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효산리와 대산리 지석묘군(사적) 중 달바위 고인돌군이다. 전체 5 km 지역에 분포된 569기의 고인돌 중 대산리로 넘어가는 보검재 고개 아래에 있는 40기의 고인돌들이다. 주변에 있는 고인돌군 중에서는 그 규모가 작은편이다. 고갯길 아래쪽에 큰 규모의 고인돌인 달바위가 있고 주변에 작은 고인돌들이 줄지어 있다. 맞은편 높은 언덕에는 고인돌 채석장이 보인다.
전남 화순군 효산리와 대산리 지석묘군(사적)은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모산마을에서 보검재(해발 188.5 m)를 넘어 춘양면 대산리로 연결되는 약 5 km의 고갯길 주면에 흩어져 있는 596기의 고인돌군을 말한다. 고창 고인돌 및 강화 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달바위 고인돌군>
화순 대산리로 넘어가는 보검재 고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달바위를 중심으로 40기의 고인돌이 모여 있다.
달바위는 보검재를 지나다닐 때 산등성이에 있는 큰 고인돌이 보름달처럼 생겨 달바위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규모가 가장 큰 달바위 고인돌이 한쪽에 치우쳐 있고 작은 고인돌들이 산비탈을 따라 줄을 지어있다. 2004년 주변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돌화살촉과 돌조각이 발견되었다. (안내문, 화순군청, 2017년)
<달바위 고인돌>
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달바위라 불리는 고인돌이다. 높이가 높은 전형적인 바둑판식 고인돌이다. 아래쪽에 작은 돌들이 덮개돌을 받치고 있다.
<달바위 옆으로 줄지어 있는 작은 고인돌들>
<덮개돌이 납작하게 생긴 고인돌>
<안쪽으로 보이는 작은 고인돌들>
<달바위고인돌군에서 보검재로 이어지는 도로.>
<도로 위쪽으로 보이는 고인돌 채석장>
<도로 아래쪽으로 보이는 고인돌군>
보검재는 보성과 나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나주와 남평에서 능주를 거치지 않고 보성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전설에 따르면, 산적들이 이 고개에 자주 나타나 지나가는 사람드을 괴롭히자 사람들은 말을 탄 장수가 나타나서 보검을 꺼내어 산적들을 물리쳐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개 중턱에 있는 핑매바위 밑에 보검을 숨겨두었다. 그래서 보검재로 불렸고, 또 보성 원님이 이 고개를 넘어 남평으로 갔다고 해서 보성재라고도 부른다. (안내문, 화순군청, 2017년)
<보검재 고개>
해발 188.5 m의 낮은 고개지만 나주에서 보성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이다. 선사시대 이래로 중요한 교통로였기 때문에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순 효산리 및 대산리 지석묘군, 사적
화순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고창고인돌 및 강화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는 화순고인돌이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임을 널리 인정받은 것이다. 화순고인돌은 남쪽 산기슭을 따라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산리를 잇는 보검재(일명 보성재, 해발 188.5 m) 계곡 일대 약 5 km 범위에 분포되어 있다. 특징은 좁은 지역 내에 고인돌 여러 개가 한 곳에 모여 있으며 당시의 자연환경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고, 또한 고인돌 덮개돌 채석장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어 돌을 캐는 것과 캔 돌을 쌓아 고인돌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유적은 국가 사적 제 410호로 지정되었고, 거점 지역별로 괴바위 고인돌군(47기), 관청바위 고인돌군(190기), 달바위고인돌군(40기), 핑매바위 고인돌군(133기), 감태바위 고인돌굴(140기), 대산리 발굴지(46기) 등에 596기의 고인돌이 빽빽히 분포해 있다. (안내문, 화순군청, 2017년)
<출처>
- 문화재청
- 두산백과
- 위키백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화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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