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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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정지원명 석가여래삼존입상(보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정지원명 석가여래삼존입상(보물)이다. 이 불상은 광배 뒷면 정지원이 죽은 아래를 위해 불상을 조성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본존불은 얼굴이 갸름하면서도 눈.코.입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광배의 양쪽에는 합장하고 있는 협시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각양식이나 표현 수법이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국보)과 비슷하며 중국 북위시대에 유행한 불상양식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에서 만든 금동계미명삼존불(국보)과 같은 양식이지만 조각수법이 약간 떨어지고 간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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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가림성(사적), 백제 동성왕이 금강 하류 요충지에 쌓은 산성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가림성(사적)이다. 이곳은 웅진성과 사비성을 지키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정상부를 둘러 쌓은 테뫼식산성이다. <삼국사기>에 백제 동성왕이 수도 방어를 위해 금강하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산성의 형태는 돌과 흙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백제 고유의 토성과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석성의 형태가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성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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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안골 고분군(사적), 사비기 백제 귀족들의 무덤
충남 부여군 능산리에 있는 능안골 고분군(사적)이다. 사비기 백제 왕릉으로 추정되는 능산리고분군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백제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1990년대 부여공설운동장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굴식돌방무덤 30여기, 돌덧널무덤, 독무덤 등 모두 60여기의 무덤들이 확인되었다. 이곳에는 관모의 삼각형 철제심과 직물, 허리띠장식 등이 출토되어 백제 귀족의 복식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능안골 고분군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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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2010년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능산리고분군(사적)이다. 백제의 도성인 부여 나성(사적) 바깥쪽 나즈막한 구릉에 자리잡고 있는 사비기 백제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6기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며, 1971년 1기의 무덤이 다시 발견되어 총 7기의 무덤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도교의 영향을 받아 산을 등지고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제 마지막 도성인 사비성을 둘러싸고 있는 부여 나성 바깥쪽에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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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산리사지(사적), 2010년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 있는 능산리사지(사적)이다. 백제의 대표적인 고분군인 능산리고분군과 백제 수도 사비성을 둘러싸고 있던 부여나성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절터가 확인되었다. 절터는 중문, 목탑, 금당, 강당이 남북축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전형적이니 백제의 1탑1금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절터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국보)와 백제창왕명석조사리함(국보)를 비롯하여 중국으로 부터 수입한 것으로 보이는 청자류, 문서에 해당하는 많은 목간들, 건축자재인 수막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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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군수리사지(사적), 2010년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군수리사지(사적)이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일본인에 의해 백제 절터 중 최초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중문.목탑.금당.강당이 남북축으로 일직선에 배치된 전형적인 백제의 1탑 1금당식 가람배치가 확인되었다. 금당터는 백제 건축에서 볼 수 있는 기와를 쌓은 와적기단을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목탑터 심초석 부근에서 금동미륵보살입상(보물)와 석조여래좌상(보물)가 출토되었으며, 칠지도를 비롯하여 다양한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금당터에서도 금동제방울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군수리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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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왕흥사지(사적), 2010년
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 있는 왕흥사지(사적) 절터이다. 부여 부소산성 맞은편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의 옛 절터이다. 왕흥사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여러 문헌에 남아 있다. 여러 차례의 발굴 조사를 통해 사찰의 가람배치가 확인되었으며 기와편을 비롯하여 여러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가람배치는 목탑, 금당, 강당이 일렬로 배치된 형태로 1탑 1금당의 전형적인 백제 사찰의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목탑터 심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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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세계유산 백제] 지방통치
1. 도성과 행정, 2. 건축, 3. 무기와 전쟁, 4. 일상생활, 5. 사찰과 불교문화, 6. 능묘, 7.국제교류, 8. 지방통치 웅진기 이후 백제에서는 금동관모와 같은 위세품이 사라지고 중국 관료제의 영향을 받아 복식체계가 정비된다. 백제 복식제도를 잘 보여주는 유물로는 은제 관꾸미개를 들 수 있다. 백제의 지방에서 출토되는 관꾸미개는 지배계층의 지위를 나타내 주는데 독자적이었던 지방세력이 중앙 통치 체제에 편입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은제 관꾸미개 능산리 고분군의 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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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세계유산 백제] 중국, 일본과의 교류
1. 도성과 행정, 2. 건축, 3. 무기와 전쟁, 4. 일상생활, 5. 사찰과 불교문화, 6. 능묘, 7.국제교류, 8. 지방통치 백제는 중국 산동성에서 일본 오사카로 이어지는 한.중.일 해상교역로에서 중심적인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고구려, 신라와는 달리 국제규류와 무역이 활발하였다. 고조선과 낙랑이 가지고 있던 해상교역로에서의 역할을 백제가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다. 고구려의 압박을 받아 남쪽으로 물러나야 했던 웅진기와 사비기 백제는 경제적인 요인과 함께 정치.군사적인 동기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