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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도자기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백자실] 청화백자와 철화백자

    백자는 백토로 만든 형태위에 유약을 입히고 구워서 만든 자기다. 중국에서 백자는 남북조시대 남조(219~58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청자와 함께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백자는 청자에 비해 자기를 굽는 온도가 높고, 유약의 제조방법 또한 어렵기때문에 발전된 도자기술이라 할 수 있다. 조선의 백자는 태토가 약간 무른편으로 우윳빛 유약을 바른 연질백자에 해당되며 중국의 백자는 눈같이 희고 단단한 태토에 투명한 유약을 바른 경질백자가…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 한국적인 미(美)를 잘 보여주는 도자기

    분청사기는 고려 상감청자를 계승한 도자기제작기법으로 ‘백토로 분장한 회청색의 사기’라는 뜻으로 20세기에 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형상 고려청자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쇠퇴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의 주요 생산지였던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의 가마들이 왜구의 침략으로 피폐화되면서 장인들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걸쳐 약…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청자실] 고려청자의 독창성, 상감청자

    우리나라 도자기 제작기술 중 가장 독창적이면서 뛰어난 것으로 고려 상감청자를 꼽을 수 있다. 상감청자는 바탕에 무늬를 새기고 다른 종류의 흙을 메워 넣는 방법으로 나전칠기나 금속공예의 입사기법에서 이전부터 볼 수 있었던 것인데, 이를 고려시대에 도자기에 적용한 것이다. 제작기법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감무늬를 만든 후 고온의 가마에 구워야만 했기때문에 재질의 차이 등으로 실제로는 상당히…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청자실] 고려청자 전성기 걸작, 상형청자

    전성기 고려청자 중에는 인물이나 동물, 특정한 기물을 형상화한 상형청자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이들 상형청자들은 예술적으로 조형미가 빼어난 수작들이 여러점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뛰어난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상형청자의 형태로 종교행사에 사용되는 향로나, 물이나 술을 담는 병, 문방구의 하나인 연적 등이 있다.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칠보무늬 향로(국보)를 비롯하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숭이모양 연적(국보),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거북모양…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청자실] 고려의 자기문화

    비색청자로 불렸던 고려 청자는 은은한 녹색을 띠는 도자기로 우리나라을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예술작품이다. 고려청자는 도자기 종주국인 송나라 사람들조차도 그 빛깔이 중국 청자보다 뛰어나다고 칭송하였다고 한다. 비색청자는 유약이 반투명하며 그릇표면에 금이 생기지 않고 광택이 은은한 것이 특징으로 11세기 후반에서 12세기 전반에 절정기를 이루며 12세기에는 상감기법이 도입되어 그 빛깔과 함께 예술적 조형미까지 갖추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자기가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에…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청화(靑花), 명청대 중국 자기의 걸작

    청화(靑花)는 흰바탕에 청색의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위에 투명유약을 입혀서 1300~1350℃의 고온에서 구워낸 자기이다. 당말기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원대에 크게 발전하였다. 명 만력제(재위, 1572~1620) 때 황금기를 이루었으며, 청나라 강희,건륭,옹정제 때 최고수준의 청화백자를 만들었다. 안료인 코발트는 16세기까지 서남아시아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며, 이후 중국산 토청을 사용하게 되면서 색이 나빠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전기에는 청화백자를 만들었으나, 안료의 수입이 어려워 많이 제작되지는…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자주요(磁周窑)에 만든 자기베개(瓷枕)

    자기베개(瓷枕)는 송대 자주요(磁周窑)에서 만들었던 특이한 유형의 자기이다. 자주요에서는 송.금.원대 민간에서 선호한 자기들을 주로 생산하였는데 그 중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 전시된 자기베개는 송대부터 원대까지 자주요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시(詩)를 그려 넣거나 꽃, 동물 등을 새겨넣거나 그려넣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장식하고 있다. 시가 있는 녹유베개(绿釉诗文枕, 금 자주요계) 시가 있는 녹유베개(绿釉诗文枕, 금 자주요계) 꽃무늬가 있는 녹유베개(绿釉摸花枕, 금…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다양한 빛깔 유약으로 구워낸 자기들

    명.청대에는 기존의 청자나 백자에서 발전하여 ‘일색유(一色釉)’라 불린 하나의 색을 내는 자기가 만들어졌다. 일색유라고 할 수 있는 자기로는 청자와 비슷한 색을 내는 여청유(如靑釉), 황유(黃釉), 흑유(黑釉), 녹유(綠釉) 남유(藍釉) 등이 있다. 자기에 색을 내는 다양한 색상은 유약들은 고대 이래로 사용되어 왔는데, 명.청대에 들어서 예술적인 조형미와 제작기술이 더해 지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약(釉藥,glaze)은 도자기를 제조할 때 표면에 엷게…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산동지방의 도자기와 가마터

    산동지방은 월주요, 경덕진요, 용천요 등으로 대표되는 양쯔강 하류지역이나 정요, 요주요 등이 있었던 황하유역과는 달라 중국 도자기역사에 있어 사실상 변방지역에 가까웠다. 당.송대를 지나면서 중국 양쯔강유역과 북경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경항대운하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도자기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수도였던 치박(淄博, 쯔보시)은 지금도 중국의 5대 도자기생산지로 손꼽힌다. 박물관에서는 치박요(淄博窑), 덕주요(德州窑), 짜오좡시 중진학요(枣庄中陈郝窑)에 만들어진 것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주로  금나라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