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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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국보)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국보)이다. 비로자불을 대신하여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조선 중기 인조 때(1644년) 계룡산에 자리한 신원사에 제작된 10미터 높이의 괘불이다. 응열을 비롯한 다섯 명의 승려 화가들이 대형 화폭에 오색으로 찬란함을 펼치는 부처와, 그 안에 모여드는 제자와 사천왕, 보살 등을 표현하고 있다. 짜임새 있느 구도, 섬세한 표현, 밝게 표현된 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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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불영사 영산회상도(보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사 대웅전에 모셔진 영산회상도(보물)이다.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가운데 석가여래가 있는데 손가락을 땅으로 항하게 하고 있는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주위에 10대보살, 사천왕산, 10대 제자 등이 있다. 석가여래의 옷이 붉은색이고 광배가 붉은 테를 두른 점은 조선후기 불화양식보다 약간 앞선 양식이다. 조선후기 영조 때(1733년)에 그려진 그림이다. <울진 불영사 영산회상도(보물)> 이 불화는 대웅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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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삼존도(보물)
지장보살을 그린 고려시대 불화인 지장보살삼존도(地藏菩薩三尊圖, 보물)이다. 승려의 모습을 한 지장보살을 가운데 두고 왼쪽에 승려 모습의 도명존자를, 오른쪽에 왕의 모습을 한 무독귀왕을 그린 삼존도 형식이다. 아래에는 사자가 입을 벌린채 엎드려 있다. 고려 전통불화의 기법을 잘 따르고 있는 그림이다. <지장보살삼존도, 고려 14세기, 비단에 채색, 보물, 개인소장>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함께 있는 삼존도 형식의 지장보살도이다.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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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시왕도(보물), 지장보살을 그린 고려 불화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장시왕도 (地藏十王圖)이다. 지장보살과 사후세계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그린 고려시대 불화이다. 화면 중앙에 지장보살을 크게 그리고 아래쪽에 시왕, 사천왕 등을 배치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많지 않은 고려 불화 중 하나로 14세기경에 그려졌다. 고려시대 지장보살과 시왕에 대한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지장시왕도, 고려 14세기, 비단에 채색, 보물, 호림박물관> 지장보살과 함께 범천과 제석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사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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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여래도(보물)
고려시대 불화인 아미타여래도(阿彌陀如來圖, 보물)이다. 극락에서 수행자를 맞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붉은색 가사와 녹색 장삼을 입고 있은 아미타여래가 정면을 향하고 있는데 아미타여래만 그림에서 표현되어 있다. 그림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아미타여래 불화와 비슷하여 고려후기 14세기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미타여래도, 고려 14세기, 비단에 채색, 보물> 현존하는 고려 불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미타계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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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오백나한도(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 보물)이다. 나한신앙은 전시기에 걸쳐 유행했으나 그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려시대 오백나한도 중 제92 수대장(守大藏)존자, 제125 진대장(辰寶藏)존자, 제145 희견(喜見)존자, 제170 혜군고(慧軍高)존자, 제357 의통(義通)존자, 제427 원원만(願圓滿)존자 등 6폭을 소장하고 있다. 오백나한도는 기록이나 화풍 등을 고려해 볼 떄 1235 ~ 1236년 경에 제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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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수월관음보살도(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수월관음보살도(水月觀音菩薩圖, 보물)이다. 수월관음도는 화엄경 내용 중 선재동자가 관음보살을 방문하여 보살도를 묻는 장면을 표현한 그림이다. 기암절벽에 관음보살이 반가좌로 앉아 있는 모습을 화면 중심에 놓고 그 아래에 선재동자를 조그맣게 배치하고 있다. 고려후기 14세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고려후기 불교회화의 수준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수월관음도, 고려 14세기, 비단에 채색, 보물, 호림박물관> <얼굴부분> 큰 원형 광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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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시대 불화
불화(佛畵)는 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이나 경전 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것을 말한다. 부처와 보살의 모습, 어려운 경전의 내용을 그려서 신앙심을 두텁게 하고 교리를 쉽게 이해시키는 역할을 했다. 고려시대에는 연등회, 팔관회를 비롯하여 왕실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불교 행사가 있으며 이런 행사 때 신앙의 대상으로서 불화가 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 중기 이전에 그려진 불화는 거의 남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