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에 있는 ‘화진포의 성’이다. 화진포 해안에서 조망이 제일 빼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해방후 북한정부가 귀빈휴양소로 운영하면서 김일성 가족이 묵었다고 해서 김일성 별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8년 독일 건축가 베베가 예배당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지은 건물이다. 옥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해바다, 화진포 해안과 호수와 멀리 백두대간의 높은 봉우리들이 빼어난 경치를 만들어 낸다.
건물은 계곡에서 볼 수 있는 몽돌로 외벽을 마감한 2층 건물로 기념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통일관련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 북한이 휴양소로 운영하던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외벽에서 주는 느낌이 유럽의 성채처럼 보여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웠던 것으로 보인다.
<고성 화진포 해안 언덕에 있는 ‘화진포의 성’>
중세 유럽의 망루같은 외형에다 자연석을 쌓아서 성채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별장이 세워져 있는 언덕>
높지는 않지만 주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별장 아래에서 본 모습>
울창한 소나무숲이 별장을 둘러싸고 있다.
<별장 입구>
2층 건물로 1층은 전시실로, 2층은 김일성 가족이 사용했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집무실로 사용하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거실>
<망루처럼 주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넓은 거실>
<거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진포 해안>
<멀리 보이는 화진포 호수와 백두대간>
한쪽편으로는 이승만 별장과 금강산에서 뻗어 내려온 백두대간 봉우리들이 보인다.
<건물 옥상 전망대>
<맞은편 이승만 별장에서 보이는 모습>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일본 강정기인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는 외국인 휴양촌을 화진포에 강제 이주시켰으며, 독일 건축가인 H.Weber가 1938년 건립하여 예배당으로 이용하였으며, 해안 절벽 위 송림속에 우아하게 자리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워졌으며, 1948년 이후에는 북한이 귀빈 휴양소로 운영하였고, 당시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이 묵고간 적이 있어 지금까지 “김일성 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음. “화진포의 성은” 당초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에 의해 1938년 독일 망명 건축가 베베가 건축하였으며, 한국전쟁 중 훼손된 건물을 2005년 3월 옛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안내문, 고성군청, 2011년)
<출처>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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