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권11(보물)’이다.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편찬한 불경언해서이다. 권11, 12는 1459년(세조5)에 간행된 초판본이다.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쓰고 <석보상절> 구절로 해설한 후 작은 글씨로 보충설명을 적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제일 먼저 나온 한글불교대장경으로 훈민정음 연구와 불교학,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월인석보 권11, 조선 1459년,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월인석보 권11, 조선 1459년,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47년 완성된 <석보상절>과 세종이 1447년 무렵 노래 형식으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합본한 책이다. <월인천강지곡> 노랫말을 본문으로 쓰고 <석보상절> 구절로 이를 해설한 뒤, 작은 글씨로 보충설명을 넣는 체제로 편집했다. 본문과 주석, 보충설명은 각기 글씨의 크기와 서체를 달리하여 위계를 체계적으로 구분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 ‘보물 월인석보 권1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