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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신안실] 복건성의 도자기 생산지들

1. 신안선 발굴,  2. 신안선에 실린 도자기들,  3. 화물주인과 선원들의 생활4. 차,꽃,향과 관련된 기물5. 청자의 고장, 용천요, 6. 청백자의 고장, 경덕진요, 7. 자주요, 길주요 등8. 복건성 가마들

복건성(福建省)은 중국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성(省)으로 타이완을 마주보고 있다. 한나라 이전에는 인구가 많지 않았지만, 이민족의 압박을 받아 많은 남북조시대 이후 인국가 증가하였다. 광동성과 함께 중국 동남쪽 해안 대부분이 포함되어 인도와 동남아시아, 서구와 접촉하는 창구가 되었던 지역이다. 대외 교역의 창구로 복건성에는 도자기를 생산하는 가마가 많은 편이다. 건요(建窯), 홍당요(洪塘窯), 민청의요(閩淸義窯), 차양요(茶洋窯), 덕화요(德化窯), 자조요(磁竈窯) 등이 있다.

<복건성>

다른 지역에 비해 도자기를 생산했던 곳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며, 청화백자로 유명한 경덕진요와 청자의 고장 용천요도 복건성과 가까운 편이다. 중국에서 생산되었던 도자기가 인기가 높아 수출에 유리한 해안이나 장강 주변지역에 생산지역들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

푸젠성(福建省) 민청의요(閩淸義窯, Minqingyi Kilns)
푸젠성 푸저우시(福州市) 민칭현(閩淸縣)에 위치한다. 청백자를 주로 제작하는 대형 요장으로, 남송과 원대에 도자기 생산이 활발하였다. 민청의요는 일상용 자기를 위주로 생산하며, 장식기법은 음각, 인화, 첩화 등이 있다. 신안선에서 발견된 민청의요는 백자완이 많다. 최근 해저 발굴이 확대됨에 따라 몇몇 중요 해저유적에서도 민청의요 도자기가 많이 발굴되었다. <출처: 중앙박물관>

대접, 민청요, 14세기 초반.

송원 시기에 민간용 도자를 대량 생산한 곳으로 원나라 때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청백자를 주로 제작하였으며 옅은 회색이 도는 청색 바탕에 빗살문 장식이 많다.그리고 내부 바닥에 길상 명문이 있는 백자도 있다.

물고기무늬 접시, 白磁 雙魚紋 盤, 민청의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동전무늬 접시, 白磁 銅錢紋 盤, 민청의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차양요(茶洋窯, Chayang Kilns)
푸젠성 난핑시(南平市) 타이핑진(太平鎭) 차양촌(茶洋村)에 위치한다. 청자, 청백자, 흑유자 및 녹유자가 있고, 청자.청백자의 장식은 빗살문, 연판문, 권초, 화초, 수파, 쌍어 등이 있다. 흑유자 장식에는 현문, 화초, 잎맥, 소량의 기하문 등이 있다. 신안해저선에서 발견된 사례로는 흑유 완과 접시가 주를 이룬다. <출처: 중앙박물관>

완, 黑釉碗, 차양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푸젠성 자조요(磁竈窯, Cizau Kilns)
푸젠성 진장시(晉江市) 서북부에 위치한다. 자기 생산은 남조말기부터 시작되어 남송과 원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명청대까지 이어졌다. 유색은 흑유 가 주류를 이루지만 청백유, 청유, 녹유 등도 있다. 자조요 도자는 동아시아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많이 출토되었다. 신안해저선에서는 주로 흑유 소병, 매병과 항아리가 확인된다. <출처: 중앙박물관>

국화무늬 접시, 綠釉 印花 菊花紋 盤, 자조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유두무늬 화분, 靑釉 乳頭紋 花盆, 자조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항아리, 黑釉 壺, 자조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항아리, 黑釉 壺, 자조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푸젠성 덕화요(德化窯, Dehua Kilns),
푸젠성 중부 더화현(德化縣) 경내에 위치한다. 송원 이래 덕화요 도자기는 대량으로 해외에 수출되어,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기형에는 완, 접시, 대접 등이 있고 문양은 운문, 현문, 빗살문, 연화, 국화 등 다양하다. 장식기법은 음각, 첩화를 주로 사용하며 유색은 백유, 청백유, 흑유가 있다. 신안해저선에서는 갈유 주전자가 발견되었다. <출처: 중앙박물관>

연꽃잎무늬 작은 주전자, 雜釉 印花 蓮瓣紋 小注子, 덕화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찻잎을 담는 흑색 항아리의 ‘홍당요(洪塘窯, Hongtang Kiln)’
푸젠성(福建省) 홍탕촌(洪塘村)에 위치한다. 송원시기에 흑유도기를 중심으로 소량의 청자, 흑유자기도 생산하였다. 신안선에서 발견된 홍당요의 흑유소호(黑釉小壺)는 주로 차를 담는 그릇으로 쓰였는데 하카다 일대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항아리, 홍당요, 14세기 초반

작은항아리, 작은병, 홍당요, 14세기 초반

황제가 사랑한 흑유잔의 고향 ‘건요(建窯, Jian Kiln)
푸젠성(福建省) 지엔양(建陽)에 위치한다. 토끼털무늬, 기름방울무늬가 있는 흑유잔은 건요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북송시대 황제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 <출처:중앙박물관>

수반, 화분, 복건요, 14세기 초반

다도에 쓰였던 물담는 큰 항아리의 ‘석만요(石灣窯, Shiwan Kiln)’
광동성(廣東省) 스완(石灣)에 위치한다. 송대부터 도자를 만들었으며, 신안선에서 발견된 황유(皇釉)를 입힌 큰 항아리는 일본에서 다도에 사용하는 물을 담는 그릇이다. <출처:중앙박물관>


네귀달린 항아리, 석만요, 14세기 초반


‘正寶’가 새겨진 항아리, 석만요, 14세기 초반

대중들이 널리 사용한 도기병의 생산지 ‘의흥요(宜興窯, Yizing Kiln)
장쑤성(江蘇省) 이싱(宜興)에 위치한다. 명.청시대에 차를 마실 때 흔히 사용했던 자사호(紫沙壺)로 유명한 가마이다. 원나라 때 의흥요에서 생산된 길유사이병은 흔히 ‘한병(韓柄)’이라고도 불린다. <출처:중앙박물관>

네귀달린 항아리, 항아리, 의흥요, 14세기 초반

저장성 철점요(鐵店窯, Tiedian Kilns)
저장성 진화시(金華市) 테뎬촌(鐵店村)에 위치한다. 테뎬촌 주위의 오래된 요지 아홉 곳 중 백탁유(白濁釉) 도자기를 제작하는 곳은 세 곳 뿐이다. 신안해저선에서 발견된 철점요는 모두 백탁유 도자기로 병, 화분, 완, 주자 등이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세귀달린 주전자, 白濁釉 三耳 注子,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세귀달린 주전자, 白濁釉 三耳 注子,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세발 수반, 白濁釉 三足 水盤,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화분, 白濁釉 三足 水盤,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화분과 세발수반,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