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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서수형 명기(보물), 경주 미추왕릉 부근 출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는 도기 서수형 명기(陶器 瑞獸形 明器, 보물)이다. 경주 대릉원 미추왕릉 부근 무덤에서 출토된 도기로 만든 명기이다.  거북모양의 몸을 하고 있으며, 머리와 꼬리는 용모양이다. 머리는 S자형으로 높이 들고 있고 목덜미, 등, 꼬레 뿔이 붙어 있다. 몸통은 비어있고 가슴에는 물을 따르는 주구(注口)가, 있고 엉덩이에 밥그릇 모양의 주입구(注入口)가 있어 주전자 용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동,식물이나 기물 등을 표현한 삼국시대 신라 상형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상서로운 동물모양 토기, 신라 6세기, 경주 미추왕릉 C지구 4호 무덤, 국립경주박물관 기탁품, 보물>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유물이 출토된 대릉원 미추왕릉지구 C지구 부근>

상서로운 동물모양 토기, 신라 6세기, 경주 미추왕릉 C지구 4호 무덤, 국립경주박물관 기탁품, 보물
상상의 동물인 용모양으로 만든 주자입니다. 납작한 거북모양의 몸체에 용의 머리와 꼬리를 가졌습니다. 눈은 크게 떴고 위아래의 입술은 바깥쪽으로 말렸으며 혀는 길게 내밀었습니다. 삼국시대 공예품에서 표현되는 용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용은 물의 기운을 상징하며 도교적 세계관이 반영된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3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3년
  2. “보물 도기 서수형 명기”,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