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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절터

  • 강진 월출산 월남사지, 백제계 양식 석탑이 남아 있는 고려시대 절터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마을에 남아 있는 월남사지 절터이다. 월남사는 기록에 따르면 고려시대 송광사 2대국사인 진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남아 있는 삼층석탑이나 사찰 형태 등으로 볼 때 그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절터에는 백제석탑 양식을 계승한 월남사지삼층석탑(보물), 진각국사비(보물)가 남아 있었다. 최근 인근 민가에서 신라계 양식의 지붕돌이 발견되어 2기의 석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숙수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당간지주(보물)이다.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들어가는 소나무 숲길에서 볼 수 있다. 소수서원이 숙수사 절터에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문화재이다. 이곳은 순흥지역에서도 경치가 좋고 사람의 통행이 많은 교통의 요지로 인근 부석사 못지않게 큰 절이 있었다. 유물들은 부근 소수중학교 건립공사 중에 발견되었는데 모두 25구의 불상들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로서 볼 때 삼국시대 또는…

  • 원주 거돈사지(사적), 남한강 뱃길 부근에서 번창했던 사찰

    강원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에 있는 절터인 거돈사지(居頓寺址, 사적)이다. 중문, 탑, 강당, 승방, 회랑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 평지사찰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당시로서는 보기드문 일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승방으로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많은 건물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이곳에는 많은 승려들이 머물렀으며, 여행자들이 묵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음을 알 수 있다. 절터에서는 원공국사탑(보물)과 탑비(보물), 그리고…

  • 원주 흥법사지, 섬강변 교통로에 자리잡은 절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에 있는 절터인 흥법사지(興法寺址)이다. 절터는 원주시 문막읍에서 여주 고달사지로 연결되는 도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고려초 태조 왕건의 신뢰를 받았던 진감선사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염거화상탑은 가장 오래된 승탑 중 하나이며, 이곳에 통일신라 말 선종계열…

  • 제천 장락사지, 삼국시대 당나라와 교류를 보여주는 남한강유역 절터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있는 옛 절터인 장락사지(長樂寺址)이다. 이곳에는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칠층모전석탑(보물)가 남아 있다. 장락사는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되어 조선중기까지 존속하다가 17세기경에 폐사되었다. 삼국시대 당나라와 교류가 많았던 신라의 특성이 반영된 남한강 유역과 경북 북부지방 사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절터 발굴.조사 결과 여러 건물터와 담장, 우물 등이 확인되었으며 기와류같은 건축부재와 생활용품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 합천 황매산 영암사지(사적), 석축을 쌓아 조성한 산지사찰을 대표하는 절터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터인 영암사지(사적)이다. 사찰 건립 연대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고려초(1015년) 적연선사가 이곳에서 입적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리산과 가야산을 연결하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령스러운 곳으로 여겨졌던 모산재 바위산 아래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 건물배치나 독특한 건축방식 등으로 볼때 통일신라 말에 성행한 밀교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엄십찰 중…

  • 양양 선림원지, 통일신라말 크게 번창했던 선종계열 사찰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미천골에 있는 선림원지(禪林院址) 절터이다. 선림원은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가 창건한 화엄종계열 사찰이었으나 통일신라말 선종을 이끌었던 홍각선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선종계열로 바뀐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 대홍수 등으로 주요 건물들이 무너진 후 폐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터가 있는 골짜기를 ‘쌀을 씻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는 의미로 미천골이라 부르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할…

  • 구미 죽장사지, 오층석탑이 남아 있는 절터

    경북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에 있는 절터이다. 절터에는 통일신라 때 세워진 오층석탑(국보)가 남아 있어 통일신라 때부터 큰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지만 조선전기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죽장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 사찰이 존속되었으며 그 이후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절터에는 오층석탑과 옛 건물들을 올렸던 주춧돌 등 건축부재들이 일부 남아 있으며, 1950년대에 법륜사라는 이름으로 중건되어…

  • 충주 정토사지,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절터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었던 정토사는 신라말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다. 태조 왕건이 국사로 모셨던 법경대사와 그 뒤를 이어 홍법대사가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었다. 또한 고려시대 실록을 마지막으로 보관하던 곳으로 이 곳에 있던 실록을 비롯하여 많은 자료와 서적들이 한양으로 옮겨져 세종 때 고려사를 편찬하는 자료가 되었다고 한다. 16세기에는 개천사로 불리면서 사찰이 유지되었으며, 조선후기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정토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