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 별행소(보물)>이다. 대광불화엄경은 보통 화엄경이라 부르며 화엄종의 근본경전이다.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은 해탈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보현보살의 실천과 염원을 담고 있다. 당나라 반야(般若)가 한문으로 번역한 <화엄경> 49권 중 마지막 권으로 당나라 고승 징관이 풀이한 책이다. 옛 학습참고서 <성문영어>의 저자 송성문씨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재 중 하나이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풀이한 책, 보물, 고려 1387년, 송성문 기증>
깨달음을 얻기 위해 53 선지식(善知識)*을 찾아 나선 선재동자가 마지막으로 보현 보살을 찾았을 때, 그가 설한 법문인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을 당대의 고승 징관(澄觀, 738~839) 이 해설한 책이다. 1256년(고종 43) 최우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책을 1387년 다시 목판에 새겨 찍은 판본으로 목은 이색(1328~1396)이 발문을 지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0년
-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