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있는 무위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국보)이다. 조선전기 사찰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세종 12년(1430)에 지어졌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을 받치는 공포가 기둥위에만 있는 고려시대 주심포양식을 하고 있다. 곡선적인 건축재료를 많이 쓰던 고려후기 건축물에 비해 직선재료를 사용하여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에는 아미타삼존여래좌상(보물)을 모시고 있으며 아미타삼존벽화(국보), 백의관음도(보물), 내벽사면벽화(보물)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을 사용하는 고려후기 불전 건축양식을 계승하고 있으나 간결하면서 직선적인 조선전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극락보전’ 현판>
<지붕을 받치는 공포>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직선적이며 간결한 느낌을 주고 있다. 기둥은 배흘림을 주어 안정된 느낌을 주면서도 직선적이다.
<옆면에서 본 기둥과 공포>
<간결한 느낌을 주는 문살>
<옆쪽 출입문과 기둥>
<앞쪽에서 본 모습>
<옆쪽에서 본 모습>
<뒷면>
<내부 천장>
우물천장을 하고 있으며, 불단 위에 용이 그려져 있다.
<아미타삼존여래좌상(보물)와 후불벽화(국보)>
<백의관음도(보물)>
<극락보전 사면벽화(보물) 중 서쪽 벽면에 그려진 벽화>
극락보전 안쪽에는 삼존불화를 비롯하여 총 29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무위사 극락보전>
무위사 극락보전, 국보,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극락보전은 불교의 이상향인 서방극락정토를 묘사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 세종 12년(1430)에 지어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목조건축물의 하나이다. 건물자체가 국보이지만 내부에는 조선 성종 7년(1476)에 그림을 끝맺었다는 화기가 적혀 있는 아미타후불 벽화(보물 제313호)와 백의관음도(보물 제1314호)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 그림은 토벽에 그려진 가장 오래된 후불벽화로 화려하고 섬세했던 고려불화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명작이다. 무위사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건물은 1555년에 건립된 것이나, 극락보전만은 비교적 이른 시기인 세종 12년(1430)에 건립됐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직선재료를 사용하여 간결하면서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조선초기의 건물로 뛰어나다. (안내문, 강진 무위사, 2006년)
<출처>
- 안내문, 강진 무위사, 2006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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