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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상주박물관] 조선시대 지방통치

    상주는 조선초 태종 때 지방행정체제를 정비할 때 경상도 감영과 상주목이 설치되었다. 읍치에는 읍성을 쌓았으며 조선시대 작성된 여러 고문서나 지도 등에 그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읍치에는 옛 관아건물로 객사인 상산관, 동헌 문루인 태평관 등이 남아 있으나 일제강점기 도시화 과정에서 읍성은 허물어지고 옛 모습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조선시대 지방통치의 전성기를 맞다. 1413년(태종 13) 전국을…

  • [상주박물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상주는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라는 지리적 특징으로 삼국시대 이래 관리가 파견되었다. 고려초 전국을 10도로 나누고 지방관을 파견할 때 경상도를 관할하는 절도사가,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설치되었다. 상주읍치 동문 부근 복룡동에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취락유적이 확인되었는데 다양한 시기의 주거흔적과 함께 토기, 도자기 등 실제 생활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또한 통일신라 이래 남장사, 북장사 등 많은 사찰들이 자리잡고…

  • [상주박물관] 사벌국과 신라

    사벌국(沙伐國)은 초기 역사시대 경북 상주지역에 있었던 작은 소국이다.  『삼국사기』 에 따르면 신라 첨해이사금 대(249년)에 토벌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법흥왕 때 상주를 설치하고 군주를 파견하면서 신라에 속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에는 병성동, 지천동, 함창읍 신흥리, 사벌면 화달리 등 여러곳에 고분군이 있는데 그 중 4세기 대 조성된 고분도 확인되고 있어 신라가 진출하기 이전 지방세력이 존재했음을 추정할 수…

  • [상주박물관] 선사시대의 상주

    상주는 경북 서북부에 위치하며 서북쪽으로 소백산맥이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며 주변에 넓은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경상감영이 설치되는 등 지역의 중심이 되었던 고장이다. 반면에 해안에서 먼 낙동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어 선사시대 유적지는 많지 않은 편이다. 청동기 시대 이후 정착생활을 하면 농경에 적합한 환경과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었던 점에서 점차…

  • [광주박물관특별전, 전라천년] 임진왜란의 극복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은 전라도 방어를 위하여 전력을 다하였다. 충무공과 함께 전라도 사람들 다양한 방식으로 국난극복을 위해 힘썼다. 전주 경기전에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옮겨 오늘날까지 전해내려 올 수 있도록 한 안의와 손흥록의 업적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고경명을 비롯하여 많은 의병들이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정유재란 때 남원성전투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많은 관민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승려들 또한 의승군을 조직하여…

  • [광주박물관특별전, 전라천년] 대동세상을 꿈꾸며

    조선사회에서 전라도는 변혁을 추구하는 인물을 다수 배출하였다. 조선중기 율곡의 제자였던 정여립은 당쟁에 휘말려 낙향하여 대동계를 만들어 변화를 추구하다 반역으로 몰려 많은 희생을 내었다. 이후 구한말에는 동학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변화를 꿈꾸는 많은 신흥종교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반면 임진왜란에는 국가적인 위기에 맞서 적극적으로 의병활동 등에 참여했으며, 일제강점기 직전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여 최익현과 전라도 유생들을 중심으로 의병을 일으켜 외세에…

  • [광주박물관특별전, 전라천년] 부처의 가르침을 새롭게

    지리산 일대와 전남 남해안 등 호남지방에는 유서깊은 사찰이 많이 남아 있다. 지방호족세력을 바탕을 불교개혁을 이끌었던 통일신라 선종 구산선문 사찰 중 남원 실상사(실상산문), 곡성 태안사(동리산문), 장흥 보림사(가지산문)이 호남지방에 자리잡고 있었다. 고려중기 무인집권기에 기존 불교에 대한 비판과 개혁운동이 일어났는데 보조국사 지눌이 순천 송광사에서 수선결사 운동을 이끌었으며, 원묘국사 요세가 강진 백련사에서 백련결사 운동을 이끌었다. 수선결사 이후 우리나라의 불교는…

  • [광주박물관특별전, 전라천년] '전라도' 이전의 전라도를 일군 사람들

    후백제 견훤이 전주에 도읍을 정하기 전까지 호남지방을 수도로 삼은 국가는 없었지만, 삼한 중 마한이 이 지방에 터를 잡고 살았으며, 위만에 쫓겨난 고조선 준왕의 세력이 내려왔으며 삼국시대 백제 무왕이 익산에 별궁을 세우는 등 호남지방에 큰 관심을 가졌었다. 후삼국시대 견훤이 호남지방에 자리를 잡고 삼국이 세력을 다투면서 지역이 결집하고 정체성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금동제사리외호, 백제 익산미륵사지 서탑, 국보…

  • [광주박물관특별전, 전라천년] 온전하고 비단결 같은 땅, 전라도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018년 가을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고대 이래로 전라도 땅을 살았던 사람들의 발자취와 역사시대 전라도를 이끌었단 인물들을 삶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엄선하여 전시를 구성하였다. 첫번째는 역사속에 ‘전라도’라는 지명의 유래를 보여주는 조선시대 고지도들이다. 고려사 권57, 조선 17세기 전반(광해연간, 1608~1623), 계명대학교 도서관 조선 세종대에 완성된 기전체의 역사서, 세가 46권, 표 2권, 열전 50권, 목록 2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