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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통일신라 석등을 대표하는 걸작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 있는 쌍사자석등(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때(720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유물 중 가장 오래 되었다. 8각형의 바닥돌 위에 두마리의 사자가 석등을 받쳐들고 있는 형태이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은 8각형으로 4면에 창을 두어 불을 밝히도록 하고 있다. 석등을 받치고 있는 사자상은 몸의 형태나 근육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힘이 넘치면서 섬세한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서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작품으로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등 중 하나이다.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등으로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자상에 비해 불을 밝히는 화사석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

팔각형태을 하고 있으며, 4면에 창을 두어 불을 밝힐 수 있게 하고 있다.

<뒤에서 본 사자상>

하대연화석, 사자상, 상대연화석이 하나의 돌로 조각하였다.


<옆에서 본 사자상(동쪽)>

<옆에서 본 사자상(서쪽)>

<석등을 받치는 8각형태의 받침돌과 하대연화석>

<팔상전에서 본 모습>

뒷편에는 공간이 비어 있다.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 평지사찰의 가람배치 등을 고려해 볼 때 뒷편에는 불상을 모시는 금당이 있었고, 대웅전이 있는 자리에는 강당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에서 본 모습>

<2008년 모습>

법주사(法住寺)는 삼국시대 진흥왕 때 (553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혜공왕 때(776년) 승려 진표가 크게 중창함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오늘날 금동미륵대불이 있는 곳에는 오랫동안 금동대불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웅전에서는 옛 금당인 장륙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통일신라까지 신앙의 중심이었던 목탑도 유일하게 남아 있다.

<속리산 법주사(사적)>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국보,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신라 석등 중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로 조성연대는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정되고 있다. 높이 3.3m로 널따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사자 조각이 올려져 있다. 사자 두 마리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랫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석등의 구조는 8각의 지대석에서 하대 연화석과 쌍사자, 연화상대석을 따로 조각하여 쌓아 올리지 않고 하나의 돌에 조각하였으며 다른 석등들에 비해 화사석과 옥개석이 큰 것이 특징이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6년)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