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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국보)’이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남연군묘 근처에서 출토된 청동방울이다. 출토된 청동방울은 8각형 별모양 팔주령 1쌍과 아령모양 쌍두령 1쌍, 포탄모 간두령 1쌍, x자 형태로 둥글게 말려있는 조합식쌍두령 1점이 있다. 중국에서 들어온 청동기 문화가 소멸해가던 기원전 3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유물로 추정되고 있다. 청둥기시대 후반 제사장들이 주술적 용도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덕산 출토로 전해지는 청동 방울, 초기 철기시대, 청동,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팔주령 1쌍은 모서리 끝에 작은 방울이 8개 달려 있다. 각 방울에는 구멍이 4개씩 있다. 몸체 가운데에는 커다란 ‘+’자 문양이 있는데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팔주령1>

<팔주령2>

쌍두령 1쌍은 형태가 아령과 비슷하다. 가운데는 볼록하고 방울이 연결된 양끝은 가늘다. 방울에는 구멍이 4개씩 있고 안에는 청동구슬이 들어 있다.

<쌍두령 1쌍>

간두령 1쌍은 포탄 형태를 하고 있는데 모습은 같고 크기만 다르다. 몸체와 자루 2부분으로 되어 있고 사이에 갓모양의 테두리를 두르고 있다.

<간두령 1쌍>

조합식 쌍두령은 한쪽 끝에 방울이 달려 있는 몸체 2개를 각각 x자형으로 교차하여 서로 부친 것이다.

<조합식 쌍두령>

덕산 출토로 전해지는 청동 방울, 초기 철기시대, 청동,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무른 구리에 주석을 섞으면 단단한 청동이 된다. 인류 최초의 인공 합금인 청동은 계급사회의 출현을 증언한다. 이 청동 방울들은 당시 최고 권력자인 제사장이 의례에 사용한 도구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2. ‘국보 덕산 청동방울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