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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하로전 영역 주불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영산전(보물)이다. 통도사의 첫번째 영역인 하로전(下爐殿) 영역의 주불전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 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중건하였다. 내부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팔상도가 모셔져 있으며, 내부 벽면에는 다보탑을 표현한 <견보탑벽화>를 비롯하여 총 50점의 벽화(보물)가 그려져 있다. 건물은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화련한 단청과 공포로 장식하고 있다. 영산회상탱(보물), 팔상도(보물)가 이곳에 모셔져 있었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때 (646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불보(佛寶) 사찰로도 불리는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이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또한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한 사찰로도 알려져 있다. 사찰내에는 석종형 탑인 금강계단과 대웅전(국보)를 비롯하여 많은 불전들을 두고 있다.

<통도사 영산전(보물)>

18세기초에 중건한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처마와 공포>

공포는 다표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둥 사이에 3개의 공포를 배치하였다. 공포와 겹처마에는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했는데 지금은 색깔이 많이 바랬다. 공포 아래에도 불상을 표현하고 있다.

<창호>

문은 4분합 정자살문을 사용하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다른 불전과는 달리 옆쪽에 출입문을 두고 있지 않다.

<영산전 내부>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팔상도가 모셔져 있으며, 내부 벽면에는 다보탑을 표현한 <견보탑벽화>를 비롯하여 총 50점의 벽화(보물)가 그려져 있다. 영산회상탱(보물), 팔상도(보물)가 이곳에 모셔져 있었다.

<통도사 영산전 벽화(보물)>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할 때 다보여래의 탑이 땅에서 솟아나고 그 안에 석가여래가 들어가 나란이 앉아다는 <법화경 견보탑품> 장면을 표현한 그림과 그 주위로 석가모니와 여러 고승들의 행적을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정면에서 본 모습>

영산전 앞에는 삼국시대에 조성한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2008년 모습>

<통도사 첫번째 영역인 하로전 영역>

현세를 의미하는 석가모니를 모신 영산전을 중심으로 서쪽에 과거를 의미하는 약사여래를 모신 약사전을, 동쪽에 미래를 의미하는 아미타여래를 모신 극락보전을 두고 있다.

영산전, 보물
영산전은 하로전의 중심 전각으로 고려 초 이전에 처음 지은 후 1704년(숙종 30)에 송곡대사가 중창한 것으로 전하다. 1716년 <영산전천왕문양중창겸단확기문>에 따르면 1713년(숙종 39) 봄에 발생한 화재로 영산전과 천왕문이 불에 타서 1714년에 청인, 정안, 낭일, 치원 등 대선사의 노력으로 건물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총안스님이 1715년에 단청을 올려 1716년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내부에는 보물 1711호로 지정된 영산전 벽화를 비롯하여 천장과 대들보 등에 뛰어난 단청이 장엄되어 있다. (안내문, 양산 통도사, 2017년)

<출처>

  1. 양산 통도사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