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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사적

  • 칠곡 가산산성(사적), 칠곡도호부 읍치가 설치되었던 큰 산성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가산산성(사적)이다. 경주에서 상주로 연결되는 중요한 교통로를 장악하기 위해 가산(902 m) 정상부 아래 계곡에 쌓은 큰 규모의 산성이다. 병자호란 이후 인조 18년(1640)에 남쪽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관찰사 이명웅의 건의로 내성을 처음 쌓았으며 1700년 (숙종26)에 외성이, 1741년(영조 17)에 중성을 쌓았다. 내성 완공 후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으며 성내에는 읍치를 두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성안에…

  • 군위 인각사지(사적),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 북쪽 기슭에 남아 있는 인각사지(사적)이다. 고려 충렬왕 때 일연이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사찰입구에 우뚝 솟은 큰 바위가 기린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인각사(麟角寺)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하였다고 하며 발굴.조사결과 고려시대에 절을 크게 중수하면서 건물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하며 조선중기까지 큰 사찰이었나 거의 폐사되어 지금은 최근까지 극락전과…

  • 상주 복룡동 유적(사적), 읍치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 이후 생활유적

    경북 상주시 도심에 있는 복룡동 유적(사적)이다. 옛 상주목 읍치였던 상주읍성 외곽에 있는 생활유적이다. 2004년 택지개발을 위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건물터, 연못, 수혈유구, 구상유구 등이 확인되었으며 도기류, 기와, 자기류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건물터와 생활유구들은 읍성 외곽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게 해주면 통일신라 이후 상주읍성을 중심으로 한 지방 도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 상주 옥동서원 (사적), 조선초 황희 정승을 모신 서원

    경북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에 있는 옥동서원(사적)이다. 이 서원은 고려말.조선초에 활동한 황희 선생을(1363 ~ 1452년)를 모시기 위해 세워졌다. 조선 중종 때(1518년) 황희의 영정을 모신 영당을 세우면 시작되었다. 조선후기 숙종 때 현재의 위치에 사당을 옮기고 강당을 지으면서 서원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정조 때(1787년)에 ‘옥동서원(玉洞書院)’ 현판을 하사받으면서 사액서원이 되었다. 조선후기에 전식, 황효헌 황뉴 등이 추가로 배향되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 때…

  • 문경 조령 관문(사적), 백두대간 고갯길에 쌓은 관문성

    경북 문경사 문경읍 상초리에 있는 조령 관문(사적)이다. 조선시대 영남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문경새재라 불리는 조령길에 쌓은 관문성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주력부대였던 가토 기요마사의 군사와 고니시 유키나가의 군사가 이곳에서 합류하여 조령을 넘어 한양으로 진출하였다. 당시 조선군은 조령의 험한 지형을 활용하지 못하고 넓은 평야지대에 충주에서 왜군을 맞아 전멸하면서 이 곳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임진왜란때 충주 출신 신충원이 처음 성을…

  • 충주 누암리고분군(사적), 신라 지방세력의 무덤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누암리 고분군(사적)이다. 충북지방 최고 위계의 고분군으로 6~7세기를 중심연대로 하고 있다.  진흥왕이 남한강 유역을 장악한 이주하여 ‘국원소경’을 경영하였던 신라계 지배층의 대규모 집단무덤이다. 우륵과 관련된 탄금대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에 귀화한 가야인을 비롯하여 신분이 높은 귀족 등을 집단으로 이주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누암리 일대에는 230여기의 고분들이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굴식돌방무덤이다. 무덤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도굴된…

  • 충주 장미산성(사적), 남한강변 고구려비 부근 고구려 산성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장미산성(사적)이다.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간 분쟁이 많았던 충주 남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가 세력권의 표시로 만든 충주 고구려비(국보)와 탑평리 칠층석탑(국보)이 남한강을 따라 약 3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은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장미산(337.5 m)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는데 둘레는 약 2.9 km 정도이다. 성벽은 중간 크기의 돌을 대강…

  • 충주 미륵대원지(사적), 백두대간 고갯길에 있던 고려시대 절터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절터인 미륵대원지(사적)이다. 경주 불국사 석굴암을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보이는 고려시대 석굴사원이 있던 절터이다. 석굴은 큰 돌을 다듬어 축대와 벽체 등을 만들고 그 위에 지붕 등 목조 건축물을 올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는 고려초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의 석조여래입상(보물)를 모시고 있다. 석굴 앞에는 오층석탑(보물), 석등이 일렬로 나란히 세워져 있어 규모나 격식을…

  • 강진 전라병영성(사적), 전라도 병마절도사 본영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에 있는 전라병영성(사적)이다. 전라도와 제주도 53주 6진을 총괄하는 육군 지휘부인 병마절도사 본영이 있던 곳이다. 조선초 태종 때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의 광산현에 있던 병영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처음 쌓았다. 성의 둘레는 1 km 정도이공 동.서.남.북에 옹성과 2곳의 치성을 두고 있는 평지성이다. 배후에는 수인산(해발 561 m)에 산성을 두고 있다. 1555년(명종 10) 을묘왜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