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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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보물), 2012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보물)이다. 비석모양의 돌에 불상을 새긴 불비상이다. 정면에 새긴 불상은 왼발을 내리고 오른발을 왼쪽 다리에 올린 반가상을 표현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관을 쓰고 목걸이와 구슬장식을 하고 있는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는데 뒷면에 보탑을 크게 새긴 것으로 볼 때 미륵보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 연기군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삼존석상과 같은 시기(673년)에 조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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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고금당(보물), 2009년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고금당(보물)이다. 극락전 앞 동향을 하고 있는 건물로 원래는 불상을 모시는 불전이었으나 지금은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광해군 때(1616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작은 건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불상을 모시는 불전으로 격식을 갖추어 꼼꼼하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안동 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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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화엄강당(보물), 2009년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화엄강당(보물)이다. 조선중기에 지어진 건물로 기록에 따르면 17세기 극락전과 대웅전을 수리할 때 같이 고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세루가 사방이 뚫려 있는 누각으로 되어 있어 승려들이 공부하는 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공포는 기둥위에만 있는 주심포양식이다. 앞면 2칸은 방이고 1칸은 부엌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사채 형태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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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 있는 영산회상도(보물)이다. 18세기를 대표하는 승려 화가 의겸을 비롯하여 12명의 화승이 영조 때(1729년) 그린 그림이다.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보살, 나한, 사천왕, 팔부중 등 존상 253명을 적절히 배치하여 법회 장면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석가모니를 다른 존상에 비해 신체를 크게 표현하고 있어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 하지만 둥근 얼굴과 엷은 미소로 부드러움과 넉넉함도 같이 느끼게 한다.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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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응진전 영산회상도와 16나한도(보물)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응진전 영산회상도와 16나한도(보물)이다. 응진당에 모셔진 불화로 석가모니와 보살들을 그린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십육나한도가 배치되어 있다. 1724년 의겸을 중심으로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그린 그림이다. 단아한 얼굴과 담묵의 필치, 능숙한 필선 등 18세기 전반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림들은 응진전 내부에 신앙적인 구도에 맞추어 제작되어 당시의 구도와 제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광사 응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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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관음도(보물), 의겸 등 5명이 참여하여 그린 조선후기 그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겸 등 필 수월관음도(보물)이다. 이 그림은 18세기 최고의 승려화가인 의겸이 영조 때(1730년)에 그린 그림이다. 머리에 크고 높은 보관을 쓰고 있는 관음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바위 위에 버들가지가 꽂힌 화병이 있고, 왼쪽에는 한쌍의 대나무락 배치되어 있다.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에서 볼 수 있는 구도이나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얼굴, 옷의 색깔, 바위의 형태 등에서 조선시대의 특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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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영산전 팔상도(보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팔상도(보물)이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8폭의 그린 그림으로 영산전에 봉안되어 있었다. 영산회상도와 함께 많이 그려진 불화의 주제로 신도들이 불교를 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쉽게 표현하고 있다. 그림들은 빈공간을 거의 남겨 놓지 않고 건물과 나무, 구름 등의 배경을 잘 배치하여 각 장면을 생동감 있게 만들고 있다. 밑그림이 같이 남아 있어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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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관음전에 모셔진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보물)이다. 발원에 따르면 1662년 궁중나인 노예성이 소현세자의 셋째아들 경안군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던 불상이다. 1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성 혜희와 금문이 조각하여 조성하였는데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인 평범하면서 담백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복장유물로는 발원문과 함께 후령통, 글자가 적혀 있는 남색저고리, 초록색배자, 목숨 ‘수(壽)’자와 영지무늬를 화려한 금실로 수놓은 붉은색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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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이다. 높이 117.5 cm의 큰 불상으로 지권인(智拳印) 수인을 하고 있어 비로자나불을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얼굴 표정은 순박하면서 위엄이 있다. 몸체는 약간 앞간 앞으로 굽었는데 옷주름의 표현이 부드러우면서 볼륨감이 있다. 발원문에 따르면 광해군 때 장열왕비가 11존의 불상과 불화를 조성했다고 한다. 이 불상은 11존의 불상 중 유일하게 그 내력이 밝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