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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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회화와 서예
광주박물관에는 많지는 않지만 조선후기 전남지방을 대표하는 문인화가들의 그림과 서예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자화상>으로 유명한 윤두서의 아들 윤덕희와 진도출신 문인화가 허련, 화순 출신 송수면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예작품으로는 선조대왕의 글씨와 조선후기 문인 임장원의 글씨를 볼 수 있다. 먹으로 그리다 현대의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듯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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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도자공예
전남지방에는 한국 도자기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유적들이 여러곳 있다. 남해안에 위치한 강진군에는 용운리 가마 등 고려시대 청자를 생산하였으며, 고려말 왜구가 남해안을 휩쓸자 도자기에 생산지가 내륙으로 이동하였으며 광주 충효동은 고려말, 조선초기 분청사기의 중요한 생산지가 되었다. 당시 생산된 도자기들은 조운선을 통해 중앙으로 공급되었는데 해안지역에 침몰한 선박에서 당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광주박물관에서는 가마터와 침몰선 등에서 출토된 청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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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전남지역 불교문화
전남지역은 삼국시대 이래 불교 역사에 큰 흔적들을 남겨 놓고 있다. 통일신라 불교의 주류였던 화엄종을 대표하는 구례 화엄사를 비롯하여 수행을 중시하는선종 구산선문 중 사찰들이 지리산과 장흥 보림사, 곡성 태안사를 비롯하여 화순 쌍봉사, 구례 연곡사 등이 전남 지역에 자리잡았다. 고려시대에는 불교 개혁 수선결사를 이끌었던 송광사, 백련결사를 이끌었던 백련사가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큰 역할을 했던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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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광주 신창동유적, 농경의례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는 동시대 한반도 다른 지역 유적과 마찬가지로 의례를 행한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점을 치던 행위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점뼈를 비롯하여 의례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토제품 등을 비롯하여 한반도에서는 그 연대가 가장 오래된 악기들이 출토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당시에 사용된 악기로는 나무로 만든 현악기와 토기로 만든 북 등이 있는 고대 역사서에 기록된 악기들을 실물로 확인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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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광주 신창동유적, 집과 생활용품
신창동 유적에서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비단과 삼베의 흔적이 출토되었으며, 후대에 사용되었던 베짜는 도구들과 비슷한 형태의 도구들도 출토되었다. 토기는 동시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발달된 모습의 검은간토기와 점토대토기들이 출토되었으며, 토기를 굽던 가마의 흔적도 확인되었다. 집은 전통적인 움집과 창고 등으로 사용된 고상가옥이 확인되어 동시대 다른 지역과 비슷한 생활형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감개, 초기철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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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광주 신창동유적, 목기와 칠기
신창동 유적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영산강 유역 저습지에서 확인된 초기 철기시대 생활유적이다. 습지라는 자연적 특성으로 이곳에서는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상당히 많은 목재용품들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에서 당시 중국과의 교류 등을 통해 상당히 발달된 수준의 목재 가공기술과 생활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칠기제품이 다양한 형태로 출토되었다. <목재를 가공해서 만든 수레바퀴(재현품)> 당시 중국과 낙랑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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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광주 신창동 유적, 마한의 대표적 생활 유적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일대에 있는 신창동유적(사적)는 초기철기시대 마한 사람들이 살았던 생활모습을 살표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1963년 처음 발굴이 시작되어 53개의 독널이 발견되었다. 이후 1990년대 도로광사 과정에서 대대적인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이곳에서는 공방지로 흔적과 수많은 목제유물,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모여주는 탄화미를 비롯하야 다양한 동식물 흔적 등이 확인되었다. 창원 다호리 유적과 함께 삼한시대 생활모습을 모여주는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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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마한의 대외교류
영산강 유역과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은 고대 한.중.일 무역로 주요 거점으로 오랜 세월 중국, 일본과 교류해 왔다. 삼국시대에도 백제의 영향권에 들어갔지만 지방세력으로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 오다 점차 백제에 흡수된다. 반면에 전남 동부지역은 가야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에서는 중국과 교류를 보여주는 여러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장고형고분, 곱은옥, 야요이토기 등 유적과 유물로서 일본과의 교류를 확인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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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마한사람들
마한은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 충청.전라자 지역에 있었던 정치집단을 말하면 중국 역사서 <삼국지>에는 마한지역에 54개 소국이 있었으며 그 중 목지국이 맹주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낙랑군과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왜와 연결되는 해상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한.중.일 무역에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한 지역에서는 청동기 유물들이 비교적 풍부하게 출토되고 있으며 그 수준 또한 높은 편이다. 중국 역사서 <후한서>, <삼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