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원구리 마을이다. 영해평야의 농업생산력을 기반으로 양반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전형적인 전통마을이다. 16세기 영양남씨가 처음 터를 잡았으며 이후 무안박씨, 대흥백씨, 안동권씨 등 여러 성씨들이 모여살고 있다. 마을에는 경수당종택을 비롯하여 양양남씨 난고종택, 대흥백씨 상의당을 비롯하여 오래된 고택들과 정자 등이 남아 있다. 그중 경수당종택은 99칸규모의 대저택이었으며, 난고종택도 비슷한 규모이다.
영해도호부 읍치였던 면소재지에서 3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양군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마을 앞을 지나간다. 퇴계 이황이 경수당종택 현판을 써 주었다는 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시대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선비들이 많이 찾았던 마을로 보인다.
<영덕 원구리마을>
넓은 영해평야의 농업생산력을 바탕으로 여러 성씨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전통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난고종택>
여러 성씨들 중 가장 먼저 터를 잡고 살아온 영양남씨 종택이다. 이집은 조선후기 인조 때 처음 지어졌다.
<난고종택에 딸린 정자 건물>
앞면 4칸의 2층 누각 형식으로 지어진 큰 건물이다. 건물형태로 볼 때 구한말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난고종택 마당 한쪽편에 있는 별채>
<난고종택 앞 영해평야 들판>
건너편에 영해지방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하고 있는 인량마을이 보인다.
<난고종택 앞 ‘오촌댁’이라는 고택이 있던 자리>
현재 오촌댁 건물은 해체되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야외로 옮겨졌다.
<난고종택 앞 골목길>
<골목 안쪽에 있는 고택>
지금은 오래된 시골집이지만 규모가 있는 ‘ㅁ’자형 고택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마을 골목길>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고택>
<마을 안쪽에 있는 경수당종택>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99칸 대저택으로 무안박씨 종택이다.
<경수당종택 사랑채로 쓰였던 대청 건물>
<경수당종택 옆에 있는 낡은 고택>
분가한 후손들이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수당종택 안쪽 대흥백씨가 살았던 고택인 상의당>
수리공사가 진행중이다.
<정자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
<그 옆 낡은 한옥>
<출처>
-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 영덕군 군지, 2017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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