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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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해운정(보물), 경포호수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에 위치한 정자인 강릉 해운정(海雲亭)이다. 조선 중기인 1530년 강원도 관찰사를 역임했던 심언광이 지은 주택의 별당 건물로 심상진 가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중기에 지어진 건물로 오죽헌과 함께 강릉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다. 율곡 이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들러서 글을 남겨 놓고 있으며, 해운정(海雲亭)이라 적힌 현판 글씨는 송시열이 썼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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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심상진가옥, 경포호수에 자리잡은 고택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에 있는 고택인 심상진 가옥이다. 오축헌에서 경포대로 들어가는 길에 경포호수와 가까운 낮은 언덕 아래에 초당두부를 파는 식당,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해운정(보물183호)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건물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건물 형태 등으로 볼 때 안채는 350여년, 사랑채는 250여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근에 있는 오죽헌이나 선교장과는 달리 서울이나 경북지역의 한옥처럼 ‘ㅁ’자형 주택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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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 영동지방을 대표하는 99칸 대저택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에 위치한 강릉지역을 대표하는 99칸의 대저택인 선교장(船橋莊)이다. 집주인인 조선시대 이내번이 처음 지었는데 원래는 안채만 있는 평범하고 소박한 집이었으나, 그 후로 계속 증축이 이루어져서 지금의 99칸 대저택을 이루었다. 오죽헌에서 경포호수로 가는 길에 있는 이집은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시킨다고해서 ‘선교장(船橋莊)’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오늘날까지 99칸 대저택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선교장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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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허난설헌 생가터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 있는 생가이다. 이곳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태어나서 자란곳이다. 건물은 본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는 ‘ㅁ’자형 구조를 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ㅁ’자형 주택과는 달리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적인 중부지방 양반가옥 형태를 하고 있다. 사랑채는 앞면 4칸, 옆면 2칸반 규모이며, 마당 방향으로 걸터 앉을 수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다.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유력인사들을 접대해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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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烏竹軒, 보물)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에 남아 있는 조선중기 고택인 오죽헌(烏竹軒, 보물)이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유서깊은 곳으로 개인이 살았던 저택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오죽헌은 이 집의 별당 건물로 조선초기 문신이었던 최치운(1390~1440년)이 처음 지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이 건물을 간결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앞면 3칸 중 2칸은 넓은 대청마루, 1칸은 온돌방으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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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안이씨 상리종택, 2009년
경북 안동 풍산읍 상리에 위치한 예안이씨 상리종택이다. 예안이씨 7세손 이훈의 종택으로 중종대에 처음 지어졌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진 ‘ㅁ’자형 본채만 남아 있다. 안채는 앞면 7칸 규모로 가운데 넓은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방과 부엌 등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중문을 중심으로 왼쪽편에 3칸 규모로 있으며, 중문 오른쪽 끝편에도 작은 사랑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동 예안이씨 상리종택>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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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안이씨충효당(보물), 2009년
경북 안동 풍산읍 하리리(下里里)에 있는 고택인 안동 예안이씨충효당(禮安李氏忠孝堂)이다. 이 고택은 풍산천과 넓은 벌판이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빼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임진왜란때 의병활동과 후손들의 효심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충효당(忠孝堂)’이라 이름을 하사받은 유서깊은 저택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집은 넓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고 개방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살림집인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ㅁ’자형 본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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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안동 임청각(보물)과 함께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영남산 동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대저택인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종택이다. 숙종대인 처음 짓기 시작하여 영조대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집앞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칠층전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옛 절터에 지어진 집으로 보인다. 실제로 법흥사는 조선중기까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안동지역에 있는 권문세가들이 살던 고택들 중에서 건물의 크기나 구성, 낙동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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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청각(보물), 독립운동가 이상룡을 배출한 99칸 대저택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남아 있는 고택인 임청각(臨淸閣, 보물)이다. 조선중기 중종때 관리였던 이명이 처음 지었으며, 18세기에 크게 중건하였다고 한다. 권문세가의 세거지가 많은 안동지역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99칸 대저택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중앙선 철도가 집앞을 지나가면서 행랑채를 비롯한 부속건물들이 철거되어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집은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을 비롯하여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유서깊은 곳으로 국가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