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찰
-
상원사 동종(국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인 동종(銅鐘, 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진 것으로 성덕대왕신종과 함께 한국종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높이 167cm 규모이며, 용뉴, 음통, 유곽 등 한국종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이 종은 원래 어떤 사찰에 있었던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조선 예종대에 안동도호부 문루에 걸려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
부여 임천 대조사, 가림성(성흥산성) 아래 백제 사찰
대조사(大鳥寺)는 부여군 임천면 성흥산성이라 불렸던 가림성(加林城)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불교가 처음 전래되었던 6세기 초에 백제 성왕이 지시하여 세워진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노승이 수도를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새가 날아와 앉은 자리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다고 하며, 대조사(大鳥寺)라는 이름은 창건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백제 멸망이후 통일신라시대 사찰 내력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의 사찰 고려 원종때 중창하면서…
-
[일본 도쿄] 센소지(浅草寺),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사찰
일본 도교 중심부 아사쿠사에 있는 센소지(浅草寺)이다. 도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사찰이자 간에이지寛永寺, 조조지増上寺와 함에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로 손꼽힌다. 628년 강에서 어부형제가 그물에 걸리 관음상을 모시기 위해 사당을 지은 것에서 유래하고 있는 관음신앙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사찰은 목탑과 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에도시대 사찰의 공간 배치를 하고 있다. 원래 센소지의 규모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에도막부시절 3대쇼균…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국보), 조선초를 대표하는 승탑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 절터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국보)이다. 고려말에 활동한 보각국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으로 정식 명칭은 ‘청룡사보각국사정혜원융탑’이다. 탑은 8각형평면을 기본으로 하고있는데, 기단 아랫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에는 사자상과 용을 교대로 새겼다. 탑신 몸돌에는 각면마다 무기를 들고 있는 탑신 몸돌에 새겨 넣은 신장상과 그 사이에 구름에 휩싸인 용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새겨 놓고 있다. 승탑…
-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가장 오래된 신라 석탑
경북 경주시 구황동 분황사 절터에 남아 있는 모전석탑(국보)이다. 돌을 벽돌처럼 다듬어서 쌓아 모전석탑으로 삼국시대 선덕여왕대에 세워졌다. 남아 있는 신라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나 통일신라의 삼층석탑 등이 화강석을 이용해서 목탑처럼 쌓은 것이라면, 분황사 모전석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다. 1층 몸돌에는 4면에 감실을 만들고 입구에 인왕상을 새겨 놓고 있다. 이 인왕상은…
-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경내에 있는 무량수전(국보)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봉정사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손꼽힌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주심포식 공포를 하고 있다. 부석사의 주불전으로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는데, 불상이 동향을 하고 있어, 앞면으로 보이는 부분은 사실상 옆면이다. 앞뒤 양쪽에 출입문을 두고 있는데, 앞면은 가운데 3칸에 문합문을…
-
경주 황룡사지(사적), 9층목탑이 우뚝 솟아 있던 신라 최대 사찰
황룡사는 신라가 불교를 받아들인 이후 신라인이 신성시여겼던 7곳의 숲에 세워진 칠처가람 중의 하나로 궁궐이었더 동궁(임해전)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진흥왕이 21세가 되던해에 월성 동쪽에 궁궐을 지을려고 하다고 사찰로 고쳐지면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진평왕대에 금당을 비롯한 주요 건축물들과 금당에 모셔진 삼륙존상이 조성되었으며, 선덕여왕대에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온 자장의 건의로 9층목탑을 세웠으며, 이후에 종루와 경루가 세워졌다고 한다.…
-
경주 토함산 불국사(사적),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사찰
경주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10년(774)에 완공한 사찰이다. 불국사가 처음 창건된 것은 법흥왕 때 였다고 한다. 그후 경덕왕 때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크게 중창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불국사는 쇠락하기는 했지만 조선중기까지 2,000여칸에 이르는 전각이 있었다고 하면, 임진왜란때 왜군이 절에 무기가 감추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 불태웠다고 한다. 이후 대웅전을 중심으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