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천왕문이다. 영산전이 있는 하로전을 출입하는 문이다. 고려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하며 여러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동서남북을 다스리며 불법과 사찰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전형적인 천왕문의 형태를 하고 있다. 사찰 규모나 명성에 비해 건물의 크기 작고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때 (646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불보(佛寶) 사찰로도 불리는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이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또한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한 사찰로도 알려져 있다. 사찰내에는 석종형 탑인 금강계단과 대웅전(국보)를 비롯하여 많은 불전들을 두고 있다.
<통도사 경내를 들어가는 출입문인 천왕문>
앞면 3칸 규모로 장식성을 배제한 소박한 건물이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들어가는 길>
<남쪽을 수호하는 증장천왕과 북쪽을 수호하는 광목천왕>
<동방을 수호하는 지국천왕>
<서쪽을 수호하는 다문천왕>
비파를 켜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안쪽에서 본 모습>
양산 통도사 천왕문
천왕문은 통도사 하로전(下爐殿)영역의 경계에 위치한다. 1337년(고려 충숙왕6)에 취암대사가 건립했다고 전한다. <영산전천왕문양중창겸단확기문>을 통해 지금의 건물은 영산전이 고쳐 지어진 1714년을 즈음한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거대한 목조 사천왕상을 배치하였다. 불법과 가람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은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불교의 수호신으로, 손에는 각기 다른 지물을 들고 있다. 지물의 경전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며, 신라 이래의 조각이나 불화에서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안내문, 양산 통도사, 2017년)
<출처>
- 양산 통도사
- 문화재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답글 남기기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