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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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왜성,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가 쌓은 왜성
울산시 중구 학성동에 있는 울산왜성이다. 태화강과 동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나즈만한 언덕에 쌓은 성곽으로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성곽은 정상부에 본성을 쌓고 그 아래에 외성을 두고 주변으로 토루를 두고 있다. 성벽은 기존의 울산 병영성과 읍성의 돌을 허물어서 옮겨 쌓았다. 석축을 쌓는 방법이나, 성문의 구조, 성벽의 모퉁이를 모나게 돌출시키는 등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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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간성향교, 옛 간성군 중등교육기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간성향교이다. 간성읍에서 약간 떨어져 있으며, 건봉사와 진부령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다. 조선 세종 때 처음 세워졌으며, 여러 차례 소실과 중건이 있었으며, 한국전쟁 후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강산과 관동팔경 유람길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손님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고을 규모에 비해서 기숙사인 동.서재와 강당인 명륜당이 큰 편이다. 간성군(杆城郡)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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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합강정, 내린천과 인북천인 만나는 곳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 있는 합강정(合江亭)이다.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는 곳에 세워진 정자로 조선 숙종 때(1676년) 처음 세워졌음,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정자는 1998년 도로 공사로 원래 있던 콘크리이트 정자를 허물면 전통 목조 누각을 복원한 것이다. 정자 뒷편에는 강원감영에서 별여제를 올리던 제단인 강원도 중앙단이 있다. 합강정이 세워진 언덕은 오대산과 방태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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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강원도 중앙단, 억울한 귀신을 위한 별여제를 지내는 제단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에 강원도 중앙단(中央壇)이다. 조선시대 각 도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에서 억울한 귀신을 모시던 제사인 별여제를 지내던 제단이다. 별여제는 은산 별신굿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지냈는데, 조선후기 영조는 각도의 중앙에 제단을 만들 수령들이 모여서 제사를 올리게 했다고 한다. 외형은 가운데 제를 올리는 계단이 있는 제단을 두었다. 주위에 담장을 둘렀으며, 귀신이 오갈수 있도록 사방으로 출입문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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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직산현 관아, 동헌과 관아 아문
충남 천안시 직산읍 군동리에 있는 직산현(稷山縣) 관아터이다. 건물터에는 관아 건물들로 동헌, 내동헌, 내삼문, 아문이 남아 있다. 옛 기록에는 따르면 객사, 군기, 동헌, 내아 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와 양조장으로 바뀌었다. 직산현은 경기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에 있었기 손님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을 수령의 살림집인 내아가 30칸 규모로 많은 방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동헌 뒷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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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항리마을, 종가댁으로 불리는 윤승구 가옥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인 윤승구 가옥이다. 마을 종가집으로 불리는 고택으로 구한말 중부지방 상류층이 살았던 저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물은 문간채, 행랑채, 안채,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시 한양이나 경북 북부지방의 ‘ㅁ’자형 한옥과는 달리 여러동의 건물이 약간씩 떨어져 있어 개방된 느낌을 주고 있다. 앞쪽에는 윤씨일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솟을대문이 있다. 건물 상량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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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항리 마을, 윤일선 가옥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마을에 남아 있는 윤일선 가옥이다. 대저택에서 분가하기 위히 지은 살림집으로 본가와 공동으로 대문채를 쓰고 있다. 집은 중문이 있는 ‘ㄴ’자형 사랑채와 ‘ㄱ’자형 안채, 안채와 연결되어 있는 별채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개방된 ‘ㅁ’자형 평면구성을 하고 있다. 오늘날 기준으로는 화려하거나 크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크고 짜임새있게 지었던 한옥으로 보인다. 신항리마을은 평택과 안성에서 발원한 안성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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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충무공 이순신 장군 무덤(사적)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무덤(사적)이다. 현충사에서 북쪽으로 6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성역화되었던 무덤답게 울창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왕릉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무덤 앞에는 혼유석과 향로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석물들이 놓여 있어 이충무공 무덤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덤 아래에는 정조가 직접 글을 지은 어제신도비가 있으며 묘역 입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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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이충무공 유허(사적)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현충사라 불리는 이충무공 유허(사적)이다. 이충무공 유적지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젊은 시절 살았던 집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이충무공을 모신 사당인 현충사, 이충무공이 결혼한 이후 살았던 고택, 활을 쏘고 무예를 단련하던 활터, 셋째 아들 이면 공의 무덤 등이 있다. 이충무공의 무덤은 이곳에서 9 km 떨어진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