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에 있는 이기붕 별장이다. 화진포호수와 바다의 경계를 만드는 모래톱에 형성된 울창한 소나무 숲에 자리잡고 있다. 일제강점기 외국인 선교사들이 별장으로 지은 건물로 주변에 있는 별장 건물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해방이후 북한 공산당 간부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한국전쟁 이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씨의 부인이 개인별장으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한동한 폐쇄되어 사용하지 않다가 1999년 이후 다시 수리하여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화진포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지어졌다. 건물은 단층으로 방과 거실의 구분이 거의 없으며, 외벽은 계곡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몽돌로 마감하고 있다. 내부는 침실, 책상과 응접실이 놓여져 있는 집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별장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편한 느낌을 주는 별장 건물이다.
<이기붕 별장이 있는 곳>
화진포호수와 동해바다가 경계를 이루는 모래톱이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기붕 별장>
강원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로 외벽을 마감하고 있다. 크지 않은 단층건물로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호수 방향으로 출입문과 창문을 두고 있어서 호수의 경관을 즐기기 좋게 만들어 놓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앞면에 비해 폭을 상당히 좁게 만들었다.
<뒤쪽에서 본 모습>
바닷바람을 피하기 위해 창문을 작게 만들었으며, 출입문을 두고 있지 않다.
<손님을 맞는 접견실>
<넓은 집무실>
<침실>
<화진포 도로>
화진포호수 출구까지 형성된 모래톱을 따라 도로가 이어진다.
<별장 뒷편에서 보이는 화진포해수욕장>
멀리 화진포호수 출구가 보인다.
<김일성 별장>
별장 뒷편 언덕에는 한국전쟁 이전 김일성 가족이 사용했던 별장이 남아 있다.
<이승만 별장에서 보이는 모습>
이기붕 부통령별장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사용된 건물로써 해방이후 북한 공산당의 간부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이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씨의 부인 박마리아 여사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다가 폐쇄되었으나 1999년 7월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수하여 관람객에게 전시하고 있다. (안내문, 고성군청, 2011년)
<출처>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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