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보살입상(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부여 군수리 절터 목탑터 부근에서 출토되었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관을 쓰고 연꽃대좌 위에 서 있는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다. 둥글고 원만한 얼굴에는 풍만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옷을 입고 있는 몸통에는 양감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옷모양, 손모양, 얼굴의 미소 등에서 6세기 백제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수리사지(사적)는 사비도성 내에 있던 사찰이기는 하지만 문헌에는 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백제 별궁이었던 궁남지(사적)에서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마도 왕실과 관련된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찰의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목탑터에서 사리장치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 불상과 함께 석조여래좌상(보물)이 출토되어 사리장치 대신에 불상을 모신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보물)>
목탑터 심초석 부근에서 출토된 금동불상으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는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다.
<절터 목탑터에서 같이 출토된 석조여래좌상(보물)>
<불상이 출토된 부여 군수리사지(사적)>
사비성 남쪽 궁남지 부근에 있는 절터이다. 절터 중에서는 조금 이른 시기인 일제강점기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1탑, 1금당식 백제 사찰의 가람배치가 처음 확인된 곳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백제와 일본의 교류를 보여주는 칠지도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출처>
- 문화재청
- 위키백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부여박물관
- 중앙빅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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