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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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선암서원, 구한말 서원 훼철 이후 서당으로 다시 지어진 곳
경북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마을에 있는 선암서원이다. 삼족당 김대유와 소요당 박하담을 모시기 위한 서원으로 조선 선조 때(1567년)에 향현사라는 사당으로 처음 세워졌다 현재의 위치로 옮긴후 선암서원이라 하였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박하담의 후손들이 서당으로 다시 지었다. 일반적인 서원과는 달리 사당이 없고 강당이 있는 선암서당과 살림집인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선암서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며, 문집 목판 등을 보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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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미륵전(국보), 삼국시대 장륙전 모습이 남아 있는 거대 불전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경내에 있는 미륵전(국보)이다. 미륵삼존상을 모시고 있는 불전으로 삼국시대 목탑과 함께 주불전으로 지어졌던 장륙전의 모습이 잘 남아 있다. 삼국시대 지어졌던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으며 이후 인조 때(1635)에 중수하였다. 건물은 외형상 3층 건물을 하고 있으며,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 있다. 1층과 2층은 앞면 5칸, 옆면 4칸이며, 3층은 앞면 3칸, 옆면 2칸이다.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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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김제군 관아, 동헌과 내아 (사적)
전북 김제시 교동에 위치한 옛 김제군 관아이다. 관아터에는 김제군수가 근무하던 동헌과 살림집인 내아, 동헌에 딸린 작은 정자인 피금각이 남아 있으며, 관아근처에 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동헌은 조선중기 숙종 때 새로 고쳐 지은 것이다.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4칸으로 지방 관아 건물 중 비교적 큰 편이다. 살림집은 내아는 ‘ㄷ’자형 안채만 남아 있다. 피금각은 정철의 아들 정홍명이 군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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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피향정(보물), 호남지방을 대표하는 정자 건축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에 옛 태인현 읍치에 남아 있는 피향정(披香亭, 보물)이다. 태인현 관아에서 공식행사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남원 광한루와 함께 호남지방을 대표하는 정자 건축물이다. 창건연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중기 숙종 때(1716)에 새로 지은 것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4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큰 규모로 사방이 개방되어 있다. 천장은 연등천장이나 가운데에는 우물천장으로 꾸며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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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태인현 관아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에 남아 있는 옛 태인현 관아 건물이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태인현감이 근무했던 동헌과 관아에서 설치했든 큰 규모의 누각건물인 피향정(보물)이 남아 있다. 동헌은 조선후기 순조 때 (1816)에 새로 지은 건물로 <청녕헌>이라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은 앞면 6칸으로 지방관아 동헌 중에는 그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당시 전라감영 선화당을 지은 이름난 목수가 지었다고 전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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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해남윤씨 녹우당(사적), 윤선도 고택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있는 녹우당(사적)이다. 윤선도가 살았던 곳으로 잘 알려진 해남윤씨 고택으로 입향조인 윤효정이 연동리 마을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처음 지은 집이다. 원래 있던 집에 윤선도가 효종으로 부터 하사받은 사랑채를 옮겨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한다. 집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마당 한쪽편에는 조상을 모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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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추원당과 어초은사당, 마을 입향조를 모신 재실과 사당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마을에 있는 추원당과 어초은사당이다. 추원당은 윤선도가 집안사람들과 함께 조상을 모시기 위해 세운 재실로 현재의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새로 지은 것이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규모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지붕 모퉁이에는 활주를 세웠다. 건물 앞과 옆에는 1칸 규모의 높은 지붕을 하고 있는 차양을 두고 있다. 행랑채는 솟을대문을 중심으로 양쪽에 작은 방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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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다산초당과 정약용 유적(사적)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다산 정약용 유적(사적)이다. 이곳은 다산 정약용이 11년간 머물면서 많은 책을 저술했던 유서깊은 곳으로 그가 이곳에서 초가를 짓고 머물렀다고 해서 ‘다산초당’이라 부른다. 정약용은 정조가 죽은 후 신유박해 때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18년간의 유배생활을 보냈다. 윤두서의 손자 윤단의 정자가 있던 곳으로 정약용의 외가 해남윤씨 집안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머물면서 저술활동과 후학양성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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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 사적비(보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에 남아 있는 사적비(보물)이다. 거북받침돌, 비몸, 머릿돌로 구성된 높의 447 cm 의 전형적 형태의 비석이다. 거북모양을 하고 있는 받침돌은 고려시대에. 비몸과 머릿돌은 조선후기 숙종 때 만들어진 특이한 내력을 가진 비석이다. 거북받침돌은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 형태로 입체감있게 조각된 고려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몸돌과 머리돌은 조선후기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거북받침돌은 고려중기 백련결사 운동을…