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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보물), 통일신라 전성기에 조성된 석등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사천왕 석등(보물)이다. 팔각형의 받침돌 위에 화사석이 올려져 있는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등의 모습을 하고있다. 받침돌은 안상이 새겨진 아래받침돌, 기둥모양의 가운데 받침돌, 연꽃모양이 조각된 윗받침돌로 되어 있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은 8각형을 하고 있는데, 4면에 창을 두고, 4면에는 방향에 따라서 사천왕상을 새져놓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전체적인 균형미를 갖추고 있으며, 조각수법 또한 뛰어난 편이다. 8세기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주사 사천왕 석등(보물)>

기둥 모양의 팔각형 받침돌 위에 불을 밝히는 화사석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석등의 형태를 하고 있다.


<8각형의 기둥모양을 하고 있는 받침돌>

아래받침돌 아래쪽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위쪽에는 연꽃모양의 새겨져 있다. 윗받침돌에도 연꽃모양을 새겨 대칭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가운데 받침돌은 단순한 8각 기둥 형태이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과 지붕돌>

불을 밝힐 수 있도록 4면에 창을 내었으며, 그 사이에 사천왕상을 새겨 놓고 있다.

<남쪽 증장천왕>

<동쪽 지국천왕>

<북쪽 다문천왕>

<서쪽 광목천왕>

<대웅보전 앞에 세워져 있는 모습>

<팔상전 동쪽편에 있는 석등>

전체적인 가람배치 등을 고려해 볼 때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주불전 앞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설명에 따르면 팔상전 서쪽편에 있었다고 한다.

<대웅보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석등과 팔상전>

<옆에서 본 모습>

<2008년 모습>

법주사(法住寺)는 삼국시대 진흥왕 때 (553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혜공왕 때(776년) 승려 진표가 크게 중창함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오늘날 금동미륵대불이 있는 곳에는 오랫동안 금동대불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웅전에서는 옛 금당인 장륙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통일신라까지 신앙의 중심이었던 목탑도 유일하게 남아 있다.

<속리산 법주사(사적)>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 보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신라의 전형적인 팔각 석등이 대표적인 양식으로 조각수법으로 보아 혜공왕(재위 756~780년)대에 진표율사가 법주사를 다시 고쳐 지을 때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높이 3.9m에 이르는 대형 석등으로 화사석은 8각으로 4면에 창을, 나머지 면에는 사천왕상을 배치하였고, 지붕돌 정상에는 보주를 받치고 있는 받침이 남아 있다. 사천왕이란 불교에서 수미산을 중심으로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동쪽의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을 뜻한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6년)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