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보물), 중로전 영역 중심 불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대광명전이다. 비로자나여래를 모시는 불전으로 중로전 영역에 있는 3개의 불전 중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조선후기 영조 때 중건한 것으로 앞면 5칸 규모,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이다. 가운데 출입문은 3분합문이며, 나머지는 2분합문이다. 또한 가운데 기둥에서 용머리를 조각해 놓았다. 내부에는 비로자나여래상이 단독으로 모셔져 있으며 그 뒷편에 비로자나여래, 노사나여래, 석가여래 등을 그린 삼신불도(보물)가 있다. 중로전 영역의 주불전으로 상당히 크고 웅장한 건축물이며 건축 부재 및 조각수법 등 18세기를 대표하는 목조건축물 중 하나이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때 (646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불보(佛寶) 사찰로도 불리는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이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또한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한 사찰로도 알려져 있다. 사찰내에는 석종형 탑인 금강계단과 대웅전(국보)를 비롯하여 많은 불전들을 두고 있다.

<통도사 대광명전(보물)>

18세기 중반에 지어진 불전으로 앞면 5칸 규모의 상당히 큰 건물이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와 처마>

공포는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겹처마에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하고 있다. 가운데 기둥 위에는 용머리를 장식해 놓았다.

<창호>

가운데 1칸은 3분합문을, 나머지는 2분합문을 사용하고 있다. 문살은 소박하면서도 단순한 장식을 하고 있다.

<대광명전 내부>

비로자나여래상을 단독으로 모시고 있다. 뒷편에는 비로자나여래(가운데), 노사나여래(오른쪽), 석가여래(왼쪽) 등을 그린 삼신불도(보물)가 있다.

<앞쪽에서 본 대광명전>

<관음전, 용화전을 지나 대광명전으로 들어가는 길.>

<통도사 중로전 영역>

관음전, 용화전, 대광명전이 나란히 세워져 있는 특이한 공간배치를 하고 있으며, 그 양쪽에 요사채 성격의 건물들이 배치되었다.

대광명전, 보물
대광명전은 중로전 영역의 중심 건물로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는 모시는 전각이다. 비로자나는 광명의 빛을 두루 비춘다는 광명편조라는 뜻을 지닌다. 『통도사약지』에는 통도사 창건 당시에 지어진 전각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광명전삼성공필후현판>에 따르면 1756년 10월에 화재로 전소된 후 1758년 9월에 다시 지어졌다. 대광명전의 내부 좌.우측에는 화재를 막기 위한 화마진언이 적혀 있다. (안내문, 양산 통도사, 2017년)

<출처>

  1. 양산 통도사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양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