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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고려시대

  • 김제 금산사 석련대(보물), 하나의 돌로 만든 거대한 석조대좌

    전북 김제시 금산사 경내에 있는 석련대(石蓮臺, 보물)이다. 일종의 석조대좌로 불상을 올려놓는 받침대이다. 높이가 1.52 m, 둘레 10 m에 이르는 상당히 큰 규모의 석조물이다. 전체가 하나의 돌로 만들었지만 여러개이 돌로 만든것처럼 보인다. 아래받침돌 위치에는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 위치에는 육각형 꽃무늬를 새겼다. 윗받침돌부분에는 불상을 올려 놓았던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고 연꽃이 불상을 받치는 형태로 조각해 놓았다. 전체적으로…

  • 김제 금산사 노주(보물), 용도를 알 수 없는 석조유물

    전북 김제사 금산면 금산사 경내에 있는 석조물인 노주(露柱, 보물)이다. 이 석조물은 그 형태가 특이하며 실제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알 수 없는 유물이다. 노주는 석조대좌처럼 바닥돌 위에 3단의 받침돌이 있고 그 위에 꽃봉우리 모양의 석조물이 올려져 있다. 아래받침돌에는 안상과 연꽃무늬가, 윗받침돌에도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가운데 받침돌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조각에서 보여지는 양식이나 수법 등으로 볼 때…

  • 부여 무량사 석등(보물)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사 오층석탑 앞에 세워져 있는 석등(보물)이다. 이 석등을 8각형 평면으로 3단의 기단위에 화사석과 지붕돌, 머리장식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래 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으며, 가운데받침돌은 8각형 기둥모양을 하고 있다. 화사석은 4면에 불을 밝히는 창이 뚫려 있으며 지붕돌은 모통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전체적으로 지붕돌을 크게 만들기는 했지만 가볍고 경쾌한…

  • 논산 관촉사 석등(보물),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거대한 석등

    충남 논산시 관촉동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앞에 세워진 석등(보물)이다. 거대한 불상에 걸맞은 높이 5.45 m의 4각형 평면을 하고 있는 거대한 석등이다.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은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은 굵고 둥근 기둥처럼 만들었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은 상하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 4개의 기둥이 지붕돌을 받치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불상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균형미는 조화롭지 못하지만, 지방 호족 세력의 힘을…

  •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사탑(보물), 쌍탑 형식으로 만들어진 승탑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자탑(보물)이다. 고려말 승려인 보제존자 나옹의 승탑이다. 원주 영전사지에 있던 것을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경복궁으로 옮겼던 것을 현재는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승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쌍탑 형식의 삼층석탑으로 만들어 졌다. 고려말에 통일신라 쌍탑 형식으로 세운 것도 특이하며, 제대로된 형태를 갖춘 삼층석탑 중에서는 후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단과 탑신…

  • 순천 송광사 보조국사 감로탑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관음전 뒷편에 있는 보조국사 지눌의 감로탑이다. 고려후기에 만들어진 승탑으로 2층 대좌위에 둥근공 모양의 몸돌과 지붕돌이 올려져 있다. 고려후기 승탑사리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탑의 재료나 조각수법, 전체적인 비례에 보여주는 조형미 등이 통일신라나 고려 기의 승탑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승보사찰로 여겨지는 송광사와 조계종을 대표하는 보조국사 지눌의 역사적인 의미나 불교계에서의 위상 등을 고려해…

  • 공주 갑사 승탑(보물), 생동감있는 조각상이 표현된 승탑

    충남 공주시 계룡면 계룡산 갑사에 승탑(보물)이다. 3단으로 된 기단 위에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승탑이다. 받침돌은 아래층이 넓고 위층을 좁게 만들었다. 아래받침돌에는 사자.구름.용을 입체감 있게 조각해 놓고 있다. 가운데 받침돌에는 꽃장식과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상을, 윗받침돌에는 연꽃잎을 새겼다. 탑신 몸돌에는 문짝과 사천왕상을 새겨놓고 있다. 지붕돌은 기와골 등을 실제 목조건축물처럼 섬세하게 조각했다. 머리장식은 남아 있지 않다. 전체적으로 입체감…

  • 곡성 태안사 광자대사탑비(보물)

    전남 곡성군 죽곡면 동리산 태안사 입구에 있는 광자대사탑비(보물)이다. 고려초 태안사를 크게 일으킨 광자대사 윤다의 행적과 업적을 기리는 내용을 적은 탑비이다. 현재는 거북받침돌과 머릿돌이 온전히 있으며, 글이 적힌 비몸은 일부 조각만 남아 있다. 거북받침돌은 사실적 표현과 조각수법이 돋보인다. 머릿돌에는 네귀퉁이에 이무기 머리를 조각했으며 앞면에는 극락조를 입체감있게 새겼다. 비봄이 파손되어 글자를 읽을 수 없지만 옛기록에 따르면 광자대사의…

  • 곡성 태안사 광자대사탑(보물), 태안사를 크게 중창한 승려 윤다의 승탑

    전남 곡성군 죽곡면 동리산 태안사 입구에 있는 광자대사탑(보물)이다. 높이 약 3 m의 탑은 고려초 태안사를 크게 일으킨 승려 광자대사 윤다의 사리를 모신 승탑이다. 탑은 8각형으로 된 승탑으로 적인선사탑의 양식을 대체로 따르고 있다. 기단 아래받침돌에는 덩굴무늬와 연꽃무늬가 새겨졌다. 가운데받침돌은 낮게 만들었으며, 윗받침돌에는 연꽃을 두 줄로 조각하였다. 탑신 몸돌에는 향로, 문짝, 사천왕상을 새겼다. 지붕돌은 높게 만들었는데 서까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