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사지(사적)에 있는 석불입상이다. 절터 뒷편 강당터 옆에 세워져 있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고, 코을 비롯한 얼굴부분은 특히 심하게 훼손되어 일부는 시멘트로 메꾸어 놓고 있다.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은 처음부터 잘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어떤 연유로 인해 효험이 좋다는 미신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다른 석조불상에 비해 얼굴 부분 훼손이 심하며, 시멘트로 메꾼 현재 모습은 불상이라기 보다는 민화에 나오는 인물처럼 변해버렸다. 원래부터 성주사지에 있던 것은 아니고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 곳 옮겨온 것이다.
<보령 성주사지 석불입상>
이 석불입상은 전체가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몸통부터 얼굴까지만 남아 있다.
<옆에서 본 석불입상>
<반대편에서 본 모습>
이 불상은 성주사 강당지, 한쪽에 위치하고 있다. 얼굴 모양은 타원형이고 마모가 심하여 원래의 모습은 알기 어려우나 머리는 소발하고 있고, 왼쪽의 귀는 훼손이 심하여 없고 “코를 긁어 달여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미신으로 마모되어 시멘트로 때움하였다. 얼굴은 인자하고,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위로하여 배를 감싸고 있다. 양 어깨에 두른 법의와 팔과 손을 돋을 새김하여 서 있는 모습으로 석불을 조성하였다. 조성시기는 알 수 없고 발굴조사 결과 다른 곳에서 이전하여 건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문, 보령시청, 2010년)
<보령 성주사지(사적)>
통일신라말 크게 번창한 선종 구산선문 중 하나였던 큰 절터이다. 이곳에는 낭혜화상탑비(국보)를 비롯하여 4기의 석탑 등이 남아 있다.
<출처>
- 문화재청
- 두산백과
- 위키백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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