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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용인 충렬서원, 고려말 충신 정몽주를 모신 서원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에 있는 충렬서원(忠烈書院)이다. 이 서원은 고려말 유학자이자 충신이었던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1337∼1392년)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서원이다. 선조대인 1576년 정몽주와 조광조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창건되었으며, 광해군대에 충렬(忠烈)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구한말 서원철폐령때 1인1서원의 원칙에 따라 개성 정몽주가 살았던 집터에 세워진 숭양서원(崇陽書院)만 남고 이 서원은 훼철되었다가 1924년 복원되었다. <용인 충렬서원> <홍살문> 건물은 강당과…

  • 김포 우저서원, 의병장이자 유학자인 조헌을 모신 서원

    김포시 감정동 한강과 넓은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우저서원 (牛渚書院)이다. 임진왜란때 활약한 의병장이자, 당대의 유학자인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년)을 모신 서원이다. 인조때인 1648년에 그가 태어난 집터에 창건되었으며, 숙종때 우저(牛渚)라는 이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으로 구한말 서원철폐령때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한곳이다. 우저서원은 낮은 야산 아래에 한강과 김포평야지대를 바라보고 있는 고풍스러운 서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방의 서원에…

  • 양평 벽계강당, 구한말 유학자 이항로가 후학을 양성하던 곳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벽계구곡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벽계강당( 蘗溪講堂)이다. 이곳은 구한말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위정척사(衛正斥邪)를 대표한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 1792~1868년)가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이항로는 과거에 합격했으며, 많은 추천이 있었으나 사양하고 일생의 대부분을 이 곳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김형묵, 최익현, 양헌수, 유인석 등이 이곳에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강당건물은 실제로 당시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가…

  • 고양 행주서원지, 권율을 모신 기공사가 있었던 옛터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 행주나루터에 남아 있는 행주서원지(幸州書院址)이다. 이곳은 임진왜란때 행주대첩을 이끌었던 권율장권을 모신 곳이다. 권율은 선조때 문과에 급제했으며, 임진왜란 때 전라도 관찰사가 되었던 문신이지만 행주대첩의 주역이며 도원수로 전쟁을 이끌었기때문에 권율장군으로 주로 불린다. 구한말인 1842년에 국왕인 헌종의 명으로 권율장군을을 모시는 사당인 기공사(紀功祠)를 세워졌고 이후 고종때에 강학공간을 갖춘 서원으로의 모습을 갖추면서 행주서원이라 불리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서원은 강학과…

  • 파주 자운서원, 율곡 이이와 제자들을 모신 서원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임진강 나루가 가까이 있는 자운서원(紫雲書院)이다. 율곡 이이(栗谷 李珥)와 제자인 김장생(金長生), 박세채(朴世采)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으로 광해군대(1615)에 건립되으며, 효종으로부터 ‘자운(紫雲)’이라는 적힌 친필현판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때 한사람은 한서원에 모셔진다는 원칙에 따라 훼철되었다. 황해도 배천군 문회서원(文會書院)이 율곡을 모신 유일한 서원으로 살아남았다. 원래의 건물들은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과 한국전쟁 등으로 없어지고, 해방 후 1968년 유림들이…

  • 파주 용주서원, 조선중기 문신 백인걸을 모신 서원

    파주시 월령면 덕은리에 위치한 용주서원(龍州書院)이다. 조선중기 문신인 백인걸을 모신 서원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인 선조대(1593)에 건립되었다. 백인걸이 말년에 살았던 집터에 세워 졌는데 국왕으로부터 사액을 받지 못해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철폐되었다. 현재의 서원은 일제강점기에 1934년에 중건되었으며, 이때 조감, 김행, 신제현, 백유함이 추가로 모셔졌다. 건물은 사당과 강당인 정륜당, 내외삼문과 홍살문으로 구성된 단촐한 규모이다.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적 기능이 거의…

  • 파주 파산서원, 성수침과 성수종 형제를 모신 서원

    파주시 파평면 늘노리에 위치한 파산서원(坡山書院)이다. 이 서원은 조선중기 학자인 성수침(1493∼1563)과 그의 아들 성혼(1535∼1598), 동생인 성수종(1495∼1533)과 백인걸(1497∼1579)을 모신 서원이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 이이를 중심으로 파주지역 유생들이 선조대인 1658년에 세웠다. 효종대 ‘파산(坡山)’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 남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원래의 서원 건물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리고 현재의 건물은 1966년에 복원한…

  • 포천 용연서원, 한음 이덕형을 모신 서원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 자리잡고 있는 용연서원(龍淵書院)이다. 이 서원은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유명한 조선중기 문신 한음 이덕형(李德馨, 1561~1613)과 용주 조경(趙絅, 1586~1669)을 모시고 있다. 숙종대인 169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숙종으로부터 ‘용연(龍淵)’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강학공간을 앞에, 사당을 뒤에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원래는 동재.서재를 비롯하여 여러 건물이 있었는데 한국전쟁때 소실되어 사당만 남아 있던 것을 1986년도에 강당을 복원하여…

  • 포천 화산서원, 백사 이항복을 모신 서원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위치한 화산서원(花山書院)이다. 이 서원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오성대감으로 잘 알려진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 1556~1618년)을 모시기 위해 인조대(1631년)에 세워졌으며, 숙종으로부터 ‘화산(花山)’이라는 이름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현재의 화산서원은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17년 지방유림들이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뒷쪽에 사당이 있고 앞쪽에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서재가 있으며, 강당은 두고 있지 않다. 이항복을 모신 서원은 그가 귀향을 떠났다가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