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 제6대 지마왕(祗摩王, 재위 112~134)의 무덤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지마왕은 신라 5대 파사왕(婆賢王)의 아들로 태어나 23년 간 재위하면서 가야, 왜구, 말갈의 침입을 막았다. 능은 포석정에 200 m 떨어진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봉분은 밑둘레 38 m로 크지 않은 규모로 굴식돌방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덤의 입지조건이나 봉분의 형태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 때 무덤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경주 지마왕릉(사적)>
지마이사금이 즉위하다 ( 112년 10월(음) )
지마이사금(祇摩尼師今이 왕이 되었다. 혹은 지미(祗味)라고도 한다. 파사왕(婆娑王)의 적자이며, 어머니는 사성(史省) 부인이다. 왕비는 김(金)씨인 애례(愛禮) 부인인데, 갈문왕(葛文王) 마제(摩帝)의 딸이다. (삼국사기 권 제1 신라본기 제1 지마이사금, 한국사데이타베이스, 국사편찬위원회)지마이사금이 죽다 ( 134년 08월(음) )
〔23년(134)〕 가을 8월에 왕이 돌아가셨다. 아들이 없었다. (삼국사기 권 제1 신라본기 제1 지마이사금, 한국사데이타베이스, 국사편찬위원회)
<지마왕릉 입구>
<지마왕릉 봉분>
<지마왕릉 소나무숲>
박씨로서 왕위를 계승한 초기 왕들은 대부분 박혁거세 왕릉이 있는 경주 오릉에, 6대 지마왕 이후 일성왕, 아달라왕과 통일신라 말 3명의 왕들의 무덤은 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남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마왕릉에서 내려다 보이는 형산강 주변 들판>
<왕릉 뒷편으로 보이는 경주 남산>
지마왕릉 (祗摩王陵, 사적), 경북 경주시 배동 산 30
이 능은 신라 제6대 지마왕(摩王, 재위 112~134)을 모신 곳으로 남산의 서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능은 밑둘레 38 m, 높이 3.4 m로 흙을 둥글게 쌓아올린 형태이며 별다른 특징은 없다. 왕은 파사왕(婆賢王)의 아들로 태어나 23년 간 재위하면서 가야, 왜구, 말갈의 침입을 막아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2년)
<출처>
- 안내문, 경주시청, 2012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2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 위키백과, 2022년
- 삼국사기, 한국사데이타베이스, 국사편찬위원회,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