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명십삼릉 정릉(Dingling, 定陵) 입구 광장에 세워져 있는 비석이다. 명나라 13대 신종 만력제의 신도비로 보이는 비석으로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려놓은 전형적인 당나라 비석 양식을 하고 있다. 화강석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비석과는 달리 대리석을 조각해 만들었다. 거북받침돌에 비해 글자를 새겨놓은 비몸이 상대적으로 크고 웅장하게 만들었다. 중국 비석의 특징인 것으로 보인다. 거북받침돌은 크고 웅장하기는 하지만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각수법을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에 용이 구름사이를 나는 모습을 새겨놓은 비몸 머리부분의 장식은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만력제는 명나라를 가장 오랜 기간동안 통치했던 황제로 돈을 밝혀서 내정을 문란하게 한 점과 과도한 임진왜란 개입으로 명나를 멸망케 한 점 등으로 중국내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때 적극적으로 도와준 점으로 인해서 후대에 송시열을 비롯하여 친명사상을 갖게 동기가 되게 한 황제로 명나라 멸망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그를 기리는 서원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정릉 입구 비석>
중국 베이징 명심삼릉 중 일반에게 개방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나라 13대 만력제의 정릉 입구 광장에 세워진 신도비로 보이는 비석이다.
<비석>
비석은 거북받침돌 위에 글씨를 적은 비몸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당나라 비석 형태를 하고 있다. 비몸에 비해 거북받침돌이 상대적을 작게 만들었다.
<거북받침돌 머리부분>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데 간략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형식적이며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뒤에서 본 모습>
<비몸>
거북받침돌에 비해 비몸을 상대적으로 크고 우장하게 만들었다. 머리부분에 용이 구름사이를 나는 형상을 생동감있게 조각해 놓고 있다.
<옆에서 본 모습>
<입구에서 광장으로 연결되는 삼도>
<비석이 세워진 명십삼릉 만력제 정릉 입구 광장>
<출처>
1. 두산백과
2.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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