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에 있는 상춘헌(賞春軒) 고택이다. 양동마을 안골 입구 경치좋은 언덕에 위치한 고택으로 조선후기 영조 때 지어졌다. 마을에서 일반적인 건물 형태인 ‘ㅁ’자형 주택이다. 건물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ㄷ’자인 안채와 사랑채가 하나의 건물이고 앞쪽에 ‘-‘자형 행랑채가 연결되어 있다. 경사진 언덕에 꽃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적절히 조성해 놓고 있다.
<경주 양동마을 상춘헌 고택>
상춘헌은 경사진 언덕에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아래쪽에서 본 상춘헌>
<상춘헌 출입문>
사랑채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왼쪽 2칸은 대청마루가, 안채와 연결된 오른쪽 3칸은 온돌방이 있다. 사랑채 앞 기단에 나무와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사랑채>
<사랑채 대청마루>
<사랑채 마당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
안채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건너방, 왼쪽에 안방, 부엌 등을 둔 ‘ㄱ’자형 건물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와 안마당>
<이웃집에서 본 안채와 행랑채>
행랑채는 앞면 6칸의 건물로 대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온돌방 1칸, 왼쪽에 광, 마루방 등이 있다.
<행랑채>
상춘헌(賞春軒)
이 집은 회재 이언적의 5세손인 동고 이덕록이 영조 6년(1730) 경에 지은 것으로 후손인 상춘헌 이석찬의 호에서 집의 이름을 따왔다. 이덕록의 증손이며 대사간을 역임한 이정덕이 동쪽에 있는 사당을 지었다. 사랑채의 마당 한쪽 비탈진 곳에 계단식 정원을 조성하고 꽃나무를 심어 운치가 있다. 작은 규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배열한 짜임새가 돋보인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9년)
<출처>
- 안내문, 경주시청, 2019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