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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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인물형 주전자(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인물형 주전자'(국보)이다. 머리에 관을 쓰고 복숭아를 담은 바구니를 받쳐 든 인물을 표현한 상형청자이다. 높이는 28.0cm, 밑지름은 11.6cm인 주전자이다. 모자 앞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을 넣을 수 있게 했으며 복숭아 앞에 있는 구멍으로 물을 따를 수 있다. 등뒤에는 손잡이를 붙여놓았다. 맑고 광택이 나는 녹색 청자 유약을 두껍게 발랐다. 도교의 도사나 선인을 표현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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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사자형뚜껑 향로(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국보)이다.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들어진 청자 향로이다. 사자모양의 뚜껑과 향을 피우는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뚜껑은 대좌에 앉은 사자 형상을 하고 있는데 사자는 입을 벌린 채 한쪽 무릎을 구부린채로 앞을 보고 있는 자세를 하고 있다. 향 연기가 사자입으로 내뿜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몸체는 3개의 짐승모양 다리가 떠받치고 있다. 고려에서 만들어진 사자모양 향로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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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죽순모양 주전자(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보물).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들어진 죽순모양으로 만든 상형청자이다. 조형미, 장식, 유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걸작이다. 죽순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소재와 우아한 조형미가 특징이다. 대나무 모양으로 표현된 주구(注口)는 사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이다. 청자 죽순모양 주자, 고려 12세기, 경기도 개성 출토, 보물 대나무의 새싺인 죽순모양으로 만든 상형청자이다. 조형과 장식, 유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몸체의 알맞은 비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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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보물)이다.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들어진 붓을 꽂아 보관하는 붓꽂이이다. 몸체에 양끝을 장식하고 있는 용머리가 인상적이다. 상형(像型)과 투각(透刻) 기법이 같이 사용되어 밀도 있게 표현되었다. 요삼채(還三彩)에 유사한 형태의 붓꽂이가 알려져 있다. 동물이나 식물을 표현한 상형청자가 만들어졌던 12~13세기 고려청자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고려시대 청자로 만든 문방구 중 붓꽂이는 많이 남아 있지 않으며, 제작수법과 조형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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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구룡형 주전자(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구룡형 주자'(보물)이다.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들어진 청자 주전자이다. 연꽃 위에 거북이가 앉아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 얼굴은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으며, 등 위에 붙어 있는 잎은 연잎모양을, 손잡이는 연줄기 형상을 하고 있다. 거북등 무늬 안에는 ‘王’자를 넣어 두고 있다. 동물모양을 형상화한 상형청자로 전체적으로 비례가 적정하며 안정감을 주고 있다. 청자 귀룡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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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칠층석탑(보물)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도심에 남아 있는 칠층석탑(보물)이다. 2층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이 올려져 있는 고려시대 칠층석탑이다. 어떤 사찰에 있었는지 알려진 바는 없으나 근처에서 ‘충원사(忠圓寺)’라 적힌 그릇이 발견되어 충원사에 속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00년에 시행된 보수공사 이전에는 기단부가 땅에 묻혀 있어 불안정해 보였으나, 기단부가 드러나 있는 현재의 모습은 상당히 안정되어 보이며 비례도 적절한 편이다. <춘천 칠층석탑(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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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보물)
안동 광흥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보물)이다. 흰종에 먹으로 글씨를 쓴 것으로 전체 7권 중 1,3권이 남아 있다. 각권의 크기와 글씨체가 달라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끝부분에 책을 만들게 된 경위가 기록되어 있어 정확한 간행연대를 알 수 있다.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 고려 1398년경, 안동 광흥사, 보물> 흰 종이에 먹으로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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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보물)
안동 광흥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보물)이다. 법화경의 내용을 청색 종이에 금색 글씨로 옮겨 쓴 것으로 권3과 권4가 전해지고 있다. 권3의 끝에 ‘施主權圖南(시주권도남)’이라고 적혀 있다. 고려말에 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지금니묘법연화경(보물)>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 고려 14세기, 안동 광흥사, 보물 감색 종이에 금으로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쓴 사경이다. 현재 권3과 권4가 남아 있는데 필체가 유사하여 동일한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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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고려목판(보물)
영주 부석사에 있는 고려목판(보물)이다. <화엄경> 정원본 40권, 진본 60권, 주본 80권 등 3종의 대방광불화엄경을 목판에 새긴 것이다. 정원본(貞元本)은 반야가 번역한 화엄경 40권을 가리키고, 진본(晋本)은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화엄경 60권을, 주본(周本)은 실차난타가 번역한 화엄경 80권을 가리킨다. 13세기 거란에서 불경을 수입하여 다신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대방광불화엄경 경판, 고려 12~13세기, 영주 부석사, 보물> <대방광불화엄경 경판, 고려 12~13세기, 영주 부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