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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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진시황 병마용갱 1호갱, 처음 발견된 곳
진시황 병마용갱(秦始皇兵马俑坑, Emperor Qin’s Terracotta pits)은 진시황릉에서 동쪽으로 1.5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 구덩이로, 진시황의 수도를 지키는 군사력을 상징한다. 이 유적은 1974년 농부가 우물을 뚫기 위해 구덩이를 파면서 병마용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후 고고학적인 발굴.조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오고 있으며 병마용 박물관을 통해 그 내용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4호갱까지 확인되었으며 세부적인 발굴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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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시안성벽,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 성곽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시안 성벽(西安 城墻)이다. 한(漢)을 비롯하여 가장 많은 중국 역대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시안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도성(都城)이다. 수(隋) 때 현재의 위치에 도성을 처음 쌓았으며 당나말 수도를 낙양으로 옮기면서 장안성은 대부분 파괴되었다. 현재의 성곽은 명(明) 때 주원장 둘째 아들이 진왕으로 봉해지면서 다시 쌓았는 당나라 황성 터의 성을 연장하여 다시 쌓았으며 그 후 여러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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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 고대 중국의 비석을 모아 전시한 곳
시안(西安) 비림(碑林)은 고대 중국의 비석을 모아 전시한 곳으로 송나라 때(1087년) 처음 조성되었다. 당나라 말 혼란기에 중요한 비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문묘에 집중시켰으며 북송 때(1087년) 유교 주요 경전을 새긴 개성석경비(开成石经碑)을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각 왕조에서는 수집된 귀한 비석들을 이곳으로 옮겼으며 청나라 때 비석들들이 늘어서 있다고 하여 비림(碑林)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비림에 있는 비석들을 시대 순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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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가성호조비, 공자께 시호를 올린 사실을 알리는 비석
시안 비림박물관에 있는 가성호조비(加聖號詔碑, Stele of an Imperial Edict)이다. 원나라 성종 때(1307년) 공자께 “대성지성문성왕(大成至聖文宣王)”란 시호를 올린 이후 이를 전국적으로 공포하는 칙령 성격의 비석으로 1313년에 세워졌다.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과 머릿돌을 올려놓은 전통적인 당나라 비석 양식을 따르고 있다. <가성호조비(加聖號詔碑), 원 1313년, 조세연 서예 발문> <머릿돌> <거북받침돌> <뒷면> <출처> 안내문, 시안 비림박물관, 2019년 위키백과,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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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황자안서왕성덕지비, 원나라 송덕비
시안 비림박물관 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황자안서왕성덕지비(皇子安西王盛德之碑, Stele of Anxi Prince Shengde)이다. 원나라 황자로 안서왕에 봉해진 성덕(盛德)을 업적을 기리는 송덕비로 보인다. 당대 비석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머릿돌과 비몸이 하나의 돌에 새겨져 있으며 받침돌은 특별한 장식이 없다. 원나라 비석의 형식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자안서왕성덕지비(皇子安西王盛德之碑, Stele of Anxi Prince Shengde), 원 1277년, 맹문창 찬 부산조영 서예 낙천양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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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4실, 그림이 새겨진 석각도화 등
시안 비림박물관 4번째 전시실에는 비석에 새겨진 그림인 석각도화(石刻圖畵)가 전시되어 있다. 주로 송, 명, 청 시기에 새겨진 것들로 당시 중국의 건축과 명산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태화산전도>, <태백산전도>, <광중팔경> 등이 있으며 청나라 때 새긴 <공자상>이 유명하다. 섬서성 바오지시 메이현(眉縣)에 있는 태백산(太白山)은 해발 3,767 m로 진령산맥 최고봉이다. 정상에는 연중 눈이 쌓이기 때문에 태백(太白)이라 부른다. 비석 뒷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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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3실, 역대 서체들을 살펴볼 수 있는 비석들.
시안 비림박물관 3실은 역대 서체들을 살펴볼 수 있는 비석들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다. 한대 비석 《희평석경》 잔석, 《조 전비》 등에서는 초기 예서를 볼 수 있으며 서진 《사마방비》는 예서에서 해서에로 변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나라 이사가 만든 전서 글씨로는 당나라 《미원신천시서》가 있으며, 수당 시대 해서채 걸작으로 꼽히는 《장회각비》 등이 있다. 특히, 초서 걸작으로 당나라 초서의 대기 회소와 장욱이 쓴 <회소천자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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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회소초서천자문, 초서체
당나라 초서(草書) 글씨를 대표하는 회소초서천자문(懷素草書千字文) 비석이다. 초서의 대가로 잘 알려진 당나라 승려 회소(懷素)의 글씨를 명나라 때 비석에 새겨놓은 것이다. 그의 서체는 자유분방하게 휘갈겨 쓴 장욱의 광초(狂草)를 따르고 있다. 대표작으로 <자서첩>, <초서천자문>, <장진율공첩>이 있다. <회소초서천자문(懷素草書千字文), 명 1470년, 회소 글씨> 술에 취해 글씨를 휘갈겨 쓴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같은 글자가 없는 천자문으로 초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