리는 형태와 비슷하다. 소나무가 있는 쪽에 원형의 분구, 경작지로 사용되는 부분이 방형의 분구로 추정된다.
장고형고분은 원형의 분구(墳丘)에 방형 또는 삼각형의 단상부가 합쳐진 모양의 무덤으로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이라고도 한다. 이 무덤형태는 일본열도의 고유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남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주로 해안이나 해안에서 가까운 강 주변 전망좋은 구릉이나 평지에 1~2기가 독립적으로 분포한다. 한반도 남부와 일본 북규수 사이의 해상무역로를 통한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봉분이라 할 수 있는 원형분구>
후대에 조성된 개인 무덤과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고분 앞 들판>
무등산에서 발원한 증암천이 영산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넓은 평야이다. 장고형 고분이 주로 발견되는 곳과 비슷한 지리적 특징을 갖고 있다. 무등산에서 발원하여 영산강으로 합류하는 증암천이 고분 앞을 흐르고 있다.
<증암천>
담양 월전마을은 무등산에서 발원하여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증암천 주변으로 형성된 충적지 평야지대이다. 조선시대 창평현이 있었던 지역으로 월전리 마을 동쪽 증암천변에는 창평향교가 있고 멀지 않는 곳에 창평현 관아가 있었던 구읍리가 있다. 이 지역은 넓은 충적평야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사람이 정착해 살면서 세력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월전마을로 들어가는 길>
<맞은편 창평향교>
맞은편에는 창평향교가 있으며, 조선시대 창평현 읍치였던 구읍리가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창평지역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고분이 위치한 월전마을>
담양 성월리 월전고분, 전남 담양군 고서면 성월리
고분은 삼국시대 이래 사회적 지위나 신분이 높았던 지배층의 무덤을 말한다. 고분은 월전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데 동쪽에는 원형 분구형태를, 서쪽에는 방형분구형태를 보이고 있어 장고분과 유사한 형태이다. 고분의 규모를 보면 전체 길이가 38m로, 원형부 직경은 약 18m에 달하며, 방형부 너비는 15m, 높이 2.5~3m이다. <출처:담양군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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