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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불교조각실] 석비(石碑)와 석당(石幢)
불교 유물 중 그 형태를 유지하면서 많이 남아 있는 유물로는 석비(石碑)와 석당(石幢)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절터에서도 남아 있는 당간지주나 비석이 많이 볼 수 있다. 석비는 승려의 업적을 기록하거나 사찰 등의 조성 내력이 적혀 있으며, 석당은 사찰에서 깃발을 걸어두기 위해 만든 돌기둥이다. 석비나 석당에는 불상이나 글자가 새겨져 있어 조각품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금석학적인 측면에서 글씨체의 변천과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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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불교조각실] 산동지방의 탑과 사리함
산동성박물관에는 불교관련 유물로 불상 외에 불교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불교 유물들은 대부분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소리를 내는 범음구,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데 사용되는 공양구, 부처의 세계를 표현하는 장엄구 등이 있다. 그 중 부처의 세계를 표현하는 장엄구는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탑(Stupa), 사리를 모시는 석관 등을 포함한 사리엄장구, 불상을 모시는 불전 건축 등 다양한 형태들이 있다. 서역에서 전래된 불교유물들은 남북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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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불교조각실] 산동지방 불상의 변천(남북조시대~)
후한시대 중국에 전래된 불교는 351년 승려 낭공(朗公)이 태산(泰山) 부근에서 불경을 강의였으며 북위(北魏) 제왕들의 지원하에 낭공사(朗公寺)라는 사찰을 세우면 자리를 자리잡기 시작했다.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었던 북위(北魏, 386~534년) 시기는 서역의 불상, 탑 등을 모방하거나 조합하면서 산동지방 고유의 불교 예술 양식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동위(東魏, 534~550년)와 북제(北齊, 550~577년)의 불교 예술은 간다라 양식을 비롯한 서역 불교예술의 모방단계를 벗어나 토착화된 불교예술의 형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