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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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동리산 태안사, 통일신라 선종 동리산파 중심 사찰
전남 곡성군 죽곡면 동리산 자락에 있는 태안사(泰安寺)이다. 통일신라 선종을 이끌었던 승려 혜철이 크게 중창하면서 구산선문 동리산파 중심사찰이 되었다. 고려가 건국된 이후 광자대사 윤다가 크게 중창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자리잡았다. 고려중기 송광사가 수선결사의 중심사찰이 되면서 그 위상이 축소되었으나, 조선초 효령대군이 머물면서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찰이 되었다. 한때 40여동의 건물이 있었던 큰 사찰이었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으며 최근에 전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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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계당산 쌍봉사, 목탑 형식의 불전이 남아 있는 사찰
전남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쌍봉사(雙峯寺)이다. 통일신라 말 중국에서 선종을 공부하고 돌아온 철감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선종 구산선문에 속하지는 않지만 철감선사의 제자 징효가 영월 흥녕사에서 사자산문을 열었다. 고려초에는 크게 쇠퇴했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중기 혜소국사가 크게 중건하였으며 이후 조선시대에도 여러차례 중건이 있었다. 사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통일신라말 선종을 이끌었던 주요 사찰 중 한 곳이다. 사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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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가지산 보림사, 통일신라 선종 가지산파를 이끌었던 사찰
전남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보림사(寶林寺)이다. 통일신라 말 선종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가지산파의 중심사찰이었다. 통일신라 말 중국에서 선종을 배운 승려 체징이 헌안왕의 권유로 860년 이곳에 보림사를 창건하였다. 보림사는 중국 선종을 이끌었던 혜능이 있었던 사찰로 헌강왕이 보림사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한다.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20여동 전각을 갖춘 큰 사찰이었으나 천왕문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타 버린 것을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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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사적), 천불천탑을 세워 조성한 사찰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에 있는 운주사지(사적)이다. 운주사는 돌로 만든 석불과 석탑이 각각 1천구씩 있었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 현재는 절터에 석불 93구와 석탑 21기가 남아 있다. 운주사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많은 석탑과 석불과 함께 창건했다고 전하나 옛기록이나 유물조사 등에서 밝혀진 것은 아니다. 운주사는 나즈막한 동산이 만든 작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가공하기 쉬운 응회암이 많은 자연조건과 천불천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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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사자산 법흥사, 선종 구산선문 중 사자산파 중심사찰 흥녕선원이 있었던 곳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중턱에 위치한 법흥사(法興寺)이다. 흥녕선원(興寧禪院)이 있던 곳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이곳에 모시면서 흥녕선원을 창건하였으며, 징효국사가 통일신라 말 선종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사자산파 중심사찰로 발전시켰다. 통일신라말 진성여왕 때 전쟁으로 불타버리기 전까지 참선도량으로 크게 융성하였다. 고려초 중건되었으나 다시 화재로 불타버린후 폐사되었다가 일제강점기에 중건되면서 법흥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법흥사의 전각들은 대부분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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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명승),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경치가 아름다운 곳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수종사(水鐘寺, 명승)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운길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는 길에 이부근에 머물때 사찰을 크게 중수하였다. 전각으로는 대웅전, 웅진전을 불전으로 두고 있으며, 문화재로는 팔각오층석탑(보물 )와 사리엄장구(보물)가 발견된 승탑이 있다. 오층석탑에서는 태종의 후궁과 성종의 후궁들이 발원한 불상들과 인조 때 인목대비가 발원한 불상이 발견되는 등 왕실과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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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주사, 정조가 사도세자 현륭원 원찰로 삼은 사찰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화산 아래에 위치한 용주사(龍珠寺)이다. 정조가 용주사를 사도세자의 현륭원을 지키는 원찰로 삼으면서 사실상 세러 창건되었다. 여주 신륵사, 서울 봉은사와 함께 왕릉을 지키는 대표적인 원찰이다. 현 사찰 전각 대부분은 정조 때 새로 지은 것들이다. 용주사에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위패가 모셔졌으며, 정조 사후에 정조와 효의왕후의 위패가 봉안되었다. 특히 이 곳에서 부모의 은혜를 강조한 <부모부모은중경> 목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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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운산 청룡사, 인조 셋째아들 인평대군의 원찰로 삼았던 사찰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운산 자락에 위치한 청룡사(靑龍寺)이다. 고려 원종 때(1265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고려말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면서 청룡사라 불렀다. 나옹선사가 중창한 이후 공민왕의 초상을 모신 사찰이었으며, 조선후기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의 원찰이 되었다. 1900년대부터는 남사당패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부근에 지금도 남사당마을이 있다. 남사당패는 봄부터 가을까지 안성장터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 장터에서 공연을 하면서 생활을 하다가 추운 겨울에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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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칠현산 칠장사, 인목대비가 영창대군 원찰로 삼은 사찰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현산에 칠장사(七長寺)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초 혜소국사가 이곳에서 수행하면서 크게 중건하였다. 칠장사는 여러차례 중수가 있었는데, 조선중기 광해군의 압박을 받았던 인목대비가 아들 영창대군과 아버지를 위한 원찰로 삼으면서 크게 중창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경기지역에 있는 사찰 중에서는 상히 큰 규모이다. 주불전인 대웅전, 관음보살을 모신 원통전, 죽은이를 위한 공간인 명부전이 있으며, 여러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