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는 도기 서수형 명기(陶器 瑞獸形 明器, 보물)이다. 경주 대릉원(大陵苑) 미추왕릉 부근 무덤에서 출토된 도기로 만든 명기(明器)이다. 거북모양의 몸을 하고 있으며, 머리와 꼬리는 용모양이다. 머리는 S자형으로 높이 들고 있고 목덜미, 등, 꼬레 뿔이 붙어 있다. 몸통은 비어있고 가슴에는 물을 따르는 주구(注口)가, 있고 엉덩이에 밥그릇 모양의 주입구(注入口)가 있어 주전자 용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동,식물이나 기물 등을 표현한 삼국시대 신라 상형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도기 서수형 명기(보물)>
<유물이 출토된 대릉원 미추왕릉지구 C지구 부근>
<출처>
- “보물 도기 서수형 명기”,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